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8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경영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화성시는 종합점수 689.6점을 얻어 전국 226개 시군. 구 평균인 481.8점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화성시는 이번 조사에서 인구활력, 경제활력, 지방재정, 산업기반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해 대한민국 슈퍼스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국 어느 지자체도 달성하지 못했던 8년 연속 전국 1위를 화성시가 이뤄낸 것은 103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특히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이러한 성과를 거둬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특례시 출범을 또 한번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지방자치 경영지표 개발과 지역경쟁력 측정을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해마다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는 용마로지스(주)로부터 현금 5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용마로지스(주)는 1983년 운송 사업을 시작한 이후, 보관, 택배, 운송, 국제 포워딩 및 물류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장한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김포에 본사를 두고 안성시 원곡면에 허브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안성시에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는 “원곡면에 허브센터가 있어 안성시에 대한 관심이 많다. 지역과 상생하며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배분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500만원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 후 예치되어 안성시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1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한경대사거리에서 공단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신가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가족부가 매년 진행하는 폭력 추방주간(11.25.~12.1.)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난해 출근길 직장인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폭력 예방과 근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넓히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장소를 확장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안성, 행복한 안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켓 홍보 및 제창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는 불법 촬영, 딥페이크 등 성범죄 근절과 신고·상담 관련 홍보물을 나누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공단, 행복한 안성’이라는 주제로 종합운동장 일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성희롱·성폭력 담당 부서 직원들이 고객 접점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찬 이
안성소방서가 지난 21일, 양성면 인선요양병원에서 대형 화재를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요양병원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감안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지휘관 무전통신 체계, 선착 구급대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검색 및 구조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옥내소화전과 연결송수관을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 피난·대피 훈련도 포함되었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한 이번 훈련은,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신인철 서장은 훈련을 마친 후 “화재 초기 대응이 인명과 재산 보호의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서장은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성소방서의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지난 21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안민석 前국회의원을 초청한 '대한민국, 정의란 무엇인가' 특강이 개최됐다. 학생, 교직원, 지역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의 정의 실현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민석 前국회의원은 17대부터 21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중견 정치인이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정의란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는 행위이며, 정치는 이를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 신뢰도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민주주의 평가도 역시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청년들이 정의로운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는 단지 법률로만 실현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감시자와 참여자가 되어야만 정의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강연 말미에 참석자들에게 정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당부하며, 청년들에게 변화의 주체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오는 27일 원유철 前국회의원을 초청해 두 번째 명사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치
안성시는 지난 20일 '2024년 하반기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에 맞춰 상습적인 체납차량 근절을 위한 단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과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속은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로에서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 해병전우회, 중앙어머니자율방범대와 협력하여 차량통제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체납 차량에 대해 차량 번호판 영치가 이루어졌고, 나머지 차량에는 영치 예고가 발송되어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또한, 4개 언어로 제작된 납부 안내 홍보 전단지를 현장에서 배부하여 외국인 납세자들도 납부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등 의원들은 현장에서 단속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세금 납부를 유도하고, 공정한 세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에서 총 1404대의 체납차량이 적발되었으며, 그 중 980대는 3억 61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는 번호판 영치에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예고했다. 정천식 안성시의회 부의장은 “경
안성시 반려견순찰대의 출범식이 21일 오후 2시, 내혜홀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그리고 시민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순찰대를 응원했다. 반려견순찰대는 생활안전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창립됐다. 반려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활용한 방범 활동은 기존 청소년 보호뿐만 아니라, 무단 폐수 방류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와 소각 방지 등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 필요한 공익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도 환경 감시에 반려견을 활용한 활동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 또한 이 모델을 도입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홍석완 반려견 순찰대 임시대장은 “급증하는 반려견 가구와 연계한 환경감시 활동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 판단해 순찰대를 창립했다”며 “오늘 창립한 순찰대는 회원 확대와 기관 간 업무 협약, 그리고 기본 교육을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안성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환경보호라는 새로운…
화성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공감e가득)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화성시 무장애 도시 환경 개선 및 구축’ 과제‘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자체·기업·주민 등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주민 체감형 서비스 구축과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2월 공강e가득 사업을 공모한 후, 화성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화성시는 지난 3월 수행기관인 협동조합 작은시선(이하 윌체어)과 함께 ‘교통약자 접근성 증대를 위한 무장애 가게 발굴 및 서비스 제공’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경기도협회화성시지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0일 열린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과제를 수행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우수 과제를 심사해 화성시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주민이 겪는 지역 문제를 주민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데
군포시의원들이 군포시의 불합리·불필요한 행정업무는 적극 개선해 행정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주문은 2025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 청취에서 쏟아졌다. 시의원들은 지표 명확성이 부족한 공약 관리 강화, 예방효과가 미흡한 자체 감사 체계 보완, 민원이 많은 정비사업 관련 시민 안내 및 지원 방안 개선, 적극성이 부족한 정부 정책 대응 보강 등을 주문하고 시의 개선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임시회 동안 시 조직 운영과 관련해 규정을 준수하고, 도시 현황에 맞게 체계를 조정할 것도 제안했다. 신경원 의원은 “시 조직은 물론이고 문화재단, 산업진흥원, 도시공사 등 산하기관의 정원과 현원의 차이가 무척 크다”라며 “규정에 맞게 정원을 조정해야 하지만, 효율적 조직 운영과 예산 편성․집행의 정확성을 위해 현원 충원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이우천 의원은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선도지구 사업 외에도 다수의 정비사업이 지역에서 진행될 것이 예상된다”라며 “업무 효율이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행정을 위해 기존도심과 1기 신도심 조성 지역을 구분해 담당하는 조직 조정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시의회는 5일부터 운영된 임시
한경국립대학교가 캠퍼스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학문 중심의 전통적 역할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학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하여 캠퍼스에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 대학 캠퍼스는 단순히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캠퍼스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녹지를 제공하며 도시 경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원희 총장은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시 거주 2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8주간의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6.7% 감소하고, 심리적 해방감이 92.7% 향상되었으며 자연과의 유대감이 5.8%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다. 이주영 조경학 전공 교수는 “정원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이 현대인들의 불안과 우울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본 연구가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공동 주체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