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일까지 ‘원도심 도시텃밭 조성 사업’에 참여할 원도심 마을을 모집한다. 선정 대상은 원도심 마을 중 도시텃밭 및 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유휴부지가 있는 마을이다. 마을공동체 활동현황, 교육장소 여건 등을 심사해 마을 1개를 정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를 검색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새소식란에서 ‘원도심 도시텃밭 조성마을 모집안내’ 공고문을 볼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방문 접수, 우편, 전자우편 중 한 가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마을은 오는 14일에 개별 통보된다. 담당부서는 도시농업과로 032-440-6943에 문의하면 된다. ‘원도심 도시텃밭 조성 사업’은 마을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원도심의 유휴공간에 텃밭·정원을 직접 만들고 함께 유지·관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도시텃밭·정원을 가꾸면서 원예치유를 받고 이웃간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인천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로 예비후보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여심위에 따르면 A씨는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인용 공표함에 있어 본인 및 당내 경쟁자들이 타 정당 후보자들과 가상대결한 결과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추출해 짜깁기했다. 특히 타 정당 후보자들에 대한 내용은 기재하지 않는 방법으로 본인이 당내 경쟁자와의 가상대결에서 1위를 한 것처럼 표현한 이미지를 선거구민 1만 9000여 명에게 문자로 대량 발송하는 등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보도할 수 없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 행위는 선거인의 판단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고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이와 관련한 선거범죄가 적발될 경우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아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올해 첫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지속해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 5895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750억 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 이후 올해 1월에는 약 총 230만 9813주, 약 495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내 신약인 짐펜트라의 시장 진출과 본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퀸텀 점프를 이룰 굵직한 이슈가 연이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화물차 진·출입 총 시간을 지난 1월 29.6분에서 23.8분으로 월평균 6분을 단축했다고 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HJIT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3461천TEU 중 1140천TEU(약 33%)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파른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터미널 내부 혼잡 및 화물 반·출입 과정 지연으로 인해 화물차 기사들의 민원 발생도 빈번했다. IPA는 터미널사와 협업해 ‘인천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HJIT를 비롯한 인천신항의 물류 흐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인천신항에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감소했다. 화물차 게이트(Gate) 진입 시 화물 위치정보를 핸드폰 푸시(Push) 알림으로 알려주는 ‘전자 인수도증 발행’ 등 4개 과제를 지난달까지 이행 완료했고 ‘피크타임(점심시간) 인력·장비 추가 도입’ 등 2개 과제 역시 지난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IPA는 ‘앱(Ap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화물차 운전자 편의 향상’ 등 3개 과제도 연내 계획에 따라 차례로
인천시가 석면 비산을 유발하는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택 철거 333동, 비주택 철거 33동, 주택 지붕개량 13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4억 3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건축자재다. 슬레이트가 노후화돼 석면먼지가 공기 중에 퍼지면 시민들의 건강을 헤칠 우려가 높다. 시는 주택과 창고‧축사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석면 슬레이트의 철거와 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주택은 지붕개량도 지원한다. 주택을 철거할 경우에는 1동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하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에는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후 개량 공사를 하면 1동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선지원가구는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0㎡ 이하 비주택은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면 일부 자부담이 발생한다.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희망자는 건축물이 있는 관할 군‧구 환경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군‧구에서 선정한 공사업체가 방문해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고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5일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통해 “부평을 가장 잘 아는 부평 전문가로서 쇠락한 부평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한다”며 “내 고향 부평에서 대한민국의 산적한 현안 해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은 한때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였다”며 “그러나 (부평구을 선거구는) 지난 24년간 구본철 의원의 1년을 제외하면 23년간 민주당이 집권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의 복리와 관계없는 부평 데이터센터를 부평 국가산업단지에 설치하도록 허가해 줬다”며 “특고합선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1113공병단 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부평의 브랜드 가치와 주민의 여가·문화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정책 발표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은 구도심 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1113공병단, 제3보급단…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4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도 서구갑‧을 구분하지 않고 정치활동을 해왔다”며 “원도심인 서구갑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서구갑‧을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나뉘게 됐다. 이에 따라 서구갑 선거구에 속했던 청라1~2동이 서구을로 빠졌다. 신도심과 원도심으로 이뤄졌던 서구갑 선거구는 이제 원도심인 신현원창동, 가정1~3동, 가좌1~4동, 석남1~3동으로만 이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서구 원도심 발전 해결책으로 교육과 주차장 문제를 꼽았다. 교육과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 주민들이 서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서구 원도심은 교육과 주차장이 가장 큰 문제”라며 “원도심에 문화원과 청소년센터를 합친 콤플렉스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육아돌봄센터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은 지난 4년간 2000면 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저녁에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인과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 빌라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다툼을 하다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늘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B씨가 이미 숨진 상태여서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지역 총선 대진표도 점차 완성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공천에 대한 뒷말도 무성하다. 특히 중앙당의 힘을 받고 전략 공천된 지역구는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인천지역에 출사표를 낸 중앙 출신 후보자는 모두 10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아직 경선을 치르고 있고, 5명은 본선에 진출했다. 먼저 국민의힘 본선 후보로 확정된 중앙 인물은 남동구을 신재경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이후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 출마한 대표적인 용산 출신 후보다. 중앙 출신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계양구을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도 있다. 원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부장관을 지낸 소위 거물급 인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에서 맞붙겠다며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의 영입인재 1호인 박상수 변호사도 서구갑에 전략 공천되면서 중앙 인물로 분류된다. 박 예비후보는 한 비대위원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후 처음 영입한 인사로 일찌감치 서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도 중앙 인물들이 후보로…
인천도시공사(iH)가 제기한 인천 더샵부평센트럴시티 비과세 이의신청에 대해 국세청이 곧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세금 폭탄’을 맞은 입주민들을 구제할 길이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 4일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이주비 대출이자 등 필수 비용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면서 입주민들은 100억 원대 세금 폭탄을 맞았다. 이들은 2차 피해로 약 70억 원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됐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공단이 기타소득에 대한 건보료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매월 평균 30~60만 원에 달하는 건보료를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분할해서 내야 하는 상황이다. 소득이 없는 노인들이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변경되는 일도 벌어졌다. 더샵부평 입주민 300여 명은 지난달 27일 인천시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인천시와 iH에 피해구제를 요구했다. 정지용 입주자대표회장은 “관리처분 방식의 주민 사업을 인천도시공사 자체사업으로 둔갑시키고, 이주비용 대출이자를 접대비성인 기타소득으로 잘못 신고하면서 2차 피해인 건강보험료 폭탄이 주민들에게 돌아갔다”며 “iH가 건강보험료를 대납하라”고 강조했다. iH도 나름 억울한 속사정은 있다. 더샵부평은 수도권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