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과천시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우수사례 발굴·홍보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법령 해석 차이로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사안을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 제시 제도를 통해 신속히 해결하여 민원 갈등을 예방한 동시에, 담당 공무원의 면책안전망을 제공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성남시 일부 지역의 하늘이 열렸다. 국방부가 29일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을 조정·고시하면서 야탑·이매동 일대의 고도제한이 완화된 것이다. 이번 조치로 탑마을 선경·대우아파트를 비롯해 아름마을 태영·건영·한성·두산·삼호·풍림·선경·효성, 이매촌 진흥아파트 등 총 11개 단지가 혜택을 보게 됐다. 비행안전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조정되면서 건축 가능 높이가 늘어났고, 환산 기준으로는 기존보다 5층에서 최대 21층까지 추가 건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번 결정을 두고 "2013년 롯데타워 건축 당시 활주로 각도를 2.71도 변경하고도 그대로 유지돼 온 불합리한 규제가 드디어 현실화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국방부에 문제를 공식 제기한 뒤, 올해 3월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구역 변경안을 제출했고, 6월에는 고도제한 완화방안 5개안을 국방부에 공식 송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해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고도제한 완화로 주민들의 재산권이 회복되고 정비사업도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도 “국토부가 불과 사흘 전 분당만 재건축 물량 추가 확대에서 제외한 것은 이번 성과에
1년에 딱 한번 개방되는 신비의 숲 '제20회 광릉숲축제'에 이틀간 3만 5000여 명이 찾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광릉숲축제’가 방문객 3만 50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광릉숲의 비공개 숲길이 축제 기간에만 개방돼 방문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광릉숲축제, 20주년 시민과 함께’라는 피켓을 들고 스무살이 된 광릉숲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올해 축제 20주년을 맞아 운영된 기념 팝업에서는, 그간 축제와 함께 해온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과 크크낙낙 이니셜 키링만들기, 360도 회전 기념 촬영, 축하메세지 벽면 컬러링 등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명한 가을 날씨 가운데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광릉숲마을장’과 광릉숲 안팎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광릉숲테이지’가 진행됐으며, 방문객들은 숲길 곳곳에
남양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인근에서 ‘산새소리 축제’를 개최해 시민과 방문객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인단체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상권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릉수목원길상인회가 주관해 ‘산새길목’이라는 상징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축제와 향후 상인회 활동 전반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자연과 사람,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해 시를 낭송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상인회가 준비한 여러 시 중에서 하나를 뽑아 무대에서 자유롭게 낭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화 그리기 ▲낙엽으로 자연 엽서 만들기 ▲K-POP 캐릭터를 활용한 공예 체험 ▲어린이 체험 이벤트 ▲먹거리 부스 등이 꾸며졌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나눴다. 한편, 산새길목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 상권과 주민이 자연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안성이 교통 중심지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용인-안성-음성-충주 민자고속도로 민자 적격성조사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경제와 교통망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자고속도로는 안성과 수도권, 충북 내륙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성 지역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은 총연장 약 55km, 왕복 4차로, 설계속도 시속 110km 규모로 진행되며, 손익 공유형(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2조 5000억 원이 투입되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이 목표다. 유윤상 도로시설과장은 “민자고속도로 개통은 안성시를 경기 남부권의 핵심 교통 중심지로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편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광주시는 29일 ‘장기 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표창식’과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함께 열었다. 표창과 교육을 함께한 것은 현장의 요양보호사로 헌신하는 것을 격려하고 돌봄 환경의 질적 향상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표창은 어르신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함께 논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인학대는 시설뿐 아니라 가정, 재가 요양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다.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강사의 강연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예방·대응 지침을 다뤘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69명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요양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전문성과 헌신한 공로를 치하했다. 수상 내역을 국회의원상·광주시장상·광주시의회의장상·재가연합회장상 등으로 세분화한 것은 지역사회 차원의 다층적 감사와 인정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가 요양시설·방문요양·주간보호센터 등 3개 연합회 공동 진행된 점도 특징적이다. 또 기관 간 연대 강화와 함께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시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장기 요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방세환
남양주시 마을버스 요금이 10월 25일 첫차부터 20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 24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450원 → 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 →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 → 830원(1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같은 날짜에 동일한 폭으로 적용되는 조치다. 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흥시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곧 및 MTV 주거지역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환경분야 집중 감시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기간에 스마트허브와 MTV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발생사업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하천 등 공공수역 오염물질 유출, 폐기물 무단 투기 등 생활과 밀접한 주요 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수질사고로 인한 하천 오염은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연휴 내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재 조치가 이뤄지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명기 대기정책 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철저한 순찰과 감시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가 주최하고, 오산양조가 주관한 제1회 오산 세마쌀로 빚은 수제 전통주 품평회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활성화를 통한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됐으며, 올해 5월 접수를 시작해 9월 본선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기원하는 가래떡 커팅식과 농협의 범국민 농업농촌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참여한 내·외빈과 시민들이 함께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농업인을 응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기택 조합장은 “볏단 전시와 쌀 도정 체험, 쌀 뻥튀기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전통주 오픈주막 운영 등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세마쌀 전통주 품평회가 오산의 농업·경제·문화·관광을 함께 어우르는 새로운 지역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구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위원 12명을 비롯해 전문가 3명, 시의원 1명, 당연직 공무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구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 ▲청년정책 추진 실적 점검 및 평가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청년정책 3개 분야 54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과 더불어 AI 교육을 통한 청년 정보격차 해소 방안,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구리시는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청년 참여·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