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IN-GPS사업단 실전문제 연구팀이 최근 2024 대한민국 미래인재 페스티벌인 ‘X-Corps+페스티벌’에 참가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재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팀장으로 한 INMA-Charge팀(지도교수 박현순)은 신소재공학과 임채림, 홍상민, 진형욱, 최준모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웨어러블 무선충전용 Fe-Al-Si 자성체(자기적 특징을 가지는 물질)의 생산 공법 신기술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이 다양화·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무선 충전기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했다. 기존의 무전 충전 방식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기기 작동을 방해하는 전자기 간섭(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문제로 충전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전자파 차폐 필름을 추가로 부착해야 하지만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공정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얇고 넓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출 압력을 가했을 때 균일하게 정렬되지 않는 Flake형 자성체에 외부 자기장을 적용해 배향성(특정 방향으로 정렬되는 성질)의 증가 여부를 확인
인천시가 제2차 대기환경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수립한다. 연구용역 주요 과업으로는 제1차(2020~2024) 시행계획에 대한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인천 대기오염도 현황 및 배출원별 오염물질 배출량 전망,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특히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서 제시한 도로, 비도로, 배출시설, 생활, 정책기반 강화 및 국민 소통·참여 확대 등 5개 분야별 인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대기오염물질 세부 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에서 제시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한 의견도 추진 대책에 반영한다. 용역에 대한 의견도 검토해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다. 용역은 이날 진행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한다. 시행계획은 시민의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청회 등을 거쳐 수립한 뒤 환경부 승인을 받아 확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최고경영자 FMP 2기가 해외 견학을 성공리에 마쳤다. FMP 2기는 지난 11월 28일~30일까지 대만 글로벌 기업인 메트릭스 본사,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 월드짐, 대만 내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를 방문하는 등 필드트립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FMP 2기 60명과 교수진 8명이 함께했다. 우선 이들은 피트니스 장비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원우들은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 본사에 방문해 창립자와 대화했다. 또 공장을 견학하고 새로운 운동 장비들을 사용한 후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방문한 대만 최대의 월드짐에서 글로벌 CEO가 직접 시설 투어와 글로벌 피트니스의 방향 설정을 담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연수를 기획한 박주형 교수는 “대만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고, 한류 붐도 강력해 피트니스 시장을 침투해 볼 만하다”며 “이번 기회에 을지FMP 원우들이 글로벌 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2기 원우회 정경기 부회장은 “연수를 통해 대만과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공항철도 지난 최근 철도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사고수습 역량을 강화하는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영종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인해 영종대교를 통과 중이던 인천공항2터미널행 일반열차가 탈선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상황 발생 직후 5분 만에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개소되었고, 공항철도 사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직원에게 훈련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반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신공항하이웨이도 훈련에 참여해 비상 시를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서울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노선의 특성을 고려해 열차운행 중단 시 공항이용객에게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의 후속 대책도 점검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비상대응종합훈련은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연습하는 과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철저한 검증과 실효성 있는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신공항하이웨이는 최근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며, 신공항하이웨이 임직원들은 450포기의 김장김치를 인천광역시 서구와 중구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과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김철오 대표이사는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누자는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김장김치가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공항하이웨이는 2000년 개통 이후, 매년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 및 봉사,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수여,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중구 월미도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의 발원지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인천시가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건물 활용방안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제물포가 한국 이민사의 시작인만큼 역사와 상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과 송도국제도시에 개청한 재외동포청과 연계해 이민사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확대 개편은 이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의 상징성을 살려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아우르는 전시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하와이 이민역사에 중점을 둔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아시아·중동 등 전 세계로 넓힌다. 개편안 핵심은 박물관 건물의 이전 유무다. 시는 중구 북성동에 있는 현재 박물관 건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1안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도시역사관으로 이전하는 2안을 고려하고 있다. 1안의 경우 현재 박물관을 증축해 지상 1~2층의 면적을 1333.23㎡ 더 넓히고, 주차공간을 기존 44대에서 57대로 늘린다.…
인천시교육청이 늘봄학교 ‘구인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할 ‘늘봄지원실장’ 선발 공고를 냈으나, 미달인 상황이다. 늘봄지원실장은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고, 늘봄학교 관련 인력과 업무를 지휘·감독하는 임기제 교육연구사다. 이들은 2년간 근무 후 교사로 복귀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초등 96명·특수 3명 등 99명의 늘봄지원실장을 뽑을 계획인데, 모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1차 접수에서 미달이 났기 때문이다. 곧바로 추가 접수에 나섰지만, 신청자는 고작 59명에 그쳤다. 당초 계획한 인원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게다가 심사 중 탈락 인원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선발을 마친 뒤, 재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관건은 지원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유인책이 있는지다. 현재 초등학교 265곳, 특수학교 9곳 등 모두 274개교에서 인천형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봄지원실장 1명당 2~3개의 학교를 맡아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올해 초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한 늘봄학교는 내년에는 2학년까지, 2026년에는 전체 학년으로 단계적 확대될 예정이다. 그만큼 업무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교육 현장은 업무…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이 빨라진다. 인천 계양구는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에 수용된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이전 시기와 2026년 예정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시기 등 주변 환경 요인을 고려했을 때 신속한 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또 부지매입을 통해 시의 사업비 보조금 지원 조건을 충족하고 보조금을 적기에 지원받기 위해서다. 현재 구는 시에 예산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구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부지 매입비를 계상했으며, 내년 초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향후 공사착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구립종합누리센터는 총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해 동양동 일원 1700㎡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며, 2027년 문을 연다. 구 관계자는 “내년 초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설계와 건축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시설공단 계산국민체육센터가 지난 10월 재개관 이후 매우 가파른 회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공단에 따르면 계산국민체육센터는 재개관 당시 휘트니스 프로그램 등 12종목 39강좌를 운영해 1351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그런데 지난달 자유 수영, 아쿠아로빅 등 34강좌를 신설하며 총 2937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이는 재개관 당시보다 2배 이상의 등록 회원 수 증가를 의미한다. 센터 관계자는 “내년 1월 프로그램 접수 내용은 이달 중순에 공단 누리집(insiseol.or.kr) 공지 및 문자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재개관 이후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구 직원과 아동위원, 아동지킴이, 지역 내 아동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한국청소년센터 대표 원은정 강사가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영화로 만나는 아동권리, 아동학대 및 아동권리 침해 사례와 대응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구 직원 뿐만 아니라 아동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이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한발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