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감각의 분할’展 국립현대미술관은 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과천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산 증인 김병기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김병기: 감각의 분할’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었던 김 작가의 최근 10여 년 동안의 신작과 개인 소장가들이 소장한 미공개작을 포함, 회화 70여점과 드로잉 3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의 역사를 보여주는 김병기의 역작들을 ‘추상의 실험: 1950년대 중반~1970년대 초’, ‘형상과 비형상의 공존: 1970년대 초~1980년대 말’, ‘감각의 분할: 1980년대 말~2000년대 초’, ‘미완(未完)의 미학: 2000년대 초 ~ 현재’ 등 네 시기로 나눠 심도 있게 조명한다. 김병기 작가는 1950년대 초부터 서양 현대미술의 전개와 동시대의 흐름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성, 아카데미즘과 전위, 구상과 추상을 주제로 많은 글을 발표하면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방대한 지식과 예리한 비판정신을 갖춘 논객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평양 출신인 그는 어려서부터
마샬아츠퍼포먼스 혼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6일 이틀 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태권 퍼포먼스 ‘한빛’을 성공적으로 이끈 와이킥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은 대한민국 3대 문화브랜드인 한글, 태권도, 아리랑의 예술적 합일을 이뤄낸 작품이다. ‘혼’은 음양오행사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수호했던 오방의 깃발에 한글의 슬기, 태권도의 기상을 담아 한국인의 타오르는 열정과 의지를 신명나는 아리랑과 함께 표현했다. 아름다운 봉황마을에서 꽃피우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통해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평화와 자유의지를 이끌어 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돼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보는 공연에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연으로 교육적인 면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용인지역 ‘반딧불이 문화학교’의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는 전석…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3일 평촌아트홀에서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음악강좌 및 무용강좌 수강생 총 90여 명이 참여한다. 음악강좌 수강생들은 플루트, 우쿨렐레, 색소폰으로 나뉘어 모차르트 메들리, 사랑의 연가 등 감미롭고 서정적인 연주곡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달궈줄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승무, 진도북춤 등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한국무용과 19세기 클래식발레 명작 ‘코펠리아(Coppelia)’의 하이라이트를 만날 수 있는 무용강좌 팀의 무대도 준비됐다.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회는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잠재된 예술적 재능과 그동안의 노력을 엿볼 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생애주기별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 무용, 미술, 창의예술 4개의 정규 아카데미로 구성된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
인천 중구 i-신포니에타는 오는 18일까지 찾아가는 학교공연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를 선보인다.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창단 전문연주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로, 모든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을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회를 기획해 폭 넓은 연주 활동을 펴고 있는 전문 연주 단체다. 3일 진산과학고등학교로 찾아가 해설 있는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10일 인천여자고등학교에서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의 게스트 테너 정진성은 예다싱어즈 리더, 최훈차콰이어 단원, 동구청소년합창단 ‘The Voiece'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노소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졸업, 최훈차콰이어 단, CTS 어린이 합창단 강북 성악코치, 부 지휘를 역임하고 있다. 이들은 ‘넬라판타지아- Ennio Morricone’,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온 ‘Once upon a Dream’, ‘지금 이 순간’ 등을 협연하며, 학교마다 특색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i-신포니에타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중 겨울 전 악장, 캐논 변주곡 등 유명한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학생들과 함께 노래부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제2회 ASAC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인 ‘엄마의 이력서’를 무대에 올린다. 동아연극상 연출상(45회), 히서 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18회)에 빛나는 박혜선 연출과 7:1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인의 명품배우들이 만드는 감동무대는 엄마, 딸, 마누라로 흘러간 46년을 살아 온 한 여인의 성장통을 다룬다. 46세 평범한 주부, 이영숙. 사업실패로 친정살이 중인 그녀는 늘 부재중인 기운 없는 남편과 늘그막에 만난 남자 때문에 툭하면 집을 비우는 엄마, 그리고 미국 동생네 집으로 유학간 아들 사이에서 홀로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 동네 미용실에서 비슷한 인생을 살고 있는 아줌마들과 수다 떠는 게 유일한 낙인 그녀에게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다른 가정의 이혼과 바람소식은 결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연히 상상도 못했던 남편의 모습을 목격한 그녀는 이를 계기로 답답한 자기의 인생을 뒤돌아보기 시작하고, 방황하던 그녀 앞에 느닷없이 이혼플래너가 나타나 그녀에게 3개월 안에 이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우주탐사를 그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4주째 1위를 지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달 28∼30일 전국 963개 관에서 90만8천550명(매출액 점유율 43.8%)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의 누적관객수는 831만8천601명이다.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는 42만8천29명(20%)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는 31만334명(14.5%),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게임:모킹제이’는 13만7천498명(6.3%)을 모아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년만에 속편을 선보인 ‘덤 앤 더머 투’는 9만7천986명(4.5%)으로 5위였다. 노부부의 가슴 아픈 이별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5만4천45명(2.6%),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얘기를 다룬 영화 ‘카트’는 3만9천963명(1.7%)을 모아 뒤를 이었다. 힐링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3만6천850명(1.7%)을 모아 8위로 처음 주말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극단 城(대표 김성열)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극단의 31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성균관 유생, 이옥’의 초연을 갖는다. 2014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육성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정조의 ‘문체반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글을 고집한 조선 후기 문인 이옥의 삶을 그린다. 18세기 조선은 문화의 르네상스를 보내면서 한편으로 지식의 탈주, 연행, 벽과치, 무의미한 완물과 수집, 박물학적 지식, 욕망과 감정의 분출, 탈규범적 글쓰기와 독서 등 일부에서 문제점도 발생했다. 이를 바로잡는 다는 취지로 정조와 일부 보수세력은 문체반정을 주도했고, 수 많은 선비들은 반성문을 쓰고 나서야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옥은 자유로운 문체로 말미암아 10년동안 유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문체를 꿋꿋이 지켜냈다. 1800년에 완전한 사면이 이뤄지고 나서야 무사히 귀향길에 오른 이옥은 과거를 포기하고 고향에 틀어 밖혀 자신이 쓸수 있는 것을 썼다. 유배지에서도 사투리, 언문사용, 여자의 정과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글을 무던히도 써낸 그는 사실상 문체반정의 승자였다. 이옥은 살아남아 쓰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문체를 버리지
■ 아트컴퍼니 예기 수원 SK아트리움 4일부터 이틀동안 김미옥·고금성·이기쁨 협력예술가 출연 기생들 사진 전시·다도 등 체험 가능 아트컴퍼니 예기가 오는 4~5일 오후 7시부터 수원 SK아트리움 소연장에서 신작 쇼케이스 ‘역사 속의 그녀-기생(妓生)’을 선보인다. 2014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육성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노래와 음악, 몸짓이 하나되는 악가무일체(樂歌舞一體)였던 기생들의 예술 활동과 가슴 속 이야기를 풀어내 보고자 마련됐다. 기생은 춤·노래·풍류 등으로 주연석이나 유흥장의 흥을 돋우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관기(官妓)·민기(民妓)·약방기생·상방기생 등 예기(藝妓)의 총칭이다. 천인 신분이었지만 춤, 노래, 시 등에 능한 예인이었기 때문에 오늘날 전통예술의 명맥을 유지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생제도는 조선시대에 발전해 자리를 굳히게 됐으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통해 근대식, 일본식의 유곽(遊廓)제도로 모습을 변모해 갔다. 조선 정부가 관기 제도를 통해 기생들을 통제했던 것처럼 일본 정부도 허가된 권번을 통해 기생을 통제했다. 일제강점기에 살았던 기녀 중에는 노동조합을 결성해 권번의 착취와 일본 제국주의에 항쟁한 김향화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6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2014 호박(HoBAC)데이트 북콘서트 ‘극장, 책을 읽다’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는 풍류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노는 사람, 임동창’편이다.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은 동자승의 얼굴을 한 풍류의 마에스트로이자 희로애락을 담아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스펙타클한 무대를 선사하는 천재 예술가로 평가되고 있다. 임동창은 이날 벼락 치듯 피아노 소리가 몸속으로 들어와 피아노 페달에 구멍이 날 정도로 피아노를 두드려댔던 어린 시절을 비롯해 ‘내 음악’과 ‘내가 누구인가’를 찾기 위해 거쳐온 삶, 그리고 전통음악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음악가가 겪어낸 ‘내 것’을 찾는 치열한 과정을 고스란히 풀어낸다. 또 음악 외에도 삶과 사람, 사람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고민했던 임동창의 이야기는 어떤 삶이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이 귀 기울여 들어볼 이야기들을 가득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젬베, 콘트라베이스, 피아노와 소리로 이루어진 ‘흥야라 밴드’의 오프닝 공연과 임동창의 독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 ‘노는 사람, 임동창’ 편은 ‘기술과 삶이 따로
세계의 전통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이 오는 6일 오후 6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4번째 맞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은 이색적인 음악과 춤을 통해 타국의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그 안에서 세계 속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다양한 공연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올무용단과 김경회무용단은 한국 전통 춤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해주며, 지난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싶어준 강원지역 대표 발레단 ‘백영태 발레 류보브’도 가평문화예술회관을 다시 찾는다. 또 국내 1세대 아티스트로 구성된 ‘롤라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플라멩코 공연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댄서들이 선보이는 살사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필리핀 곡예사들의 정교한 몸동작을 볼 수 있는 코믹 아크로바틱도 볼 수 있다. 가평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춤’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발레, 살사, 플라멩코 등 다른 문화권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들은 마치 관객들이 세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