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평화의소녀상이 평화·인권교육을 마치고 전체 22학급 465명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료증 전달식은 지난 8일 각 학교나 기관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강좌를 통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명숙 공동대표는 “이번 ‘평화야, 인권아 함께하자’ 강좌가 수강생들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을 마친 후 “평화의 소녀상 평화·인권 강의를 듣게 된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였다"며 "평화와 인권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과 평화와 인권을 함께 존중하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야, 인권아 함께하자’는 오산평화의소녀상 운영위원들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평화·인권 강사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평화와 인권 교육…
노인일자리사업의 1인자인 인천시가 올해도 명성을 지켰다. 1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실시한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중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부문에 6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해 우수 지자체와 인센티브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는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인천지역 14개 수행기관도 인센티브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50곳과 협력해 178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 5만 55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최우수상 선정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일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 경쟁부문에서 남동구를 대상에, 부평구와 연수구를 최우수상에, 계양구와 서구를 각각 우수상에 선정했다. 전국 약 1300개 노
경기도교육청이 공간재구조화를 통해 지속적인 학교, 미래교육 기반의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선다. 11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취지와 사전기획 절차, 다양한 운영 사례 안내를 통해 담당자들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업무담당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형 공간재구조화는 ▲학교 단위 종합추진 ▲스마트기반 광장형 공간 조성 ▲융복합 다목적 공간 구현 ▲ 자연친화적 생태공간 조성 등으로 노후된 교육시설 환경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2024년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는 총 35교다. 도교육청은 예산 5438억 원을 투입해 개축 및 리모델링으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과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학교 맞춤형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력을 위해 관리자와 담당 교사 직무연수,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05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진접읍에 위치한 사업현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의 주요내용은 진접읍 풍양배드민턴장 건립사업으로, 진접읍 내각리에 배드민턴장 5면, 주차장‧화장실 등 부대시설 1식을 갖춘 규모의 배드민턴장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날 사업현장을 찾은 한근수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관련부서로부터 사업개요와 추진현황 등을 청취하고 사업부지를 둘러보며 시정에 꼭 필요한 것인지, 사업목적에 적합한지 꼼꼼히 점검했다. 자치행정위원회 한근수 위원장은 “공유재산의 취득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장점검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치행정위원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정전반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진행한 2024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재, 빛, 공연이 공존하는 ‘혜음원지 야경 빛축제’가 최우수상을, 파주도시광공사와 출판도시의 협업을 제안한 ‘파주도시관광공사 신규사업’이 우수상을, 연풍리 골목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연풍 옛날이여~~ 골목길 추억여행’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관광을 구상한 ‘경의선에서 출발~ 전기자전거로 달리는 파주‘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시민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1차 심사에서 8건을 선정하고 다시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총 4건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5년에도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월미·개항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다음 달 2일까지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월미·개항장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월미도·개항장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시설·미식·상권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이나 축제, 이색투어, 체험프로그램 등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에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인천에서 관광 상품·서비스·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계획이 있는 업체다. 신청서류와 사업계획을 다음 달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업체 4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홍보·마케팅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도 지원받는다. 지원금 규모는 1등 4000만 원, 2등 3000만 원, 3·4등 2000만 원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발굴돼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송도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인천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2회 오직 인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의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의 내일에 대해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분야별 인천의 미래 주역들이 함께했다. 유정복 시장과 함께 김주현 바이각 대표, 육은아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장형도 인천대학교 부총학생회장, 박정환 청년예술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시민패널들이 직접 말하는 인천에서의 삶, 인천에서의 성공담과 도전 속 어려움, 각자의 관점에서 인천시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했다. 김주현 바이각 대표는 인천의 양복기술 장인과 협업하게 된 일화와 전통 수제 양복점을 운영하며 자기만의 창의적 분야를 개척한 노하우를, 육은아 부위원장은 출산·육아와 사회활동을 병행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출산·육아를 기피하는 세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관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장형도 부총학생회장은 대학 총학생회 활동 경험과 대학연합 창업캠프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했고, 박정환 청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인천가족공원에서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 및 강풍 등 대기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모의훈련은 태풍과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 직원들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으로 이뤄졌다. 또 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직접 비상발전기와 이동식 배수펌프를 가동해보는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시민과 근로자의 보호를 위해 풍수해 발생 시 안전한 대응 방법과 신속한 보고체계를 운영하도록 하는 교육에 집중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사회서비스원이 지원하는 자녀돌봄휴가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하는 종사자들에게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사회복지대체인력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인데, 현장에서는 이미 많은 도움이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경아 동구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센터장도 올해 초 자녀돌봄휴가 덕을 봤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강 센터장은 센터가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연차가 없었다. 이에 이틀간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했다. 강 센터장은 “자녀돌봄휴가 덕분에 아이 병원 진료와 학기 초 학교 부모 상담에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며 “시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으로 자녀돌봄휴가를 적극 장려하고 있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국비 지원시설과 비정규직까지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국·시비 지원시설 종사자면 이용 가능하다. 비정규직은 근무 계약이 6개월을 넘으면 사용할 수 있다. 휴가는 자녀가 2명 이하면 연 2일 이내, 3명 이상은 3일이다. 시간 단위로 나눠 사용 가능하다. 각 시설이 센터에 자녀돌봄휴가 사용 내역과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생활임금을…
인천시립박물관이 올해 상반기 유물 1628점을 기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증 유물로는 근현대 시기 제작된 전화기 등을 포함한 통신 관련 자료,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도서, 한국은행이 발행한 주화, 의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이종화 선생이 촬영한 슬라이드 필름 등이다. 근현대 시기 통신 관련 자료는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이 유물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장품을 기증한 것이다. 손 관장은 과거 대학교 재직 당시에 교내 통신박물관 건립을 위해 해당 자료를 구입했다. 유선·무선·이동식 전화기부터 삐삐나 PC통신을 위한 단말기, 과거 활동했던 전화 교환수 교육 교재까지 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포함됐다. 유지우 씨가 기증한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도서는 기증자가 1978년 초판본부터 2005년까지 시기별로 출판된 도서를 모은 것이다. 이 도서들은 출판 시기에 따라 판형과 표지 디자인이 다르다. 기증자가 수집한 자료를 통해 30여 년 동안 지속해서 사랑받은 소설의 역사를 보여준다. 공재연 씨가 기증한 한국은행 발행 주화들은 현용주화세트를 비롯해 특별한 행사를 기념해 제작된 기념은행권, 기증자가 수집한 연도별 생산 주화 등이다. 현용주화세트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