양평군은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갈산누리봄축제를 앞두고 지난 3일 양평읍 기관·단체와 함께 새봄맞이 수요 클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 클린 캠페인은 양평읍 이장협의회, 누리봄축제추진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자율방범기동순찰대,적십자제일봉사회, 의용소방대,생활개선회 등 주요 기관.단체 회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기관·단체 회원들은 갈산공원 야외무대와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매력양평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봄을 맞아 벚꽃을 보기위해 갈신누리봄축제에 오시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상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바쁘신 일정에도 이른 새벽부터 나와 갈산눌리봄축제 맞이 수요 클린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기관·단체 회원 모든 분들께 진신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매력양평을 위해 생활행정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찰이 안산시 주택가 한 가운데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스스로 투약하거나 유통한 외국인 일당을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쯤 안산시 소재의 한 빌라에서 특정 마약을 제작하던 중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인근에 거주하던 한 주민은 외국인들이 짐을 나르는 등의 모습에 수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해 잠복한 경찰은 A씨 등이 마약을 제조 중이라 판단해 이들의 자택으로 가 체포했다. 체포 현장에서 마약 농축액과 가루 형태의 마약 등이 발견됐는데 총 1만 20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으며 시가 약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마약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상태로 마약을 제조 중이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여서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명은 근로 비자로 한국에서 거주 중이었으며, 나머지 2명은 관광 비자로 입국했으나 비자가 만료된 상태인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경우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집을 계약하기도
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4년 세외수입 운영 시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2023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세외수입 징수율 ▲체납액 정리 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결과, 시흥시는 각종 재산 압류, 부동산 공매, 차량 번호판 영치,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등을 통해 징수율을 향상했으며, 세수 확충을 위한 징수 대책 보고회, 업무 연찬회, 담당자 교육 등을 개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러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이라며 “생계형 체납자 배려, 고질 체납자에 대한 고강도 체납 처분, 새로운 징수 기법 개발 등을 통해 공정하고 건전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소방서 배곧119안전센터(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80번지)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배곧119안전센터 건립은 배곧신도시 내 대단위 아파트단지, 판매시설, 공연 관람 시설 등 시흥시 중추 테마 신도시 조성 등으로 유동 인구 유입에 따라 화재․구조․구급 수요 증가로 소방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염원에 따라 추진 됐다.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배곧119안전센터는 지난 2021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에 공사 착공하여 올 3월에 준공이 완료됐다. 청사는 부지면적 1586㎡, 연면적 997㎡(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차고·사무실·감염관리실․장비수납창고․대기실, 2층에는 센터장실․체력단련실․식당․대기실·의용소방대실을 갖추고 있으며, 28명의 소방공무원과 펌프차 및 물탱크차, 구급차 총 3대의 소방 차량이 배치돼 정왕3동 오이도 지역, 정왕4동, 월곶동, 배곧1, 2동을 관할하게 된다. 배곧119안전센터 업무 시작으로 시화공단, MTV 등 신속한 출동 여건을 조성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 행정 수요 분담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흥시 안전의 한 축
용인특례시는 지난 3일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유방동 성산초등학교의 꿈산책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꿈산책 도서관은 인근에 보평지구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용인보평지역주택조합과 성산초등학교가 2022년 11월 맺은 ‘용인보평지역 주택조합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당초 조합측이 지구 내 소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던 계획이 토지 소유권 문제로 실행에 옮기기 어려워지자 시는 공공기여 대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 성산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이끌어냈다. 통상 도시개발사업을 할 때 사업자가 공원이나 공공시설 등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공공기여를 하지만 인근 성산초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기여하겠다는 사업자의 제안을 시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수락함에 따라 도서관이 이날 개관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6억7700만 원이 투입된 공사를 통해 당초 156.73㎡ 규모의 도서실은 376.73㎡로 두 배 이상 커졌고, 인테리어도 매우 잘 꾸며졌다.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편안히 뜰', '나란히 뜰' 등의 아기자기한 소규모 공간도 도
구리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 기반이 취약한 2030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리시 청년 희망키움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가 전년 대비 49.7%로 급증하고, 다중채무 상황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2~30대 청년 자영업자의 다중채무 연체율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영업 규모나 자산 등의 측면에서 아직 자리 잡지 못한 2030 젊은 자영업자들이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리시의 청년 소상공인은 2022년 기준 전체 등록사업자 28,308명 중 4,643명, 전체의 약 16%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시는 ‘청년 소상공인 희망키움 특례보증 이자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이다. 시는 ‘청년 소상공인 희망키움 특례보증 이자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완화된 심사 규정을
(재)구리문화재단은 이탈리아 이블라재단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블라 재단이 진행하는 국제 콩쿨 우승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선율과 소프라노 손정윤, 바리톤 Pablo Rossi Rodi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이해혁 교수는 최근 열린 ‘경기도의사회 제7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경기도 중장년 여성의 건강 증진 및 국가 요양·돌봄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약 23년간 경기도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질병관리청 사업의 일환으로 운동치료사 및 지역보건소와 협업하여 ‘폐경 후 여성의 실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령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 ‘부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협업해 부천시 관내 요양보호사 전문교육을 시행하며 요양보호·간호가 필요한 고령 여성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관리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해혁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회 노년층 건강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부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여성 건강 증진 활동에 더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이주현 정의당 前국회의원 후보가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윤종군(민주·안성) 후보를 지지하다고 선언했다. 이주현 전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민주주의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는 걸 막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명확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며 윤종군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안성의 인구가 2010년 18만 명에서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인구 19만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안성이 이사 와서 살만큼 매력적인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라며 "그런 안성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일꾼 윤종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윤종군 후보는 "안성 보수정치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초당적인 연대를 결정해 준 이주현 정의당 전 국회의원 후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통 크게 연대해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정체된 안성에 변화와 발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자신을 뒷담화 한다는 이유로 고무망치로 동네 후배를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4일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 15분쯤 화성시 장지동 거리에서 10대 B군의 머리 등을 고무망치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관계로, B군이 자신을 뒷담화 한다는 소문을 들은 A군은 그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사용한 고무망치는 인근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폭행을 당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B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청소년인 만큼 구속 여부는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