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극 ‘바이올린 할머니’ 푸근한 할머니와 그의 줄 달린 동반자인 바이올린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음악극 ‘바이올린 할머니’가 오는 29일과 30일 용인과 오산을 찾는다. 공연은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용인시 여성회관 2층 큰 어울마당에서, 30일 오전 10시와 11시1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음악극 ‘바이올린 할머니’는 알쏭달쏭한 할머니와 그녀의 줄 달린 동반자인 바이올린이 펼치는 움직임과 음악, 상상력이 결합한 공연으로 푸근한 할머니가 바이올린 하나로 어린이들을 웃기고 집중시켜 자연스럽게 악기와 클래식 음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준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의 ‘지그’, 드보르작의 ‘유머레스크’,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마리 엘렌 다 실바의 ‘점잖은 마녀’ 등이 연주된다. 공연을 제작한 뮬랭 아 뮤지끄는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아동극 전문극단으로, 창조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예술적이고 교육적인 공연을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바이올린 할머니로 출연하는 마리-엘렌느 다 실바(Marie-Helene da Silva)는 뮬랭 아 뮤지끄의 공동설립자이며, 1980년부터 예술감독으로 활동하
■ 비디오 아트 ‘박현기 1942~2000 만다라’展 현대미술관 과천관, 오늘부터 5월25일까지 전시/ 작품·아카이브 1천여점 선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27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제1원형전시실에서 ‘박현기 1942~2000 만다라’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비디오를 본격적으로 예술에 도입했던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박현기 작가의 2만여 점에 달하는 자료를 처음으로 정리해 공개하는 자리로, 그의 작품 및 아카이브 1천여 점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주로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1984년에 한국을 드나들기 시작한 데 반해 박현기는 이미 1970년대 말부터 영상 매체를 작품에 활용하며 독특한 비디오 작업을 해 나갔다. 그는 1942년 식민지 시대 일본 오사카의 가난한 한국인 가정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이 되자 대구에 정착했다. 홍익대에서 서양화와 건축을 함께 공부한 후 1970년대 초 대구로 낙향, 건축 인테리어 사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번 돈을 모니터와 카메라를 사서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쏟아 부었다. 그는 1974년부터 시작된 대구현대미술제의 주요 작가로 두각을 나타내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카카오, CJ E&M과 함께 지난 22일까지 진행한 ‘제2회 다음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 본선 진출작 8편에 대한 독자 투표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본선 진출작 8편 중 독자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 합산으로 결정되는 최종 수상작 6편은 상금 및 부상과 함께 다음 만화속세상에 작품을 정식 연재할 수 있다. 특히 CJ E&M을 통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독자 투표는 다음 만화속세상 특별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 페이지도 함께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독자 투표 결과를 포함해 소재 및 이야기의 참신성, 작화 안정성 및 독창성을 바탕으로 선정되며, 다음달 6일 당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 화류비련극 ‘홍도’ 부평구문화재단은 올해 설을 맞아 부모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인 화류비련극 ‘홍도’를 다음달 6일과 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1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에서 ‘베스트콜렉션 3’에 선정되기도 한 이번 공연은 ‘칼로막베스’, ‘푸르른 날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으로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고선웅이 각색, 연출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신작이다. 설맞이 무대에 올리는 연극 ‘홍도’는 사람들이 흔히 인식하고 있는 신파가 아닌, 격조 있는 화류비련극으로 재탄생한 공연이다. 또 홍도는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배우 예지원, 연출가로 이름을 널리 알린 김철리, 극공작소 마방진의 배우들이 합류해 연기한다. ‘홍도’의 원작인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임선규 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파극으로 고선웅 연출에 의해 새롭게 각색됐다. 특히 이번 연극은 과장된 신파연극
저자인 스티브 사마티노는 협동소비 운동의 대표주자로 레고로 만든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띄우고, 레고 자동차 를 만들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오랫동안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초연결사회에서 저렴한 테크놀로지로 증명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비즈니스의 변화된 지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형학적 평가를 담은 책. 비즈니스의 양상은 부와 정보를 가진 자가 경제력 대부분을 가져가는 고정된 권력 구조에서 저렴하고 누구나 이용가능한 구조로 변했다. 강력한 테크놀로지의 확산으로 삶의 질이 폭발적으로 향상되는 시기, 모든 종류의 도구가 대중화돼 권력이 일반 사람들의 손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온 것이다. 저자인 스티브 사마티노는 레고로 만든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띄우고 제트 추진 자전거를 만드는 등 테크놀로지 시대의 세계적 지식 전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비즈니스의 지형이 바뀌는 것을 주시하고 분석해 ‘위대한 해체’를 펴냈다. 그는 요즘 경제의 대세 패턴은 ‘해체’라고 말한다. 비즈니스의 모든 것이 훨씬 작은 규모로 파편화된다. 접근성이 확장되면 더 많은 주자가 유입되
대만의 문화비평가이자 작가인 탕누어가 한자의 태동과 역사에 대한 치밀한 추적으로 인류 사유의 시원(始原)과 진화 과정을 밝힌 책. 저자는 문학, 역사, 고고학, 사회학 등을 한자의 탄생과정과 연결해 인류의 사유와 상상력을 추론하고, 아름답고 기이한 갑골문 도상을 유머러스한 문체로 풀어내 한자에 담긴 인문학적 진실과 중국 문화의 흐름을 해석한다. 책은 3천년 전 상나라 시대의 갑골문을 통해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를 돌아보면서 시작한다. 저자는 갑골문에 잔인한 글자들이 특히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젓갈을 의미하는 해의 갑골문을 살펴보면 큰 절구 안에서 절망적인 표정을 한 사람의 형상을 볼 수 있다. 갑골문의 윗부분에는 두 손으로 절굿공이를 잡고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는 산 채로 사람을 내리쳐 육장(肉醬)을 만들고 있는 상황을 묘사하는데, 갑골문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산 채로 죽임을 당하는 형벌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버릴 기(棄)의 갑골문에는 갓 태어나 아직 피가 묻어 있는 아기를 삼태기 속에 넣어 아무렇게나 내다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고, 또 다른 조형자는 갓난아기를 교살하는 장면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갑골문 속에는 생활 물자가 풍족하지 않
겉으로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남다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직관이 발달해 있고 재능이 많으며 똑똑한데도 어쩐지 자신감이 없고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외로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분석적이고 연속적인 추론 방식의 좌뇌형인데 비해 이들은 포괄적이고 직관적인 추론 방식의 우뇌형에 속한다. 이 책은 심리학자이며 심리 치료사인 저자가 오랜 상담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수의 우뇌형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며,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잘 소통하면서 재능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양한 상담사례들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들을 하나하나 제시한다. 책은 크게 3부로 이뤄져 있다. 1부 ‘나는 무엇이 다른걸까?’에는 이들이 어떤 점에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지 살펴보고, 2부 ‘두 개의 행성이 존재한다’에는 이들의 뇌가 어떻게 작동되며, 포괄적 사고가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지, 그 사고방식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한다. 3부 ‘잠재력에 날개를 달다&rsquo
KBS 1TV ‘인간극장’은 26~30일 오전 7시50분 ‘우리집에 열째가 태어났어요’를 방송한다. 18년 전 만난 지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김현식(46)-남수미(44) 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열번째 자식을 낳았다. 3남7녀. 모두 모이면 정신없고 소란도 10배지만, 행복도 10배라는 이들 10남매네의 이야기를 전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 10남매가 웬말이냐고 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나 열을 키우나 다르지 않다는 게 김현식-남수미 부부의 말이다. 솔선수범 리더십을 보여주는 고등학생 첫째부터 생후 3개월 막내까지 집안의 서열은 분명하다. 신기하게도 큰아이들이 없으면 작은 아이들은 또 자기들대로 서열을 지키며 동생을 돌본다. 각자의 역할을 찾아 하는 것이 10남매가 한 지붕에서 똘똘 뭉쳐 살아가는 방법이다. 10남매의 집은 뭐든지 대용량이다. 피아노는 무려 3대, 세탁기도 2대다. 여름에는 세탁기 2대를 하루 두 번씩 돌려도 끝이 없다. 먹는 입도 많다보니 엄마표 고구마 스무디, 계란 토스트에 아빠표 짜장면과 피자, 할머니가 해마다 만들어주는 강정까지 간식으로 먹고 싶은 건 집에서 뚝딱 만들기만 하면 된다. 천방지축, 정신없는 10남매를 키우는 부부의…
거짓말하면 딸꾹질 하는 가상의 병 연기 하면서 목 근육 아플 때 있어 대본에 리듬감 느껴지는 작품 선택 고두심처럼 롱런하는 배우 되고파 “한 번 잘라 보고 싶었어요. 히히.” 앞머리를 댕강 자른 채 나타난 배우 박신혜(25)는 뭔가 한결 느슨해진 느낌이었다. 박신혜는 지난 15일 종영한 SBS TV ‘피노키오’를 촬영하는 3개월 동안 열정적인 수습기자 최인하로 온전히 살았다. ‘피노키오’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만큼 아쉬움이 없다는 박신혜를 최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기자 생활요? ‘MSC 뉴스 최인하였습니다’라고 말할 때 쾌감이 있더라고요. 전 (기자가 되면) 취재원에게 묻는 건 잘했을 것 같은데 취재하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상황을 판단하려면 다방면으로 봐야 하는데 제가 그렇게 넓은 눈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웃음)” 박신혜가 분한 최인하는 거짓말하면 딸꾹질을 하는 가상의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다. 최인하는 거짓 없는 뉴스를 만드는 기자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기자가 된다. 그는 기하명(이종석 분) 등 다른 수습기자들과 함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박신혜는 “기자들이 쓰
여성의 숨은 통증 ‘만성골반통’ 40대 중반의 주부 A씨는 만성골반통 진단을 받고 이 질환의 고통이 새삼 심한 것임을 알게 됐다.세 자녀를 둔 그는 수 년째 배꼽 아래 복부와 꼬리뼈, 양쪽허리 등이 아픈 증상을 겪어왔고 통증이 심하게 올 때마다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말과 함께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만을 받아왔으나 통증을 더 심해갔다. 결과적으로는 만성골반통 진단을 받았다. 통증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는데 마음이 무겁다. 조기 원인을 알 수 없어 이 병원 저병원 떠돌며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만성골반통은 극심한 하복부 통증이 오는 부인병으로 통상적인 치료로는 효과를 쉽게 볼 수 없다. 간헐적으로 3~6개월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평소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는 질환이다. 만성골반통으로 부인과를 찾는 환자 수는 전체 외래 환자의 3분의 1 정도다. 15세부터 73세까지의 여성 3.8% 정도가 만성골반통을 앓고 있으며 모든 자궁적출술의 12%, 진단적 복강경의 40%가 만성골반통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만성골반통은 증상이 다양한 만큼 원인도 여러가지다. 단일질환이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