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도심 속 도서관인 교하도서관이 시민들의 피서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달 26일 도서관 이용자 수가 4527명을 넘어서며,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교하도서관의 일평균 이용자 수인 1761명보다 2.5배나 많은 기록이다. 이용 통계로도 전년 6월(1505명) 대비 17% 증가했으며, 대출 책 수도 2024년 951권 대비 8% 증가한 1029권의 책을 대출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디지털 자료실인 ‘라운지 네모(ㅁ)’에는 지난 4일 하루에만 1096명이 방문해 일일 최고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초중고 방학과 무더위를 피해 거주지 인근에서 휴식 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난 결과다. 도서관은 공공시설 중에서도 냉방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과 풍부한 도서 자료를 통해 문화·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며 교하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안호진씨(51세)는 “학교에서 보았던 어린이들을 교하도서관에서 자주 만나서 반갑고 시원한 로비에서 어린이들과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
풍물굿놀이연구소가 전통문화와 토속문화예술이 협업해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과 화합을 주제로 신명을 울리는 한마당을 개최한다. 풍물굿놀이연구소는 오는 17일 운정행복센터 대극장에서 통일과 화합을 주제로 한 풍물굿놀이마당 ‘심향(心香)’을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심향(心香)’은 기악‧춤‧소리를 기반한 전통문화 예술과 한반도 고유의 굿을 통해 한민족이 갖고 있는 ‘하나의 산(山)‧하나의 강(江)‧하나의 마음(心)’을 풍물굿을 통해 승화해 낸 토속문화예술 놀이마당이다. ‘심향(心香)’은 지난 2015년 굿and GOOD pat1인 ‘그리고 굿’을 첫 공연한 이후 2017년 굿and GOOD pat2인 ‘길위에서(토크콘서트)’, 2019년 굿and GOOD pat3인 ‘신명여인’ 이후 코로나 사태로 공연이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리는 4번째(굿and GOOD pat4) 공연이라고 풍물놀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올해 공연에는 그동안 구술로만 전승되어 왔던 파주굿(산거리)을 최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복원시켜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심향(心香)’은 풍물굿 연구소 주최, 령신당 후원으로 열리며 국내 캘리그라피 1호 이상현 작가를 비롯해 지용훈 대한불교 법성종 경기도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8일 푸바오 의 고향인 청두에서 개최되는 2025 '판다의 노래' 청두(국제)어린이합창주간행사에 초청되어 7일 출국길에 올랐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4월 독일 Intercult와 베트남 호인안시가 주최한 '2025호이안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제대회 수상경험과 카네기홀 등 세계적인 연주무대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초청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2025 '판다의 노래'청두(국제)어린이합창주간 행사는 중국,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등 국내외 10여 개의 합창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정민희 지휘자는 "이번 경연은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부담도 크다. 큰 대회를 치룬 후유증도 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후회없는 경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휴게소(일산 방향)가 높은 재방문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강소 휴게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리휴게소는 소규모 시설임에도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출퇴근 차량과 단거리 여행객들의 쉼터로, 뛰어난 접근성과 아늑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메뉴는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입소문을 탄 ‘미타우동’이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가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붓카케우동’이 계절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도 구리휴게소의 또 다른 강점이다. 구리시 특산 과일인 ‘먹골배’와 제주산 흑돼지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먹골돼지’ 메뉴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소고기 스지 국밥’, ‘흑돼지버섯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정갈하게 제공하고 있다. 심야 시간 ‘나이트 존(Night Zone)’은 자판기 짜장면과 라면 등 간편식을 비롯해 소떡소떡, 츄러스, 떡볶이, 핫도그 등 가성비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무인 커피 로봇이 운영되는 ‘커피존’에서는 24시간 고품질의 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외부에는 자연과 어우러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5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독도 홍보 활동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과 주요 행사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홍보 캠페인, 청소년 교육, 시민 참여 행사 등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방경석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는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독도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을 위한 민관 협력의 사례로 평가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독도 보호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전쟁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미래 세대에게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교육기관과 연대, 지난 2014년 화성시 첫 평화의 소녀상을 동탄센트럴파크에 세운 것을 시작으로, 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지역에 잇따라 소녀상을 설치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을 확장해 왔다. 2015년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2016년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교, 2019년 호주 멜버른 한인타운 등 해외 3개국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로운 역사 정립에 이바지하려는 시민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소녀상의 뜯겨진 머리카락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단절된 현실을 상징한다. 꼭 쥔 손은 사과 한마디 없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를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고양공유학교 삼송캠퍼스에서 고양 다잇다공유학교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를 운영했다. ‘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는 AI 기반 예술 기술과 미디어아트 예술가의 협업으로 디지털아트를 창작하며, 학생의 예술적 역량을 기르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이다. 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에는 고양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30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은 경기도문화재단과 협업해 9월에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이야기(나만의 것- 나만의 생각- 나의 경험) 주제 표현, AI 프롬프트를 활용한 예술 창작, 그림의 특정 부분을 바꾸는 인페인팅 기법, AI 음성 생성 도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개인별 디지털아트 창작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현숙 교육장은 “AI 디지털팔레트 예술공유학교를 시작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교육 기반 조성과 디지털문화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학생의 감수성과 미래 예술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산시는 지난 6일,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은숙 회장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주요 시정 현장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일 명예시장’ 위촉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관련 단체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임 회장이 아동 및 가족 친화적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임은숙 명예시장은 이날 오산시청 집무실에서 위촉패를 전달받은 후 시정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오산시립미술관 ▲소리울도서관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 등 주요 시정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전반을 체험했다. 임은숙 명예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명예시장으로 참여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의 ‘1일 명예시장’ 제도는 시민 누구나 시정 현장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무려 6개 종목을 석권하며 탁구 명문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단체전 ▲여자일반부 개인 단식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 ▲여자고등부 단체전 ▲여자고등부 개인 단식 ▲여자중등부 개인 복식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여자 실업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전승을 이어가며 우승컵을 단식 복식 부문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정상에 올랐다. 개인 복식 부문에서는 양하은-지은채 조가 결승에서 한국마사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유·청소년 탁구팀(유스팀) 역시 중·고등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고등부 개인 단식 경기에서 허예림 선수가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중등부에서도 허예림-정예서 선수가 개인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감독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남김없이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화성도시공사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에서는 8월 8일 부터 8월 18일까지 ‘10대 소녀들의 구리시 10경 찾기’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10대 소녀들의 구리시 10경 찾기’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인 구리시를 여행하며 자기만의 구리시 ‘10경’을 찾고, 지역 탐방과 사회적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들이 구리시 10경을 직접 선정하고, 다른 도시의 자연경관이나 문화적,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장소도 찾아 탐방하면서 동시에 기획, 예산 관리, 협력, 문제 해결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또래 집단 에서의 협력과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사회적 역량을 증진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와 사람들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구리시 여고생으로, 5명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신청 방법은 구리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여행신청서, 여행확인서 등을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수련관 1층 사무실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남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에 진행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