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민주·성남수정) 후보는 3일 정주 여건 개선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먼저 김태년 후보는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조달청 주관 공사 입찰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이 같은해 8월 성남시에 의해 돌연 중단될 뻔했다. 신상진 시장이 토지보상비 특혜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감사 결과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애꿎은 1년을 허송세월했다. 사업이 좌초됐다면 이미 투입된 885억 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할 뻔했다. 대왕저수지는 고등지구, 판교 제2·제3 테크노밸리와도 무척 가깝다. 김태년 후보는 청계산, 신구대수목원, 옛골마을 음식문화 특화거리에 대왕저수지 수변공원까지 더해지면 주민들의 훌륭한 힐링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 수질복원센터를 이전 지하화해 주민 친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태년 후보는 그간 성남 수질복원센터 이전 지하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의 수차례 논의 끝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혁신방안에 성남시 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을 포함시켰고, 군사기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비행안전구역 제1구역이라도 시설 지하화가 가능하게 했다. 성
수원시는 영통구보건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기 생태 주기인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 방제해 재발생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영통구보건소에 따르면 5년간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2019년 대비 지난해 모기 민원은 48.7% 감소했다. 또 광교호수공원과 망포1동은 2019년 19건이었던 민원이 2022년 1건으로 대폭 감소하기도 했다. 시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만석공원, 조원1동(장안구), 탑동(권선구), 동말공원(팔달구) 등 7곳을 중점관리 대상지로 선정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퇴치 사업으로 시 전역에 모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일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법률 교육‧상담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인 오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장성근 변호사가 대리운전‧택배‧보험종사자‧요양보호사‧학습지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동노동자들이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법률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리운전 기사 폭행 협박 사건 사례 공유, 그에 따른 법적대응 방법, 채권회수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채무 부담 발생에 따른 초기대응 방법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2월 이동노동자들의 주야간 휴식 공간인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쉼터를 이용한 노동자는 2만 7884명으로 전년보다 234% 증가했다. 올해는 하루 평균 1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수올담 : 수원의 올바른 농산물을 담다’를 상표출원 등록해 10년간 상표를 독점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시 누리집에 수올담 사용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수올담을 사용하면 시에서 생산돼 GAP‧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가공식품에 상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에 농산물 생산지를 둔 생산자, 단체와 농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자가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올담 상표를 사용하려면 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달 말까지 시 로컬푸드지원센터, 생명산업과 농식품유통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사용 승인을 받은 농산물 생산자, 가공업자는 지정일로부터 2년간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13개 유기‧무농약 농가에서 브랜드를 시범 사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미납 관련 제도를 감액 제재에서 인센티브 정책으로 전환해 공립과 사립학교 간 균형성장을 이끈다고 3일 밝혔다.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이란 교직원들의 연금, 건강보험료 등 사립학교법인에서 부담해야 하는 경비로, 도교육청은 법정부담금 미전입률에 따라 사립학교의 운영비를 최대 3% 감액해왔다. 각 사립학교의 납부 여력을 고려하지 않고 학교 운영비를 일괄적으로 삭감하는 정책은 사립학교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미납교에 대한 운영비 감액 조치를 폐지하고 공립학교와 동등하게 학교 운영비를 지급한다. 또 법정부담금 납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자 인센티브 정책, 전문가 상담 등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특히 법정부담금 납부 우수법인에 대해서는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추가 지원 ▲학교법인 운영경비 사용 한도 확대 ▲표창 선정 시 우선순위 부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종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제재가 아닌 인센티브 위주 정책으로 전환해 사학법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법정부담금 납부자료 분석 등을 통해 사립학교가 책무성과 투명성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7일까지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나와 우리 아이, 가족 이해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와 우리 아이, 가족 이해하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키우면서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 거주 양육자 10명과 그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양육 효능감을 높여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는 힘을 기르고,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10월까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양육 교육(10회기) ▲집단상담(2회기) ▲힐링원예, 체험 등 가족 소통 프로그램(3회기)을 비롯해 양육자 자조모임과 평가회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유명인을 사칭하며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며 수백억 원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국내총책인 30대 여성 A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로 도주한 관리책 3명을 인터폴 적색수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사화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집한 피해자들 총 85명에게 투자를 유도하며 약 186억 원을 대포통장으로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집한 피해자들을 단체 채팅방 등 메신저 가입을 유도한 후 채팅방에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한 교수라 자칭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투자 관련 책자를 무료로 보내주고, 수익이라며 일부 금액을 돌려주는 등 방식으로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이 사칭한 투자 분야에 유명한 교수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으며, A씨 등 일당이 인터넷 상 인물 사진을 도용해 만든 가상의 인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이들의 범행이 지난해 10월 뉴스에 보도되자 ‘우리꺼 나왔다’며 해당 영상을 해외총책과 공
‘방치’ 논란이 있던 경기도교육청 조원동 구청사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의 장, 도민들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조원동에 위치한 도교육청 구청사 활용 방안을 밝혔다. 석면제거, 안전진단, 보강공사 등을 거쳐 빠르면 2년 내에 도민들에게 교육도서관, 강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융합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교원연수시설로 활용해 기존 연수의 틀을 깨고 효율적으로 교원 역량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재개발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편될 연수 시스템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연수를 전개하는 것이 중점이라는 것이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교장, 행정실장 등 직종·직급이 개별적으로 연수에 참여했지만, 이제는 교무부장과 행정실장이 함께 연수에 참여하는 등 직종을 허물어 격 없는 연수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AI시스템을 활용해 연수 시간, 만족도, 보강여부 등을 분석하거나 VR사용, 챗GPT활용 등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형 연수 기법을 도입해 교직원 역량강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직원 생애 단계별 맞춤형 연수, 퇴직 교직원 전문 특임요원 활용 등
김용만(민주·하남을) 후보는 최근 제기된 ‘경쟁 후보와의 토론회를 회피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3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달 21일에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와 이미 한 차례 만나 양당 후보가 함께 미사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우세지역 일부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 당 차원에서 경고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김 후보 측은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토론회 불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내용 또한 잘못된 내용"이라며 "다만 같은 달 30일에 진행된 추가 토론회에는 이미 조율 된 일정이 있어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는 최근 경쟁 후보 측이 김 후보에게 제기한 '재산신고 누락', '하남 거주기간 의혹' 등에 대해서는 유감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하남시민과 소통을 이어가며 끝까지 선거법을 준수하는 지역구 후보가 되겠다”며 "네거티브하지 않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상대후보와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가평군은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공모'를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한 사항 또는 가평군에서 추진을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재안하고 군이 이를 반영하는 제도로써 2024년도 예산에는 총 65건, 약 15억 원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됐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가평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누구나 신청할수 있으며 공모사업 총 규모는 23억 원으로 ▲지역개발형 10억 원, ▲생활안전제안형 2억 원, ▲사회존중형 2억 원, ▲읍면제안형 9억 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이 제안할 사업이 있는 주민은 사업제안서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평군청 기획예산담당관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가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할수 있으며 제출된 제안은 해당 부서 검토후 주민투표와 읍·면 또는 군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되고 군 의회에서 최종 예산으로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보다 많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