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36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학교복합시설 1차(상반기) 교육부 공모사업에 5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부 핵심 정책 중 하나로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는 안산, 화성, 시흥, 용인, 평택 5개 지역을 선정했다. 또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안산 등 5개 지역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 1067억 원 중 369억 원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안산은 안산원곡초등학교에 다문화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상호문화공유학교를 건립해 늘봄학교, 강의실, 동아리실, 강당, 지하 주차장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화성(동탄23초), 시흥(소래초), 용인(용천초)은 학교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존수영, 건강수영 등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수영장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은 청담중학교에 수영장, 다목적체육관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농장을 탈출한 송아지가 고속도로상에 올라와 차들 사이를 질주하다 결국 포획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일 오전 11시 40분쯤 “도로 위에서 송아지 1마리가 뛰어다닌다”는 다수의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안성IC 주변을 수색했고, “안성분기점 방향으로 송아지가 이동했다”는 소방당국 119 상황실의 설명에 따라 이동했다. 결국 신고 약 1시간 만인 오후 12시 30분쯤 소방당국은 송아지를 발견하고 포획하는 데 성공하고 농장주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해당 송아지는 스타필드 안성 인근에 위치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부산방면 도로를 역주행해 약 9km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차들이 긴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송아지가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일부 도로 통행을 차단한 상태에서 포획 작전을 벌였다”며 “이로 인해 일부 구간에 정체가 빚어지긴 했으나 추가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증인심문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1일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종료하고 오는 8일 전 경기도청 비서 조명현 씨에 대한 증인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증인인 조 씨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 김 씨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모 관계에 있는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로부터 법인카드 결제 지시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에 대한 증인심문은 검찰과 피고인 측의 증인심문 항목이 많아 3개 기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이 사건 공범으로 먼저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 씨도 증인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오는 7월까지 증인심문, 서증조사 등 각종 절차를 진행한 뒤 8월 휴정기 이후 이 사건 선고공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도합 1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경기 김포시 공무원과 관련, 직접 전화로 민원을 제기했던 이들의 인적 사항이 특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김포시 공무원 사망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건과 관련해 시청으로 민원 전화를 걸어 항의한 시민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공무원의 신상을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고 집단 민원을 종용하는 ‘사이버 불링(인터넷상 집단 괴롭힘’ 누리꾼들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은 해당 인터넷 카페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영장을 집행한 상태이며, 회신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트 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온라인 카페에 글을 쓴 사람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 확인을 위해 컴퓨터 등을 포렌식 조사한 결과 내부 괴롭힘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오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차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월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
경찰이 12년 전 세간을 충격에 빠뜨린 ‘오원춘 수원 토막 살인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공동체 치안을 통한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여성과 아동을 지키는 일을 중점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오원춘 사건은 2012년 4월 1일 조선족인 오원춘 씨가 퇴근하던 20대 여성 A씨를 납치해 성폭행한 후 살해 및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7분 동안 이어진 A씨의 신고 전화에도 반복적인 질문만 하는 등 초동 대처가 미흡했고 결국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 경기남부청은 올해 경찰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달성하고자 민‧관‧경 협동하는 ‘공동체 치안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경기남부청은 지난달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경찰,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및 단체가 범인 검거와 예방, 인명 구호 등 치안 유지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리는 한편 시민
수원시에서 개최 예정된 성인 페스티벌에 대한 여성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페스티벌 개최 예정 전시장이 주최 측에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에 위치한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는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업체 측과 계약했지만, 이날 업체 측에 이를 취소하는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9일 ‘성인페스티벌 개최 반대 대책 회의‘를 통해 수원메쎄에 성인 페스티벌 계약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대관 취소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시는 이번 전시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행위인 ‘은밀한 부분 노출 등 성적 행위가 이뤄지거나 유사한 행위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아 대관 취소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현재 업체 측은 전시를 위해 다른 시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인 이희태 플레이조커 대표는 “행사 진행 후 수원시, 수원메쎄,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대
경기도교육청은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공익제보 신고센터를 일부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동안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 ‘두잇나우(DO IT NOW)’는 ‘공익제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부제목을 갖고 있다. 부정 청탁, 금품수수, 부당이익 등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해 신고를 망설이는 우리에게 ‘공익제보’를 하자고 당부하고 있으며, 공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천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등 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에서 공익제보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보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돼 있고, 도교육청 누리집 내에 있는 공익제보 신고센터에서도 관련 그림을 선택하면 연결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누리집 내 공익제보 신고센터도 일부 개선했다. 이용 불편 등의 문제점에 대한 신고 방법, 신고내용 등 주요 정보를 정비하고 포상금 지급실적 같은 관심 정보를 추가하는 등 일부 사항을 보완해 이용자 접근과 정보취득을 쉽게 만들었다. 향후 도교육청 누리집 개편에 맞춰 이용자 편의에 맞춘 최적화된 공익제보 신고센터로 개편할 계획이다. 정진민 도교육청 감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성인지 감수성 진단과 양성평등 교육을 위해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 도구’를 개발·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는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성별과 관련된 생각이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검사다. 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진단검사를 활용해 성인지 감수성 수준을 진단하고 양성평등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협력해 진단검사를 개발했다. 진단검사 문항은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교·진로·가정·사회·관계 영역 성역할 규범(25문항) ▲폭력에 대한 인식(10문항) ▲법·제도에 대한 인지(5문항) 총 40문항이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1903명 대상 집단 심층면접(FGI)과 1·2차 예비조사를 거쳐 최종 문항을 선정했다. 학교에서는 진단검사 도구를 활용해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또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후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생 개인의 성별 고정관념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이 스스로 성인지 감수성을 진단하고 생활 속에서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을 깰 수 있다”라며 “진단검사 도구를 활용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한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한 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경기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는 자율적으로 추모 노란 리본 착용과 현수막 게시, 누리집 팝업 등을 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4.16 학생 교육 자료를 활용해 계기 교육과 추모 및 안전 관련 문예 행사를 실시한다. 교육원에서는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추모공원 방문 및 헌화(2일)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 및 헌화(15일) ▲교육 가족 기억 행동식 및 기억 공감 음악 여행(16일) 등 행사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4월 한 달간 미래희망관 1층 전시공간에서 ‘다시 부르는 이름들 2024’ 전각, 캘리그래피, 기억 리본, 영상 등 전시도 진행된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노란 리본의 달에 맞춰 경기도의 모든 교육 가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노란 리본의 달’은 경기도교육청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고자 마련됐다. [ 경기신문 = 이보
수원시는 새롭게 개선된 ‘새빛톡톡’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서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퀴즈 정답자 중 2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30명에게 모바일 치킨 쿠폰, 200명에게 새빛톡톡 마일리지 3000점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새빛톡톡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했다. 자동로그인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불편이 사라졌으며, ‘출석체크’ 기능을 도입해 1일 1회 마일리지 100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마일리지 적립액은 대폭 상향됐는데, 새빛톡톡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가입 추천 시 10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월 적립 상한액이 폐지되면서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으며, 분기별 최대 3만 점까지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새빛톡톡’을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중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채택 시 정책으로 실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