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65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완료함라고 이를 분석해 앞으로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취약계층 종사자들의 노동 인권이 향상되고 고용 질서가 정착되도록 활용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점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명세서 교부 ▲인격적 대우 등 기초 노동법률 준수 여부와 임금 지급 원칙 준수 등을 파악했다. 시는 앞으로 한달동안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해 노동관계법을 준수한 모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심 사업장으로 인증해, 인증서 교부와 함께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SNS 매체에 홍보하기로 했고,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활동을 계속하고 해당 업체에 노동법을 홍보하며, 경기도 마을노무사 지원 제도를 활용해 노무 상담 컨설팅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사용자 노동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 신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070-4543-03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일자리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인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사업 참여자와 조합원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솝을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남양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유형 다변화 시범사업에 공모해 2020년부터 법인 형태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법인 전환 이후 새로운 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오고 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기존 자활센터에서 많이 운영되던 노동 집약적 사업단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참여자 욕구에 맞는 신규 사업단으로 커피방앗간, 평내주식사업단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한 후 가공해 연필, 화분 등의 생활 소품을 만드는 커피박사업단을 통해 자원 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커피농장을 추가로 운영해 커피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영춘 이사장은 “기존의 자활센터에서는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 자립성과금 지급 정도로 한정돼 있었으나 사
남양주시는 지난 8월부터 임시 개방한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통제를 해제하고 20일부터 계속 개방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청사 출입관리시스템은 민선 7기인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민과 직원 안전과 효율적인 청사 방호를 이유로 본관 1층 정문 등 3개소에 청사 출입관리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설치·운영해 왔으나 일부 시민들이 소통 단절 등의 이유로 반대 견이 꾸준히 개진해왔던 갈등 사안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8기 출범이후인 지난 8월부터 청사를 임시로 개방해 운영하는 한편, 시민 여론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청사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개진한 끝에 최종적으로 청사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시스템 개방으로 우려되는 보안 관리 우려사항이나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사 방호 경비 용역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총무과 관계자는 “경비 용역은 평상시에는 방문객 안내와 청사 방호 업무를 담당하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청사 방호를 위해 출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을 통제하므로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내·외부 의견을 바탕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의 변화로 가정의 외식과 배달음식 소비가 늘자 추석명절 전후 음식 쓰레기는 줄고 재활용품 쓰레기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를 전후한 열흘 동안의 쓰레기 배출 현황은 4415톤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활용품 쓰레기는 올해 852톤으로 지난해 684톤보다 24.5%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현상이 지속하면서 배달이 증가한데다 명절을 맞아 선물이 늘어난 이유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는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1703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12톤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현상 속에 올 추석에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여행과 외식이 늘어난데다 음식 배달 역시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이 크게 변화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정약용 도서관 공연장에서 관내 영유아 가정 6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감정치유 국악극 ‘내 감정은 소중해요’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가 희, 로, 애, 락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음악극으로, 다양한 전통 국악기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것은 물론 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생소했던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직접 보고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 아이의 감정 표현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대면 문화공연을 최근 다시 시작하며 영유아 가정의 호응과 참여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유아 공연과 체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 교육을 비롯한 육아상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19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합해 관내 금곡고등학교에서 ‘청소년심리안전ZONE’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소년심리안전ZONE’은 관내 거점학교를 선정해 유관기관과 또래상담반 학생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교내 아웃리치를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등굣길 교문 앞에서 시작됐으며, 남양주시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양주남부경찰서 직원들과 학교 또래상담반 및 학생회 청소년들이 함께 등교맞이 이벤트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점심시간에는 청소년 인식조사 앙케이트, 학교폭력예방 OX퀴즈, 심리젠가 게임, 칭찬 나무 만들기, 친한 티내기 포토존, 피스메이커 약속증서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심리젠가 게임을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잠시 주춤했던 학교폭력문제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 우려가 되므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심리안전ZONE’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남양주시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왕숙천 문화제’가 17일 다산동 왕숙천 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9번째인 이번 행사는 '왕의 산책 퍼포먼스'를 비롯해 동아리 공연과 클래식 공연, 가수 VOS 김경록의 공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렸고, 미꾸라지 잡기 이벤트, 드론 체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플리 마켓,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기관과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올여름 폭우, 태풍 등으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껏 소통하고 즐기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민 축제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위원회 이건웅 위원장은 “주민들과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합심해서 준비한 이번 ‘왕숙천 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한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한데 감사드리며, ‘왕숙천 문화제’가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연기의 꿈을 이뤘습니다. 첫 공연을 앞둔 지금 긴장도 되지만 미리 성취감도 느껴집니다.” 배덕진씨 젊었을 때부터 연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으나 전공이 이과(理科)여서 대학 졸업 후 전기분야 사업을 하다보니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냉동기계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가 6년 전 과학기술대에 들어가 공부를 겸하게 됐는데 이때 부전공으로 문예창작을 하게됐고 여기서 연극과 만나게 된다. “희곡론이란 과목이었는데 기말시험 대신 연극을 하게됐었죠. ‘하루 햄릿’이란 작품이었는데 거기서 배우를 하게 됐습니다. 말 그대로 신세계였죠!” 그러나 그때 뿐 그는 다시 사업을 계속하게 되고 연극과도 멀어졌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남양주시에서 연극배우를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번쩍 띄었다고 한다. 남양주시는 시민과 함께 문화 예술을 향유하자는 취지로 2년 전부터 ‘남양주 시민난다 씨어터’라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 배우’를 선발해오고 있다. “나이가 많아 자격이 안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담당공무원이 나이 제한이 없다해서 곧 바로 지원서를 제출했죠. 수십명이 지원해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스럽게 선발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6일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과 폐철도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은 와부읍 도곡리 산 45-2 일원에 위치한 폐철도 시설을 숲속 카페, 스카이워크,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춘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주 시장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환경국장, 교통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문화공원을 와부읍의 랜드마크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화공원의 주 출입로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방향과 연결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원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반드시 와부읍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을 꼼꼼하게 살핀 주 시장은 “문화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이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누구나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터널 진입로부터 스카이워크가 조성되는 힐링 공간이 협소하니 터널 진입로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
남양주시는 15일 화도읍 가곡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8년 째 장기 지연되고 있는 지방도 387호선의 조기 착공을 위한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도로 확장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을 비롯한 화도·수동 지역 주민 약 2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에 뜻을 모았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광덕 시장이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도로 확장에 대한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해 도지사 및 행정2부지사를 만나 수차례 사업비 확보를 요청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경기도는 실무 부서 책임자가 참석한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족한 보상비 및 공사비를 확보해 2023년 상반기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 200억 원을 반영했으나 보상 완료를 위해서는 보상비 313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며, 공사비 550억 원의 지속적인 확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