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금융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토스뱅크는 자녀 전용 ‘아이 통장’ 누적 계좌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이 서비스’는 아이 통장·적금·체크카드·이자 받는 저금통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서비스는 부모가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고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12세 이상 자녀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교통, 편의점, 온라인 결제 등 일상적인 소비를 시작하며 직접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 적금은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하며, 15세 이하 고객은 월 최대 20만 원까지 12개월 납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자 받는 저금통’은 7세부터 16세까지 매일 이자가 쌓이고 연 1.6% 이자를 직접 수령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 아이 통장 이용 연령 비중은 0~6세 7.9%, 7~11세 16.6%, 12~16세 75.5%로 청소년층이 주 이용자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이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금융을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금융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삼성전자가 군인, 경찰, 소방, 교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K-히어로 페스타’ 프로모션을 올해 일반 병사까지 확대 운영한다. 국군의 날, 경찰의 날, 소방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최신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21일 삼성전자는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K-히어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해당 행사는 국군의 날(10월 1일), 경찰의 날(10월 21일), 교정의 날(10월 28일), 소방의 날(11월 9일)에 맞춰 마련된 고객 감사 행사다. 올해는 행사 대상을 기존 군 간부에서 육군·해군·공군 일반 병사까지 확대해 더 많은 장병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행사 제품은 ▲TV ▲냉장고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98형 QLED 4K TV’는 출고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AI 냉장고 4도어’는 약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업계 최장 기록이자 누적 13회로 업계 최다 기록이며, AI 기반 상담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57개 업종 242개 기업 중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상담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로, 전화 모니터링과 고객 설문을 통해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올해 조사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총 11개 기업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 여정 전반에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가전제품 원격진단(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HRM)’ 상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고객 제품을 AI가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은 별도의 증상 설명이나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컨택센터에는 ‘AI 답변 추천’ 기능을 적용해 상담 품질을…
신협중앙회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의료복지사협)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22일 신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양 기관이 의료취약계층 및 조합원을 위한 사회서비스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이용 확대 ▲신협 사회적예탁금 활성화를 통한 자조기금 조성 ▲신협 체크카드 마케팅을 통한 의료사협 이용 촉진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체계 구축 ▲노인돌봄지도사 등 건강리더 양성 ▲시니어 조합원 대상 노인근력강화 지원 ▲생애말기 돌봄체계 구축 ▲의료복지사협 창업 지원 등 8가지 협력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신협은 1976년 청십자의료보험협동조합의 장기려 박사가 설립한 청십자신협을 시작으로 보건·복지 분야와 긴밀히 연대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공모사업’을 통해 15개 의료·돌봄 협동조합에 1억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21년부터 의료사협의 설립 지원, 건강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사실상 소멸하면서 한국의 대미 관세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대미 10대 수출국 가운데 한국의 관세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한국이 미국에 낸 관세액은 33억달러(약 4조 6000억 원)로 지난해 4분기보다 47배가량 늘었다. 한국은 중국(259억 3000만 달러), 멕시코(55억 2000만 달러), 일본(47억 8000만 달러), 독일(35억 7000만 달러), 베트남(33억 4000만 달러)에 이어 6위였다. 한국의 관세 증가액은 32억 3000만 달러로, 증가율은 47.1배에 달했다. 이는 조사 대상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캐나다(19.5배), 멕시코(17.8배), 일본(8.2배), 독일(6.3배), 대만(4.8배)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은 관세 총액 증가분이 가장 컸으나, 이미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에 고율의 관세가 적용됐던 탓에 증가율은 가장 낮았다. 한국은 올 1분기까지만 해도 한·미 FTA 혜택으로 사실상 무관세에 가까웠으나, 2분기…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BC카드가 외화 결제 서비스 ‘외화머니’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2일 BC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최대 150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화머니’는 BC카드가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와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협력해 지난 3월 출시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다. 10월 17일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첫 번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캐리어를 열면 최소 100엔부터 최대 500달러까지 랜덤으로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지급은 10월 22일 일괄 진행된다. 11월 30일까지 지급받은 외화머니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가 이벤트 기회가 주어진다. 기간 내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1000달러까지 랜덤 외화머니를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캐리어가 열린다. 기존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올해 말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외화머니로 결제하면 전체 결제 금액의 7%가 페이북머니로 페이백된다. 최민석 BC카드 상무는 “고객들
SSG닷컴의 장보기 할인전이 풍성한 혜택으로 소비자를 찾는다. SSG닷컴은 오는 28일까지 장보기 할인행사 ‘쓱닷컴 22 Week’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고, 장바구니 최대 22% 할인쿠폰을 매일 랜덤 발급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품목은 사과, 배, 달걀, 찜갈비,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굴비 등이다. 행사에는 만화 속 추억의 캐릭터 ‘영심이·경태’가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30여 년 전 이마트 개점 시기에 큰 인기를 모았던 캐릭터를 소환해 “신뢰도 높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쓱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매월 22일부터 일주일 간 열리는 22 Week를 통해 신선한 이마트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57개 업종, 255개 기업·기관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A/S 부문 1위에 이어 콜센터 부문까지 2년 연속 정상에 올라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입증했다. 22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협회 최고상인 ‘BEST CEO’ 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KS-CQI 평가는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로, LG전자는 고객만족도 평가와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AI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현장에는 AI컨텍센터(AICC)를 운영해 ‘AI 상담 어시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제공하고 말의 맥락을 분석해 컨설턴트에게 해결책을 안내,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 이력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원뷰(One View)’ 앱과 LG 씽큐(LG ThinQ)와 연동된 원격 진단 시스템 ‘아르고스(ARGUS)’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고객
롯데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중대한 피해를 언급하며 롯데카드에 강력히 항의하고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21일 롯데는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롯데’ 브랜드 가치 훼손과 고객 신뢰도 하락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롯데카드에 신속한 피해 복구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 18일 ‘롯데카드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사과’ 제목의 공문을 롯데그룹에 전달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롯데카드는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 “롯데그룹과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롯데카드 대표이사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롯데그룹의 소중한 고객들에게 불편과 염려를 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롯데 브랜드를 믿고 이용한 고객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고객 보호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하루빨리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사고로 인한 혼잡이 종료될 때까지 대표이사로서 끝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사태가 그룹 전반의 신뢰도와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피해 고객 보호와 사태 조기 수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오는 26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5% 인상 요구가 사측과의 교섭에서 최종 결렬되면서다. 은행권은 고객 불편과 인건비 부담 확대에 따른 부정적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노조는 21일 “사측이 핵심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아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3월 ‘2025년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제출했지만, 두 차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조합원 투표에서 94.98%의 압도적 찬성이 나오며 3년 만의 총파업이 확정됐다. 사측은 고객 서비스 차질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한다. 65세 이상 고객의 70%가 여전히 창구를 이용하는 만큼, 파업이 현실화하면 고령층 불편이 불가피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은 시대적 흐름일 수 있으나, 사회적 합의 없는 성급한 도입은 오히려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근로시간만 줄이고 임금 삭감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업의 연속성과 신속성이 중요한 심사, 결제, 위험 관리 등 핵심 업무가 흔들리면 시스템 리스크로까지 번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