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노인복지관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해당 사업은 모두 17가지 부문에서 3066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노인 공익활동 사업, 노인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 등에서 여러 분야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특히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참여의 폭을 넓혔다. ‘경로당 중식 지원’, ‘시니어 학생 건강지킴이’가 대표적 사업으로, 참여자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해당 사업이 노후 생활의 안정감,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의 내실을 더욱 다져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군 노인복지관(032-934-1988)으로 하면 된다. 윤심 복지관장은 “올해도 어르신들이 안전에 유의하시며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란다”며 “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올해 56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교통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원도심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한다. 우선 제물포르네상스 지구인 중·동구 일원과 강화·옹진 등 약 358.49㎢에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 감응형 신호제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호 정보도 개방해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한다. 현재 강화·옹진의 광역도로망은 매우 미흡하고, 상습 정체 구역인 중·동구 지역의 서비스 수준은 F등급으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하다. 시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도로·교통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속적이고 실행력 높은 첨단교통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정보를 개방하고,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기반시설과 교통기반 정보도 구축한다. 시는 감응형 신호제어가 원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 대기시간을 줄여 지역주민의 교통순환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 강화대로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고려해 강화군
인천시가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분석해 100만 만점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인구 30만 및 군지역·자치구 등의 기준으로 전국을 4개 그룹으로 나눠 해당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시의 교통문화지수는 83.06점이다. 82.66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0.4점 상승한 수치이자 전국 지수 80.73점보다도 2.33점 높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자치구 그룹 평가에서 연수구가 85.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2020년 남동구, 2021년 부평구, 2022년 남동구, 2023년 동구에 이어 인천시의 기초자치단체가 5년 연속 자치구 그룹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2025년에는 더욱 향상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확대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도시 인천’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정창식 경영지원본부장이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역 내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저탄소 환경친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사회공헌 비전하에 인천 지역사회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세대를 위해 인천지역 아동센터와 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멘토링, 사회성 향상 및 자아형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30여곳의 지역아동센터들과 결연을 맺어 돌봄을 지원하는 ‘원앤원 활동’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역 아동들에게 맞춤형 학습, 체육대회, 캠핑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전문성을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인천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현장 인근의 노후한 38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과 11개 사회복지시설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매년 갱신되는 ‘고정밀 전자지도’를 만든다. 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서 1위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라이다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도로, 건물 등 변화된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 전자지도로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돼 국비 1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2년간 총 24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정밀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는 정책 입안 및 계획 수립, 인허가 업무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빠른 변화 속도 대비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위치 정합성·최신성, 데이터 연결성 확보 및 갱신 기간 단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연 단위 갱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노후 미갱신 지역 135.75㎢에 대한 전자지도 수정구축과 인천형 전자지도 연갱신 체계 최적화 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후속 사업으로 구축된 지 5년에서 25년이 경과된 전자지도 총 105.75㎢의 갱신을 추진한다. 여기에 전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인천의 섬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4일 제30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영희(국힘·옹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도시지역 침수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 결과 서해안 해수면은 지난 35년간(1989~2023년) 연평균 3.15㎜씩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1993년 연간 약 2.1㎜에서 2023년 약 4.5㎜로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지난 1924년에 조성된 서해 3대 어항 중 하나인 덕적도 북리항의 피해가 심각하다. 신 의원은 “지난해 대조기 때 북리항에서는 바닷물이 도로와 주택 내부까지 침투해 주민들이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밤새도록 퍼내야 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이러한 침수 피해가 북리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과 9월 대조기 때 대청도·소청도·연평도·승봉도 등에서 도로 34곳, 물양장 17곳, 주택 5곳, 새우양식장 1곳 등 총 57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를 통해 인프라 부족과 해수면 상승 관측 체계 미비, 기후변화 대응 조직의 비체계성 등의
글로벌쉐어가 세라비앤에이치에게 기부받은 시카크림 240개를 저소득 가구 및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쉐어는 화장품 전문 기업 세라비앤에이치로부터 1700만 원 상당의 메디코이 바이오 리페어 시카크림 240개를 기부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세라비앤에이치는 고기능성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화장품 전문 업체다. 지난 2023년 추석에도 글로벌쉐어를 통해 한부모 가정에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 피부 손상이 잦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글로벌쉐어를 통해 기부한 물품은 인천 서구 마을관리협동조합 상생마을 꿈터를 통해 석남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 및 한부모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지윤 세라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기부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과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세라비앤에이치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저소득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 ▲독자 백종일 씨 제공 ] 3일 오후 4시 57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음식문화거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상가 직원 2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31건이 잇따랐다. 오후 5시 32분 초진 완료했고 소방 90명, 경찰 5명 등 모두 95명의 인력과 33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규모로 1∼3층에는 음식점을 비롯한 점포가, 4∼7층에는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자는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인근 소방서의 소방관과 진화용 장비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재산 피해는 계속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에서는 주택건설사업이 힘들다. 수도권이자 인구증가 도시라는 주택건설사업 노른자로 보이지만 실상은 기업하기 어려운 도시일 뿐이다. 주택건설사업 특성상 계획부터 공사, 분양까지 긴 호흡이 필요한데 인천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획도 바뀌기 때문이다. ㈜DCRE의 학익·용현 1블록은 지난 2009년 구역 지정 이후 2020년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5년 만인 지난 3월 공동주택 첫 입주를 시작으로 약 1만 3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제2경인고속도로가 사업 구역을 가로지르면서 소음 대책 관련 논란이 지속됐고, 소음 대책 관련 계획이 세 번 바뀌는 동안 나머지 분양은 미뤄졌다. DCRE는 2020년부터 사업지와 맞닿는 제2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방음터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시는 대심도 터널로 전환해야 한다며 추진을 강행, 공사는 지지부진했다. 이후 2022년 시장이 바뀌면서 다시 해당 소음 논란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는데 최근 사업성이 낮게 평가돼 대심도 터널 사업은 전면 취소, 다시 방음터널을 짓기로 했다. 3년의 시간만 허비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기부채납 및 지역공헌은 계속 이어졌다. 인·허가권을 가진…
올해 9월 열리는 제75회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유정복 시장의 꿈대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수 있을까. 3일 인천시에 따르면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중점이 되는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등 8개국 정상을 초청해 인천국제안보포럼 등을 개최하는 것이다. 포럼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호주·네덜란드·캐나다·프랑스·뉴질랜드까지 8개국 정상들의 기조연설과 각국 주지사 및 시장들의 리더세션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결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제외한 7개국 주한대사관에 초청장을 전달했다. 12월에는 대사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여는 등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의 세계화를 구상한 유 시장도 8개국 정상을 초청하기 위한 행보에 한창이다. 최근 떠난 미국 출장에서 존 마크 번즈 목사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청장 전달을 요청했다. 존 마크 번즈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최측근으로써 이번 행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