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이 12일 오후 6시30분 ‘기억상실증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제목으로 양평문화원 양평홀에서 열린다. 문학카페 유랑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학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황순원문학관과 잔아문학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순회 문학콘서트로, 초대작가는 문태준 시인, 초대작품으로 시 ‘먼 곳’ 등 10편이 선정됐다. 이날 문태준 시인의 시집 ‘먼 곳’을 텍스트로 ‘기억상실증의 시대’를 화두로 삼아 테마 강연, 낭독공연, 작가와의 대화, 사전 독자 감상단 참여 등 특별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테마 강연은 KBS N 축구해설위원이며 성공회대 겸임교수인 정윤수 문화평론가가 맡았다. 정윤수 문화평론가는 “문태준 시인의 시는 ‘신독’ 즉, 홀로 있을 때에도 인간의 진정한 기품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빛난다”며 “시인의 이런 자세는 단지 ‘선비정신’이나 ‘시인정신’만이 아닌 기억, 사람, 관계, 일상 등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사색하고 정련하는 데서 오는 단단한 정신임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강연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문학콘서트는 양평군청과 양평문화원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청소년문화연대 킥킥 등이 후원한
고양시가 오는 15일부터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밤가시초가, 그 이야기를 시작하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지역의 문화재를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추진중인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는 첫날 밤나무집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조선시대의 농경문화 스토리텔링 및 체험활동인 ‘밤가시초가에 움트는 볍씨’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단오 삼국지 ▲밤가시 한방카페 ▲우리별 헤는 밤가시초가의 밤 ▲밤가시초가의 옛 놀이 ▲밤가시초가 겨울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베스트셀러 소설원작 영화 말 없이 세상을 떠난 소녀 죽음의 진실을 찾아나선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 김희애-고아성 “앙상블 완벽” 13일 개봉을 앞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과 언니 ‘만지’, 그리고 친구 ‘화연’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 소녀의 죽음을 시작으로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면서도 영화는 따스하고 밝은 시선 그리고 유쾌한 웃음에 공감가는 대사를 더해 웃음과 슬픔을 공존시킨다. 영화는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만난 두번째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이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완득이’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소심한 반항아 완득이와 오지랖 넓은 선생 동주라는 의외성 있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티격태격 앙상블로 신선한 재미를 전한 것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교육 문제 등 사회적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나며 폭넓은 관객층에게 사랑받았다. 김려령 작가의 원작 베스트셀러를 다시
살인마 vs 미친여자 ‘한판승부’ 몬스터/13일 개봉 동네에서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살고 있는 복순(김고은). 약간 모자라지만 제대로 건드리면 큰일나는 그녀는 동네에서 일명 ‘미친년’이라 불린다. 어느 날 작고 가냘픈 아이 나리(안서현)가 겁에 질린 채 집으로 찾아오자, 복순 자매는 갈 곳 없는 나리를 재워주기로 한다. 하지만 나리를 쫓던 냉혈 살인마 태수(이민기)가 나타나 복순의 동생을 살해하고, 복순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칼 한 자루 손에 든 채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태수도 살인을 마무리 하기 위해 집요하게 복순을 쫓는다. 13일 개봉하는 영화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렸다. ‘몬스터’는 한국영화 역사상 유례없던 연쇄살인마와 미친여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빠른 전개, 강렬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강력한 존재와 나약한 존재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모티브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 속에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하고 섬세한 한국 현대 판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GIFT FOR YOU’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강행복, 김병종, 김원숙, 사석원, 이대원, 이만익, 이왈종, 최종태를 비롯한 국내 유명 작가 29인의 판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것은 물론 한국 현대 판화의 변화 과정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종이의 탄생과 함께 발전한 서양 판화는 19세기 중반에 이르면서 복제의 수단을 넘어 독창성을 지닌 미술 영역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서구 미술에 대한 수용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1960년쯤부터 한국의 현대 판화 역시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다양화됐고, 1980년대에 이르러 그 정점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에서 불교를 통해 수행의 자세로 자신의 예술을 꽃피우는 강행복 작가의 작품 ‘사랑의 나무’ 속에서 표현되는 물결, 산세, 달빛 등은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자연의 기운으로 역동화돼 나타난다. 동양화의 정신을 서양 방법론에 접목하는 김병종 작가는 하얀 화면 위에 먹이나 푸른색으로 학(鶴), 산, 물결, 물고기 등을 드문드문 그려 넣는 방식으로 기교를 버린 채 따뜻함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오는 15일과 22일 낮 12시와 3시, 4회에 걸쳐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우리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을 선보인다. 전통예술 활용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은퇴한 원로 국악인들의 연주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되며, 한국 전통 음악의 원로연주자들인 이용길, 조창훈, 송인길, 김선한, 박인기, 강사준, 김정수, 김중섭, 이진호 등이 함께 한다. 공연은 백남준의 예술을 대표하는 총 4개의 작품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 선보이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 작품은 지난 8일부터 6월 22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1층에서 열리는 첫 백남준전 ‘말에서 크리스토까지’와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방자 춘향 말 전하는 대목’을 전북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용길 명창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말(言)이라는 메시지가 전파될 때 다양한 수단에 의해 변주되는 백남준의 작품에 주목해 마음을 전하는 말을 노래한 판소리 춘향가가 어우러진다. 두 번째는 백남준의 대표작품인 ‘TV 정원’으로, 식물 속 피어 있는 꽃이 텔레비전의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2일 간(월요일 휴무) 전당 전시장에서 의정부시 생활예술단체(동아리) 전시회 ‘별별 예술마당’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의정부 아마추어 예술인과 단체들의 현황을 사전에 조사해 진행된 시 생활예술단체(동아리) 공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속의 문화예술활동이 전문예술인이나 전문예술공간이 아닌 누구나 창작자와 향유자가 될 수 있고, 다양한 공간들이 예술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자 기획됐다. 지원 공모로 선정된 단체는 의정부실버사진연구회(회장 배용규), 화소회(회장 조미자), 오늘의형상전(회장 남견우), 송하아뜨리에&풀빛수채화(회장 김창남), 들꽃사랑연구회(회장 이명호), 평강사군자회(회장 김미숙), 아트바스(회장 이정종), 프로포즈(회장 최금숙)이며, 각 단체는 10호 이상의 작품 10~20점을 전시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 원형전시장에서 열린다. 전당 관계자는 “의정부시 생활예술단체(동아리) 지원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인과 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28-5826) /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의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 사업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4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가람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우수 사서로 표창받았던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책읽기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견학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도서관 및 독서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향후 기관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2014년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를 함께 이끌어 나갈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동아리는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 동아리 ‘책사랑’, ‘하나리’, ‘나누리’와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독서동아리 ‘책수다를 떨어요’다. 그외 ‘엄마가 들려주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재능기부자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또는 전화(☎032-320-6328)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박물관 교육실에서 초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옛 문화 속 아름다움’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토요일 학교 밖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어린들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문화를 교과와 연계하고, 도박물관의 전시 유물을 바탕으로 삶의 기본이 되는 의·식·주 문화에 대한 탐구와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되돌아보며, 우리 전통문화의 아룸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인원은 각 기수별 25명으로, 1기를 7주 단위로 해 총 3기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10일 오전 11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net.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김장선기자 kjs76@
인천문화재단은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인문관 306호에서 ‘우리 시대의 문화기획, 그 현장의 다양성’을 주제로 협력강좌를 운영한다. 격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되는 이 강좌는 재단이 지난해 신설된 인천대 문화대학원과 지역밀착형 문화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인천대 문화대학원의 ‘문화기획론’ 수업과 연계한 특강 형식으로 이뤄진다. 총 7강으로 구성된 강의에서는 공연, 시각, 문학, 영화 등 예술장르 뿐 아니라 시민문화사업, 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들을 초청해 현장 중심의 문화기획론을 다룰 예정이다.(문의: 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 공지사항)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