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와 그 측근의 매수·기부행위 2건에 대해 총 90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번 총선 첫 포상금 지급이다. 지급 사례는 ▲전화를 이용한 경선선거운동 대가로 자원봉사자에게 일당을 지급한 건 6400만 원 ▲선거구민을 모이게 해 선거운동을 하고 참석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건 2650만 원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기부·매수행위, 공무원 등 선거관여행위, 허위사실공표·비방, 조직·단체 불법 이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밀하게 이뤄지는 금품 수수·기부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신고·제보가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선거법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선거범죄 신고자의 신분은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수원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 후보는 19일 수원시 팔달구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임미숙 진보당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병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후보 단일화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으로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야권이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하고 민생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만든 결과”라며 단일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단을 내려준 임 후보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오늘 맺은 협약의 정신에 기초해 국민의 뜻이 온전히 담긴 정치 개혁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임 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통치를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보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야권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와 진보 정치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며 “합의 정신에 따라 민주진보개혁 단일후보인 김영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탄생 28주년을 앞두고 전국 최대 누적 보증공급을 달성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금융 역할과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서의 대전환을 다짐했다. 경기신보는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위기극복과 역동적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증지원 등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앞둔 지난 16일 전국 17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50조 원을 돌파했다. 또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제위기에 대응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2020년 5조 6408억 원, 2021년 5조 3521억 원, 2022년 6조 4663억 원, 2023년 5조 3210억 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돈맥경화’ 복합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기조를 이어간다. 특히 이날 행사를 계기로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9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정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는 도의회 홍원길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최민경 정책지원관과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 북서센터장, 김포시 양곡시장, 통진시장,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니 각 상권별 현안을 세밀하게 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해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 김포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미라 양곡시장 매니저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김포시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 수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경상원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위해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상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연합회의 현장 애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북서권역(김포·파주·양주·고양·부천) 전통시장 27개소와 골목상권 상인회
올해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은 부족하고 수출규모는 호조를 보일 것이란 경기전망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남부 소재 기업이 북부 소재보다 높은 경기전망치를 보였으며 석유·화학 업종은 긍정적으로 전망된 반면 고무·플라스틱, 섬유, 인쇄 등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술기반 스타트업 500개사 대상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 따르면 매출규모 전망치는 98.8, 자금조달은 75.7, 인력수급은 82.8로 집계됐다. BSI는 경기 수준 및 전망을 측정하는 체감경기 지수로,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매출규모 중 내수판매는 95.61로 전년도와 유사하고, 수출규모는 110.71로 전년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특성별로는 경기남부 소재 기업의 경기 전망치가 북부 기업보다 매출, 내수판매, 수출규모,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매출규모는 남부 101.2로 북부 90.6보다 10.6p 높고 내수판매도 남부 97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정보·통신, 재료, 생명·식품, 환경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년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3년 미만 창업자는 다음 달 8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공공문을 확인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다. 선정 기업 35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개발·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창업자에게는 2400만 원, 3년 미만 초기창업자는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전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IR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새싹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창업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은 현재까지 2000여 개의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공영운(민주·화성을) 후보는 19일 “동탄을 혁신 교통 도시로 대전환하겠다”며 ‘동탄 교통공약 확장판’을 발표했다. 공 후보의 동탄 교통공약 확장판에 따르면 ▲1호선(서동탄~동탄), 분당선(기흥~동탄) 연장을 추진하고 ▲M버스, 광역버스 노선 확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동탄역 광역환승센터 추진과 ▲스마트 버스 정류장 확충 ▲동탄 인덕원선 적기 개통 ▲신리IC 진출입로 개선 ▲남사터널 적극 추진 ▲동탄~부발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등의 공약도 포함됐다. 동탄 도심 내 연결망 확충과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동탄트램 적기 개통 및 노선 연장과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교통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우회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똑버스를 ‘똑 스쿨버스’(통학순환버스)로 확대하고, 대기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는 등의 내용도 공개했다. 공 후보는 “동탄의 미래 가치는 ‘출퇴근 스트레스 제로(0)’ 도시”라며 “앞으로 동탄을 혁신 교통 도시로 대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동탄 주민분께서 교통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출퇴근 스트레스 해소와 광역교통 인프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9일 ‘골프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17번에 내정됐던 이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후보에 대한 재심사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지낸 이 후보는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며 공천 취소를 수용했다. 이 후보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것은 사실이고, 제 불찰이라 생각해서 다투지 않고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 관계자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19일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장과 함께 공공병원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의료원 본부에서 병원장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병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수원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남아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는 공공병원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의사 채용에 따른 급여와 간호사·행정인력 시간외 수당 등을 반영해 약 11억 원의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또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7개 병원의 평일 진료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내 45개 보건소도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해 운영 중이다. 오 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과 같은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도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려면 공공병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외래진료 연장 등 비상진료체계를 잘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형병원의 진료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 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진 및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
경기도 안성시 성남·옥천지구의 도시재생사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안성시가 제출한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이번 계획 승인에 따라 안성시는 정부 도시재생사업,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내용으로, 안성시는 성남·옥천동 일대 15만 2728㎡ 규모의 구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맞춤, 경관맞춤, 주민맞춤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안성맞춤’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노후주택 성능개선, 마을 안전·건강지키미, 마을역사 테마길 조성, 주민커뮤티니시설 건립,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총 16개 사업에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