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시카고. 잦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류는 다섯개의 분파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규범을 따르며 철저한 통제 속에 살아간다. 핏줄보다 분파가 더 중요한 사회에서 모든 이들은 열여섯 살이 되면 평생 살아갈 분파를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그 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금기시 되는 존재 ‘다이버전트’로 판정받는 소녀 트리스(쉐일런 우들리)가 나타난다. 감각통제시스템을 개발한 에러다이트 분파의 리더이자 천재 박사 제닌(케이트 윈즐릿)은 트리스를 추적하고, 트리스는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돈트리스 분파의 탁월한 교관 포(테오 제임스)의 도움을 받아 제닌의 추격에 맞선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다이버전트’는 다섯개의 분파로 나뉘어 통제와 복종이 강요되는 세상 속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사회 이면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리얼 액션 판타지다. 뉴욕타임스에서 183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무른 베로니카 로스의 동명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한 ‘다이버전트’는 모두 3편의 시리즈로 이뤄졌으며, 2편은 2015년 3월 20일, 3편은 2016년 3월 18일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이 젊은이들의 니즈(
성남문화재단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와 학교 밖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성남시 전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학생과 부모, 학생과 조부모로 짝을 이뤄 모집한다. 한 가족 3인 이상도 가능하다. 모집파트는 바이올린(3명), 비올라(4명), 첼로(3명), 콘트라베이스(3명), 호른(2명), 오보에(1명), 색소폰(2명), 트럼본(4명)으로 오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34주 동안 음악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는 아동 4만5천원, 학부모(조부모) 7만5천원이며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무료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교육기간 동안 외부 연주 활동기회 및 연말 연주회 기회도 갖게 된다. 참여신청은 16일까지 이메일(s99jiuni@snart.or.kr)로 신청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김동성기자 kds@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9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수준 높은 음악적 기량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맑고 순수한 음악적 정서를 선사하고 있는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합창과 챔버오케스트라와의 합동공연, 동묘와 뮤지컬, 종교음악 및 유럽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등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문의: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2-507-4003,4009 www.artgccity.net) /김동성기자 kds@
1921년 이탈리아서 첫 출판 25개국 번역 출판된 ‘화제작’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한 인문 교양서 ‘예수 이야기’는 1921년 처음 이탈리아에서 출판돼 1985년까지 ‘가장 불손한 작가가 쓴 구원의 책’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파문을 일으키며 8차례에 걸쳐 재판됐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는 물론, 에스페란토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5개국에 번역 출간되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 책을 쓴 조반니 파피니는 시, 소설, 에세이, 철학 비평, 전기 등 100편이 넘는 문학 작품을 남겼으며 노벨상 후보에까지 오른 세계적인 거장이다. ‘예수의 일대기’라 할 수 있는 이 책에서 작가는 예수의 세속적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준다. 성직자의 발자취를 더듬는 글처럼 칭찬 일색으로 포장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역사적 고증의 나열에만 그치지도 않았다. 거대한 제도가 된 종교가 세상에 만연한 부패상을 반영한다면, 가난한 자들과 함께했던 예수는 나라와 시대를 넘어 불의에 도전하는 수 많은 종교인과 혁명가의 변함없는 흠모의 대상이다.
김용순 작가 첫 수필집 담백한 묘사 읽는 맛 더해 2010년 월간 ‘한국수필’ 185호로 등단, 월간 ‘문학광장’ 신인상, 계간 ‘에세이문예’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국문인협회 가평지부장 등을 역임한 김용순 작가의 첫 수필집. ‘아버지의 그날’을 시작으로 ‘토끼’, ‘밥상머리의 눈물’, ‘남쪽포구에는’, ‘중국 엿보기’, ‘바이칼 여정’ 등 6편으로 나뉜 책에는 총 45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표제작인 ‘남쪽포구에는’은 작가가 고향, 장승포에서 새로 미역 양식을 하다 겪은 실패담을 풀어내고 있다. 선배 K형의 권유로 첫 직장인 수산과학원을 나와 시작한 미역 양식. 그러나 설을 일주일 앞두고 비바람이 거세던 날, 양식장은 ‘신기루처럼, 작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사라져’ 버린다. 후에 장승포에서 제법 떨어진 마을인 ‘장목’에서 발견된 양식장은 마을 사람들이 경쟁하듯 미역을 채취해가 버린 후다. 비용을…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5년 만에 재결합해 컴백한다고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가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8집 ‘디세니엄’(Decennium) 발표 후 개별 활동에 돌입한 이들은 5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하고 6월 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틈틈이 앨범을 준비했다”며 “둘이 오랜만에 함께 하는 앨범이어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그간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습관’, ‘그대는 모르죠’, ‘중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18일부터 대안공간눈 제1·2전시실 배종옥 작가 ‘설계도 ver.1/6’展 비행기·자동차 등 움직이는 작품 앙드레 마에노 ‘The Time…’展 특유의 소리 풍경 형성하는 전시 배종오와 앙드레 마에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안공간눈 제1, 2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배종오의 ‘設計圖(설계도) ver.1/6’展은 작가가 복잡하고 섬세한 계획을 통해 직접 설계한 나무로 만들어진 비행기, 자동차 등 움직이는 작업들로 가득찬 재미있는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배 작가는 “복잡한 기계장치 만드는 일에서 흥분을 느낀다. 사실 머리가 터지는 일이고, 중요한 결정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해내야 하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지만 그 뒤에 돌아오는, 그 신기한 움직임들을 바라보는 일은 정말 짜릿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장에서 아주 부지런히 움직이며 뭔가를 깎거나 구부려주는 기계들을 보면 ‘어떻게 기계들이 저런 움직임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그건 바로 인간의 능력(좀 더 따지면 신이 준 능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극단은 도문화의전당 재단법인화 1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생생한 남한 적응기를 담은 연극 ‘날숨의 시간’을 공연한다. 국내 탈북자 2만6천여 명 시대, ‘새 꿈을 그리며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한 이들의 남한생활은 행복한 지, 우리는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연극은 지난 1월 한 달간 진행된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인터뷰를 기초로 쓰여졌다. 목숨을 건 북한탈출기, 상이한 체제에 대한 적응과 상대적 빈곤,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온 몸으로 견디며 한국에 정착하고자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뮤지컬 배우를 꿈꾼 미선·미영자매를 통해 그려진다. 정통 사실주의 연극을 표방한 ‘날숨의 시간’은 ‘다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애써 감추려던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노련미와 완숙미를 갖춘 도립극단의 배우들을 통해 사실주의연극의 묘미를 살린 극은 독특한 무대언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립극단의 고선웅 예술단장의 연출을 통해 신선한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연극은 배우의 날숨과 관객의 들숨의 호흡이 느껴지는 무대를 만들기…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 아트홀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설운도 효 콘서트’가 공연된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수 설운도는 애달픈 꺾임이 일품인 뛰어난 가창력으로 ‘잃어버린 30년’, ‘쌈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누이’ 등 ‘설운도표’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인다.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트로트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와 특수효과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MC 허참의 진행으로 KBS 코러스, 무용단, 박찬일 악단 등이 함께한다. 연천수레울아트홀 관계자는 “설운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부모님들께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공연”이라며 “부모님께 활력을 드리고 싶다면 설운도 효 콘서트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티켓가격은 VIP석 5만원, R석 4만5천원 S석 3만5천원이다. 문의 및 예매는 전화(031-834-3770/839-2910·1544-1555)와 인터넷(www.sureul.com, ticket.interpark.com)으로 하면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APAP투어’ ‘퍼블릭스토리’ 2 가지 전시안내 프로그램 운영 27개 팀, 국내·외 작가 다수 참여 배영환·송상희 등 신규 작품 전시 시민과 작품간의 관계 회복 등 다뤄 공공예술 작품 감상하는 방법 제안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국제 공공예술행사인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이하 APAP)가 개막했다. 2010년 이후 4년만에 재개된 이번 제4회 APAP는 ‘공공예술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대안적 시도’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퍼블릭 스토리’라는 주제와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중인 제4회 APAP는 총 27개 팀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 24개의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과 프로그램은 공공예술전문센터인 안양파빌리온과 안양예술공원에 새롭게 개관한 김중업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제 4회 APAP는 앞선 1회~3회 APAP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