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평택지사 사회공헌봉사단이 봄맞이 거리 청소를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21일 서정리역 주변에서 ‘평택시와 함께 하는 클린평택’ 거리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해 5월 11개 공공기관 단체와 '쓰레기 보이지 않는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매월 구간을 선정,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사회공헌봉사단은 평택지사 청사 주변과 서정리역 일대 로데오거리에서 담배꽁초, 플라스틱 커피용기 등을 줍고 수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거리 정화 활동을 통해서 평택시 거리가 깨끗해진다면 시민의 마음도 즐겁고 건강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등 사회공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건설업계 및 금융기관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연장 시 건설업체로부터 대출금리나 수수료를 더 받는 금융사들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PF 부실 사업장을 위한 금융권 지원 펀드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21일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원장이 건설업계를 직접 만나 건설 현장의 애로나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정상화 가능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을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건설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금융권 PF 연체율은 2% 후반대로 금융시스템 측면에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고금리 및 공사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현격히 악화된 PF 사업장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금융 자금이 부실 사업장에 장기간 묶이게 되면서 건설사 및 금융회사 모두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은 정리·재구조화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주 계열사 등을 중심으로 모범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는 한편, 금융권 정상화 지원펀드의 조
‘시그니아(Signia)’와 ‘렉스톤(Rexton)’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제4회 '리더스 포럼'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더스 포럼’은 청각전문가와 보청기 제조사가 함께 해외 보청기 시장을 경험하고, 국내 보청기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총 27명의 전문 센터 원장들이 참석했다. 시그니아는 포럼에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보청기 신제품 4종을 소개하고, 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싱가포르 본사에서 보청기 제조 공정을 관찰하고, 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우수한 품질 관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매출 성과를 보인 24곳의 보청기 전문점을 선정해 ‘리더스 포럼 어워드’를 수여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이번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만큼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청각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본사와 전문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필메이트가 오는 22일 상시 메뉴 2종과 시즌 메뉴 2종의 커피 신메뉴를 출시한다. 21일 필메이트에 따르면 상시메뉴인 ‘롱블랙’은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중간 농도의 커피다. 함께 출시되는 ‘시그니처 라떼'는 블렌딩된 우유에 에스프레소와 밀크폼을 더한 메뉴로 벨벳처럼 촉촉하고 몽글몽글한 촉감의 밀크폼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필메이트는 올 봄 시즌 한정 음료로 ‘크림 브륄레 샷’과 ‘에스프레소 카라멜 블렌디드’ 2종을 동시에 출시한다. 필메이트는 시즌 음료에 각각의 시그니처 넘버를 붙여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한 크림 브륄레 샷은 4번(No.4), 에스프레소 카라멜 블렌디드는 5번(No.5)에 해당한다. 크림 브륄레처럼 음료 표면이 설탕으로 코팅된 ‘크림 브륄레 샷’은 스푼으로 깨트려 마시는 음료로, 슈크림의 단맛과 필메이트 에스프레소의 바디감이 조화를 이룬다. ‘에스프레소 카라멜 블렌디드’는 짙은 풍미의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카라멜을 블렌딩해 밀크쉐이크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음료 위에 카라멜을 토핑으로 올려 향과 식감을 모두 살렸다. 필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커피에 관한 필메이트의 전문성을 소비자들에게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이 하루를 앞둔 가운데, 게임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제시된 규정의 모호한 측면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사후 관리 업무 설명회'를 진행하며 규제와 관련한 설명을 내놨지만 여전히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유예기간 없이 즉시 적용되므로 게임사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대형 게임사들은 앞서 자율 규제 준수의 일환으로 확률을 공개해왔기 때문에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소 게임사들이 규제 준수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하 게임법 개정안)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 게임사들은 법안에 따라 유료 확률형 아이템 유형과 확률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 광고물에 공개해야 한다. 문제는 게임법 개정안 규제 대상 또는 범위가 명확지 않거나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한 경우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 내에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통칭한다. 플레이를 통해 받을 수도 있고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 얻을 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 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3년 더 대한상의를 이끌게 됐다. 대한상의는 21일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021년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 이날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총회의 임시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25대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했고,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간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의 선택을 받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더 얻어 박수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경제와 사회가 마주한 난제들을 풀어가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게 제 소임”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세계 시장이 분절화하면서 무역의 문법이 달라지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경쟁은 더 심해졌다”며 “우리나라 저출산, 지열 소멸, 세계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앞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 범위는 좁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를 둘러싼 기업 경영 환경을 스스로 개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은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원과 ‘제19회 스타트업 815’ 인공지능 분야 IR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815’는 매월 4주차 목요일 판교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분야별 상시 투자유치 채널로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경기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초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중기청이 운영하는 창업 7년 미만이 참여하는 ‘넥스트(NEXT) 트랙’과 창업 3년 미만 기업이 참여하는 ‘시드(SEED) 트랙’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이 나눠 각 4개 사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다. 다만, 팁스(TIPS) 희망기업과 팁스 운영사 매칭 IR 트랙은 경기센터가 운영한다. 행사 심사역으로는 해당 분야에 투자이력이 있는 액셀러레이터, 창투사, 펀드운용사(VC), 개인·벤처투자조합 등이 참여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미래를 선도할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815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1박 2일 동안 농협 연체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NH농협생명 수안보수련원 에서 '2024년 경기농협 연체감축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각종 경제지표 악화,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능력 악화, 부동산시장 불투명으로 인한 채권회수 어려움 등으로 경기농협의 연체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농협은 올해 사업계획 목표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건전 여신관리가 필요하며, 연체채권 감축을 통한 여신건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고, 금융기관 평가의 척도이며 대부계와 채권관리계 만의 몫이 아닌 전 직원이 함께 해야하는 농협의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할 때"라며 "연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2024년 연체비율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을 집중관리의 날로 정하고 전사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에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와 CDP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3년 3월에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으로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인증을 획득했으며, 향
은행권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의 자율배상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배임 이슈를 우려해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융당국의 압박과 우리은행의 선제적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이 결정되더라도 후속 조치가 까다로워 실제 보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홍콩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한 뒤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회의에 부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40% 수준에서 자율배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총 배상액 규모는 1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나은행도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ELS 자율배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우리은행과 달리 구체적인 기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사회의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수조사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배상 논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간이 촉박해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는 안건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