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는 터널 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30일 법화터널에서 경찰‧소방 합동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터널 안에서 차량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구가 법화터널 관제센터를 통해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과 소방에 상황을 전파하자 용인서부경찰서가 터널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했고 용인서부소방서가 신속한 화재진압과 사상자 이송을 했다. 구 관계자들은 법화터널 관리사무소 관제센터에서 터널 내외부 상황을 CCTV로 확인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했다. 장필준 도로과장은 “터널 안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응 훈련을 했다”며 “내년부턴 지하차도에서의 훈련도 진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 오전 11시 30분, 분당 라온제나에서 열린 ‘제24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 복지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00여 명 지체장애인 및 보호자, 성남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복지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택시바우처 지원을 65%에서 75%로 늘리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는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개회 선언과 함께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희망 온(ON) 빌라' 사업을 통해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자립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긴급 돌봄 지원 시간 확대, 스마일 통장 가입 지원, 스마트 지킴이 프로그램 등 장애인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 시장은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성
성남시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목표로 하는 ESG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녹색건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동안 총 4차례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녹색건축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 강의는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이명주 교수가 ‘기후위기 대응형 건축’을 주제로 강연 ▲두 번째 강의는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이경선 교수가 ‘지속가능한 도시와 건축의 미래’를 그린다.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목금토건축사사무소 권재희 건축사가 ‘환경과 건축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정온건축사사무소 오대석 건축사는 ‘하자 없는 쾌적한 주택 건축의 핵심’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11월 20일까지 선착순 7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탄소중립과 녹색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건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신상진 성남시장이 30일 성남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성남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1·2학년생 37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고등학교 측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특강에서 신 시장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신 시장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고는 지난 7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3억 원씩 지원을 받아 지역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성남고는 을지대, 가천대,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 등과 협력해 대학 연계형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지역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성남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24일에도 하원초등학교와 판교고등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
용인특례시는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청년, 여성 등 5개 분야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끈 ‘제18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농업 경영 실적이 우수하거나 지역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농업인을 선정해 매년 농업인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식량작물 부분 허광(처인구 백암면) ▲원예‧특작 부문 오세인(처인구 남사읍) ▲축산 부문 유의순(처인구 원삼면) ▲청년농업인 부문 권오현(처인구 이동읍) ▲여성농업인 부문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씨다. 허광씨는 2016년 고향인 백암으로 귀농한 뒤 직접 재배한 벼와 시설고추, 감자, 양파 등을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 급식 등에 납품하며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용인시 농업전문경영인 회장과 남사화훼작목회장을 역임한 오세인씨는 지역 화훼 농업인들과 협력하며 기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 재배가 까다로운 화훼류 농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의순씨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법률적 지원 제도를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산타마리24의원을 성남시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응급실 대신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97개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산타마리24의원은 지난 9월 20일 성남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을 했으며, 시는 해당 의원의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 건수(1만 건 이상), 야간 및 휴일 상주 인력, 지역 내 기여도 등을 평가한 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최종 지정했다. 이 병원의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또한,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인근 행복한 온누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시 첫 달빛어린이병원은 연간 최대 3억 6000만 원(국비·도비 각 50%)의 지원을 받으며, 시는 이번 지정으로 소아·청소년의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줄여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18세 이하 인구 약 13만 명을…
용인도시공사는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사업)' 내 지원시설·주차장 용지를 10월 31일부터 분양한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 공급을 개시해 성황리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분양대상은 지원시설용지 9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로 대상지는 국도 45호선,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뿐만 아니라, 1만 6000호 규모의 이동 공공주택지구가 계획돼 있어 인근 기업, 신도시, 학교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최적의 사업지로 손꼽힌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사업지 인근 국가산업단지와 이동 공공주택지구내 이전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을 통해 원활한 이전을 지원하고, 토지 수분양자들에게도 기존 기업의 재정착 활동을 지원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활성화와 반도체 허브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대상 용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불법현수막을 단속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을 11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을 직접 위촉해 휴일·야간에 게릴라성으로 게시하는 ‘얌체 현수막’을 근절하고, 민간인이 불법 광고물을 제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물손괴’ 문제를 최소화한다. 모집 인원은 38명이며 용인특례시 거주자 중 만 20세 이상,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과 정비 실적 등록이 가능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광고물 정비원, 환경미화원, 공공근로, 희망 일자리 등에 참여하고(가족 포함)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수거단 참여 희망자는 11월 1~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증명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확인과 서면 심사를 거쳐 수거단으로 선정된 시민은 위촉받은 후 교육과정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시민수거단이 수거한 불법 상업용 현수막에 장당 가로형 3000원, 족자형 1500원을 보상하며 1인당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정원 도시기획단장은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불법현
성남시의회가 '3분 조례-윤혜선 의원 편'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윤혜선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이 조례는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장사시설 인근 주민들을 위한 지원기금을 설치하고, 그 운영 방안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을 포함한 12명의 시의원이 발의했으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덜고 지역사회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취지로 제정되었다. 이 조례는 성남시가 장사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시의회가 운영하는 ‘3분 조례’는 시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조례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기대효과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며, 시민들이 쉽게 조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 기계공학전공 이기범 교수가 이끄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 랩(AMSL)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대구 EXCO에서 열렸으며,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율주행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대학에서 21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자율주행차 경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10대가 2시간 동안 주행하며 가장 많은 누적 주행 거리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대회 당일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차량들은 100kph 이상의 속도로 장시간 주행하며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의 기술력을 발휘했다. 가천대 AMSL 팀은 미래형자동차공학전공과 기계공학전공의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로 구성됐다. 팀장인 이기혜 석사과정 학생은 “첫 실차 대회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른 팀들과 기술을 교류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