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인천시·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약 116억 원을 확보했으며, 4년간 280여 명의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이 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 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시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인하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이차전지·바이오 분야도 신규 선정돼 420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첨단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는 교육부 첨단학과 인가를 받아 신설한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공정 융합전공을 운영해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다. K-NIBRT 기반의 실습 프로그램과 글로벌 장비기업과 연계한 비교과 교육과정 등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바이오공정 교육동을 증축해 첨단 실습시설을 확충함으로서 실습 중심의 차세대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
인천시가 전국 산단 태양광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다. 이번 수상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제1회 산단 신재생에너지 아카데미’에서 결정됐다. 올해 처음 열린 아카데미는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기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산자부의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전국 최초로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을 위한 ‘인천 산단 태양광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오는 2030년까지 52.5MW 규모의 공공주도 태양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 구성·운영,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등 태양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 발굴,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 공공주도 발전사업자의 운영관리, 제도 개선 및 대정부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선정된 ‘남동산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내년 1월까지 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붕형 태양광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계양산단 분양 조
미추홀구가 ‘2025년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에서 모두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5360만 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하고, 어르신 3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천시가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역 내 어르신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4개 사업은 ▲카페지브라운 도화점 ▲다시쓰임 ▲편의점 재활용 수거 사업 ▲마을 심장 지킴이 사업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복지, 환경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역할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기준 인천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인 8368개의 노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에
서구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포트홀(포장파손) 자동탐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호우에 따른 도로파손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로 순찰 차량에 부착된 모바일 기기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차량 주행 중에 노면 위 이상 징후가 포착된다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도로 포장 손상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방식이다. 이후 손상된 지점의 사진과 위치 정보를 전송해 일일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속하게 보수한다. 구는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도심 전체 도로에 해당 시스템을 일시 운영해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전에는 시민 신고나 현장 순찰에 따라 도로 파손 여부가 파악돼 선제 대응이 어려웠다”며 “도로 파손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시설에 I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재능대학교와 부평공업고, 인천바이오과학고, 재능고 등 인천지역 3개 특성화고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의 전략산업이자 대표 뿌리산업으로 자리잡은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졸 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기업·대학·고교’ 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일학습병행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일학습병행 기반 전공 교육 및 훈련을 통한 반도체 분야 전문인재 양성, 일학습병행 채용전형 지원, 전문학사 교육과정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예비 졸업생 중 우수한 학생을 우선 추천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재능대는 올해부터 일학습병행 반도체 과정을 신설·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에 입학한 학습근로자는 등록금 부담 없이 2년간 전공 교육을 이수, 졸업 시 전문학사 학위와 함께 일학습병행 자격시험을 통과할 경우 국가자격증도 취득할…
인천의 스타트업 5개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비바테크는 세계 각국의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행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비바테크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부스 운영, 현지 기관 및 기업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에서 참가한 5개사는 창업진흥원 통합관 내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각기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The New Frontiers of Innovation)’라는 행사의 주제에 대응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뷰티 솔루션 ‘Celluble’,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추적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Food4Chain’, 더데이원랩은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아이디씨티는 실내용 GPS 위성 시스템…
인천에 살고 있는 4~10세 자녀와 아빠 80여 명이 영종도에서 특별한 하루를 경험했다.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의 문화체험 ‘떠나요! 인천시티투어-하늘, 바다, 우리’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행사는 인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공동으로 아빠와 자녀 간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월미도에서 출발하는 카페리를 타고 영종도로 향하며 문화체험을 시작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 전망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천대교 기념관 등 영종도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이번 문화체험은 모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가 돋보였다. 인천아빠육아천사단은 지난 2021년 1월 19일 208명의 아빠들로 시작해 지난달 기준 2175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인천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육아 가정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의 전통 기업인 인천탁주를 방문해 막걸리를 직접 빚고 술지게미를 활용한 비누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인하대병원이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에 참여 중인 ㈜메디히포로부터 지역사회 의료봉사 활동에 사용할 건강기능식품을 기증받았다. 전달식에는 노종학 ㈜메디히포 대표와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 최광성 의생명연구원장, 유준일 전임상평가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물품은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물품은 오는 26~27일 대청도에서 진행되는 의료봉사 현장에서 고령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이 ‘1섬 1주치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해 온 지역 밀착형 공공의료 프로그램다. 노 대표는 ”인하대병원의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현재 연구개발과 실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그 과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옥 단장은 ”연구와 나눔이 이렇게 연결된 건 흔치 않아 더욱 반갑고 감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서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연수구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대기오염물질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과 함께 배출가스 및 공회전 집중단속, 살수차 운행을 통한 고농도 오존 발생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며 고농도 오존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인체의 호흡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1시간당 오존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되며 이때 건강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체를, 일반인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해에만 인천에 45번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구는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존 예·경보제에 따라 오존 대응 상황실을 운영 중으로 질소산화물 등 원인물질을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 특별점검을 한다. 이와 함께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집중단속을 벌이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집중 관리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해 고농도 오존 발생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도 시민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옹진군 섬 지역 물 부족에 대비한다. 15일 본부에 따르면 백령도·울도 등에 해수담수화시설 설치와 식수원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인천 일부 섬 지역은 마을수도시설(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로 생활용수가 공급돼 왔다. 이는 지하수 관정에서 취수한 물을 물탱크에 저장한 뒤 관로를 통해 가정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이(i) 바다패스’ 시행 후 섬 접근성이 높아지며 관광객이 급증했고, 식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이에 기존 정수 기반 시설만으로는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본부가 물 공급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 것이다. 본부는 백령도 해수담수화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급수체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해 하루 2200㎥ 규모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덕적면 울도에도 하루 80㎥ 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다음해 6월까지 준공한 뒤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백령도·대청도·덕적도·자월도 등에는 관로 매설, 물탱크 설치, 관정 개발 등 식수원 개발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해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