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단원들의 협동작업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휴먼코메디’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을 찾는다.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펼쳐지는 이 연극은 단순한 말장난이나 억지로 만들어진 웃음이 아닌 유쾌한 발상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1999년 초연 이후 15년 간 대학로를 중심 무대로 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꾸준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내면에 감춰진 나약함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휴먼코메디’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일상에서 건져 낸 감동이 담겨 있는 휴먼코메디의 웃음은 미소에서 시작하지만 웃고 나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배우들이 참여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질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억지웃음이 아닌 진솔한 웃음을 보여줄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행복한 웰빙타임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일(금) 오후 8시, 16일(토) 오후 3·7시, 전석 2만5천원.(문의: 032-500-
80년대 생의 젊은 문학가 김승일·김엄지·박성준, 3인 작가가 한자리 모여 ‘청춘’을 주제로 글을 쓴 지 3년 만에 세상에 나온 산문집. 김승일(시인, 1987년생)은 중학시절부터 자신의 삶을 온통 지배했던 홍대 ‘인디밴드’에 대해, 김엄지(소설가, 1988년생)는 오후 네 시에 아침을 먹는, 소소한 일상생활의 ‘치열함과 무의미’에 대해, 박성준(시인, 1986년생)은 사색공간 ‘시인의 방’에서 끄적거린 ‘잡글’을 시처럼 문학처럼 풀어내고 있다. 김승일 작가는 중학교 때부터 홍대 인디밴드에 미쳐 청춘기를 보냈다. 중학시절 새벽 2시에 신해철이 진행하는 라디오방송 ‘고스트스테이션’을 즐겨 듣던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그는 ‘쌈지스페이스 바람’ ‘클럽 DGBD’ ‘빵’ 등 홍대에 있는 공연장에 드나들면서 아마츄어증폭기, 모임 별, 푸른새벽 등 인디밴드와 어울리며 청춘기를 보내던 흔적을 더듬는다. 김승일은 홍대의 인디밴드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다양한 관점에서 인천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문화의 길’ 총서 여섯 번째 책. 전방위 문화 평론가 정윤수가 ‘공장’이라는 창을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본다. 1883년 개항 이후, 작은 어촌이던 인천은 급속히 근대도시로 변모한다. 일제 강점기에 정미업을 시작으로 초기 산업화가 이뤄지고, 일제의 대륙 침략이 본격화한 1930년대에는 군수공업화 정책에 의해 인천 일대가 기계·기구 공업지구로 개발됐다. 해방 이후에는 1960년대 중반부터 전개된 국가 주도 산업화 정책에 따라 중화학 공장이 중심이 된 여러 공단이 속속 자리 잡으면서 대표적인 공단 도시가 됐다. 저자는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인천의 근현대사,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라는 더 큰 맥락 속에서 검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인천의 심장이라 할 크고 작은 공장들이 한반도가 경험한 산업화의 생생한 한 축이었다면, 이 공단 지대에서 끈질기게 이어진 노동운동은 한반도의 민주화를 든든하게 받쳐 준 또 하나의 축이었음을 확인한다. 한편, 개발 열풍에 휘말려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의 현재를 바라보는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인천이 겪어 온 20세기의 역사를
베테랑 배우 손현주가 대통령으로 변신한다. 11일 드라마 ‘쓰리데이즈’(가제)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손현주 씨가 고심 끝에 ‘쓰리데이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 별장에서 저격 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류스타 박유천이 경호원 역할을 맡는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고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뒤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한 손현주 씨가 ‘쓰리데이즈’에서는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영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9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슈퍼쇼 5’를 열어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각지에서 모인 1만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을 시작으로 ‘쏘리쏘리’, ‘미인아’, ‘섹시, 프리&싱글(Sexy, Free&Single)’ 등 대표곡 23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현지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영어 코멘트로 공연을 이끌었으며, 관객들은 ‘메리 유(Marry U)’ 무대에서 ‘예스 아이 두(YES I DO)’라는 문구가 담긴 카드 섹션을 펼치는 등 열띤 응원을 했다. ‘슈퍼쇼’는 해외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흥행 콘서트로 이번 ‘슈퍼쇼 5’는 앞서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멕시코 등지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는 10일 오후 5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KBS가 대표적인 일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의 멤버를 대폭 변경하고 시즌3을 추진한다. KBS 관계자는 11일 “기존의 멤버 가운데 유해진, 엄태웅, 성시경 씨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제작진과 논의 과정에서 영화 출연과 음반 준비를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근 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이들을 대체할 새 멤버를 투입하려 한다”며 “기존 멤버 가운데 차태현, 김종민 씨는 새로운 시즌에도 이어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가수 존박,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그룹 샤이니의 민호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멤버들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4일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KBS 관계자는 “서수민 팀장과 유호진 피디가 중심이 된 새로운 제작진이 이번 멤버 교체와 큰 폭의 구성 변화를 통해 KBS 예능의 자존심인 ‘1박2일’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38)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소속사인 SM C&C 관계자는 “이수근 씨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수근 씨는 당분간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맡은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수근은 출연 중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1박2일’,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그룹 H.O.T 출신인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씨를 지난달 소환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방식으로 한번에 수십만∼수백만원씩 모두 수억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같은 혐의로 방송인 탁재훈(45)씨를 소환한데 이어 10일 개그맨 이수근(38)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수사대상에 오른 연예인 6∼8명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뿐이다. 그 외의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와 이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방송인 김용만(45)씨 등 모두 5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씨와 탁씨 등 연예인들의 도박 정황을 확인한
시향, 차이콥스키 마지막 공연 생 마지막 초연된 ‘비창’ 등 선봬 시합, 미 순회공연 기념 음악회 핵심 영상 상영·합창 공연 등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12일과 13일 각각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2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26회 정기연주회이자 수원시향이 2013년 선보이고 있는 차이콥스키 사이클의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장조,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등이 관객을 맞는다. 차이콥스키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에 탄생한 협주곡 2번은 풍부한 색깔 만큼이나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테크닉이 중시되는 명곡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올리버 케른’이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비창’은 차이콥스키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기 9일 전 초연된 곡이다. 비극적 죽음을 미리 예감하듯 곡 전체에서 차이콥스키의 희열과
한국 모던 록의 상징 ‘델리스파이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밴드 데이’는 인천종합문예회관이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밴드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 선보인 브랜드 공연으로, 홀수 달에 한번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다. 델리스파이스는 10년 동안 인디 씬과 가요계 사이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적절히 조합하며 끊임없이 창작 작업을 해온 모던 록의 선구자로, 노래 ‘챠우챠우’가 수록된 1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9위에 선정됐고 발매된 7장의 정규앨범은 평단과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수많은 국내외 라이브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해 온 이들은 2011년 7월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시작해 2011년 9월 정규 7집 ‘Open your eyes’를, 2012년 8월 EP ‘연’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