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 홀몸어르신 30여 명과 함께 ‘광복절 기념 8월의 영화(군함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퇴촌면 소재 요식업체(고기박사)와 관광버스업체(나이스관광)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이 아파 집 근처에만 나가는데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서 즐겁다”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퇴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마음의 즐거움과 동시에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오산신장봉사회의 이영재(66·사진)씨는 오산의 지역 희망 나눔 전도사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오산신장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대한적십자사와 인연을 맺게 돼 15년여 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새터민 대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봉사회 관할 지구인 오산에서 새터민들의 입주와 취직을 독려했을 뿐만 아니라 결혼식에서 주례를 봐주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이들과의 인연으로 인해 오산지구협의회 지구 내 새터민 9가구와 오산에 정착한 사해동포 105가구에 이르기까지 새터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지난 15년여 간 지역을 위한 봉사에 헌신해 온 이씨는 적십자의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관내에 소재한 식당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며 후원을 독려해왔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산지구협의회장을 맡아 주변 봉사회원들에게도 희망 나눔 명패달기 캠페인 전도사로 불릴 만큼 지역사회 나눔 문화 전파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씨는 희망 나눔 명패 견본과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신청서를 꺼내 보이면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의 양영희 방문교육지도사가 최근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제9회 하나다문화가정 대상’ 시상식에서 행복도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하나금융재단에서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시상제도다. 재단은 이번 시상을 위해 지난 4월 공모접수를 한 뒤 3개월여 간 전문가 및 현지 심사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행복도움상을 수상한 양영의 방문교육지도사는 양평군의 넓은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600㎞를 넘나들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를 펼친 점이 높게 인정됐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영희 지도사는 “많이 부족함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마음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더욱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이 생겼다”며 “우리 주위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관심과 나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정왕동 소재 서해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전남 영암군 미암면에서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문화체험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8년 동안 정왕4동과 미암면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이어져온 사업이다. 이날 청소년들은 영암군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무화과를 수확하면서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을 느꼈다. 또 영암 F1국제 자동차경주장을 방문해 카트 체험과 도자기 빚기, 월출산 기(氣)찬 랜드 방문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애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들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농간의 교류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는 지난 21일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배달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밑반찬 배달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희망풍차에 사랑을 담아’라는 사업명으로 선정된 이번 밑반찬 배달봉사는 관내 홀몸어르신 81가구에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 위한 여름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마련한 여름반찬을 회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가구별로 나눠서 배달했다. 조억동 시장은 “적십자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반찬은 무더운 여름에 지쳐있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살려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밝은 얼굴로 봉사활동을 나온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동두천시와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는 22일 관내 송내동 송라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및 명예이장·주민 위촉식’을 개최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는 기업 CEO,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기업 소속 직원이 명예주민으로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도농협동운동이다. 이날 시와 농협 동두천지부는 한국전력 동두천지사 임직원과 송라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창균 지사장을 명예이장으로, 지사 임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도시와 농촌이 협력 발전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인 ‘마음쑥! 꿈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 잡월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직업탐색과 체험을 제공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여아동과 부모 등 30여 명은 어린이체험관, 직업세계관 등 한국 잡월드의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심모군은 “평소 공룡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고생물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밖에도 사회성개발, 부모자녀관계개선, 미래설계라는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1:1 멘토링을 통한 학습·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찾아 ‘2017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은 재판부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실제 사건 재판을 진행해 학생들에세 생생한 법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열린 법정에서는 기존에 주로 ‘형사사건’이 활용돼 온 것과 달리 ‘행정사건’이 다뤄져, 애완동물 장례식장 등의 부지조성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 신청에 대한 지역 구청의 개발행위불허가처분취소 사건의 변론 기일이 진행됐다. 재판에는 사전 모집한 아주대 로스쿨 학생 14명도 2개조로 나뉘어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여해 방청했다. 재판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들과 재판부 간 질의응답이 실시됐으며, 이후 학생들은 조별 토론을 거쳐 평결을 도출했다. 그림자 배심원의 평결은 실제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없음에 따라 학생들이 도출한 평결은 이 사건 판결 선고 후 재판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민(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여)씨는 “충실하게 준비된 변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법원에서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그림자 배심을 운영한다면 꼭 지원해 보고 싶다”고 소
최근 100여 차례가 넘는 헌혈과 백혈병 환자를 위한 골수기증으로 국민생명보호에 본보기가 되어온 경찰관이 경기북부경찰청 ‘스마일 왕’으로 선정돼 화제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선정하는 ‘스마일 왕’은 음지에서 국민생명과 안전보호 등 경찰본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온 경찰관을 발굴하기 위해 직원간 칭찬의 마음을 담은 ‘스마일 카드’를 통해 경찰관을 선발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날 ‘스마일 왕’으로 선정된 경찰관은 고양경찰서 김창민 형사. 지난 2003년 경찰에 입문한 후 약 15년간 형사업무를 해온 김 형사는 경찰임용과 동시에 정기헌혈자로 등록,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을 해오며 이웃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100여 차례가 넘는 헌혈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여받고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형사는 2003년 3월,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로 등록하고 지난 6월27일 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소리에 골수기능에 최종 동의해 오는 9월 말쯤 골수기증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골수기증을 앞두고 병원입원 준비과정에서 사무실 동료가 우연히 알게 되면서
남양주시 민간교류 시민참여모임 ‘레인보우하모니 국제교류 워킹그룹’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빈시와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 민간교류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워킹그룹은 지난 7월18~23일 베트남 빈시를 방문해 응에 안(Nghe An) 시립도서관과 빈 대학에서 워크숍을 갖고 10년 동안 이어져온 남양주시와 빈시 간의 협력관계를 되돌아보고 향후 지속가능한 민간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워킹그룹 회원들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응에 안 시립도서관에 한국어 학습프로그램과 교재 10원, 모니터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집한 베트남 친구들 10여 명과 함께 남양주거리, 남양주-빈 무역센터를 방문해 남양주시에 대해 홍보하고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15~19일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지난해 개관한 한국정보센터를 방문해 남양주 관련 책자, 남양주 아리랑 등 남양주시를 홍보할 수 있는 자료와 한국어 동화책, 민속놀이 재료(제기, 윷 등), 한복 등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워킹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