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도심공동화 시대에 적합한 원도심 회복방안을 마련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거나 3년 이내 졸업생으로,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500만 원으로 대상 1팀 300만 원·금상 1팀 200만 원·은상 2팀 각각 100만 원·동상 4팀 각각 50만 원·가작 20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총 28개 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모 신청 및 작품제출은 오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국도시행정학회의 공모전 공식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 빈집활용자문위원회 등이 심사에 참여해 오는 10월 중 수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H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도에 적합한 원도심 개발 구상과 발전방향 모델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심 내 산재해 있는 빈집 문제를 개선하고 낙후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15일부터 ‘2024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2차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내 21개 시군에 거주하는 2006~2013년 출생 여성청소년(외국인 포함) 중 1차 접수 시 미신청자와 신규 전입자가 대상이다. 21개 시군은 안산, 김포, 광주, 광명, 하남, 군포,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과천, 화성, 평택, 시흥,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도가 지난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1인당 월 1만 3000원, 연 최대 15만 6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며,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2차 접수는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시군별로 날짜가 상이해 확인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경기도가 겨울철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필요한 자동 염수분장치 설치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원을 시군에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 염수분사장치는 겨울철 대설로 인해 제설이 필요한 경우 원격으로 염수 저장 탱크에 저장된 제설용액을 도로 표면에 고압으로 분사시켜 눈을 녹이는 장치다. 도로 살얼음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보통 도로 제설 차량을 이용해 제거작업을 하는데 해당 방식으로는 긴급 대응이 어렵다. 이에 도는 안전·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사고 우려가 큰 터널 앞, 교량, 경사로 등을 대상으로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결빙·제설취약구간 등을 고려해 분사장치를 설치할 용인·고양 등 11개 시군 1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설치 기간을 고려해 겨울이 오기 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난 12일 교부 완료했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로 신속하게 초기 제설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경기 RE100’ 수송부문 정책의 하나로 오는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친환경 버스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15일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 의하면 도 전역 시내버스는 1만 900대가 운행 중인데 이 중 76%(8131대)가 경유, CNG(천연가스) 버스로 온실가스 배출의 작지 않은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도는 향후 9년간 차량 내구연한이 지나는 대로 도내 시내버스를 모두 친환경 버스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환경부의 탄소 감축 규제를 받지 않는 3548대까지도 재정투입을 통해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사업별 감축원단위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NG 버스를 기준으로 1만 900대가 전기버스로 전환될 경우 연간 43.6만t의 CO2EQ(이산화탄소환산량)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매년 소나무 312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아울러 도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공공버스 전기버스 전환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정부가 기업별로 탄소 배출량을 미리 나눠준 뒤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적으면 배출권을 거래소에서 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과의 적합성을 진단하고 전문가를 통해 진출 전략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서류·발표평가 등을 통해 총 25개사 내외 규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타깃시장 분석·비즈니스 모델 현지화 컨설팅 ▲영문 투자 기업설명회 자료 고도화·피칭 역량 제고 ▲데모데이·투자상담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2024 행사 ▲아시아 지역 현지 투자자 참여 기업설명회 기회 및 투자상담 ▲현지 성공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의향 기업을 파악해 사후 연결을 주선하고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게시된…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소관부서에 경기도·도교육청 비서실·보좌기관 등을 포함하는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의 비서실 행정사무감사가 가능해진 것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경기신문은 ‘비서실 행감’과 관련한 여러 우려와 파급 효과를 파악해 보고 서울시 등의 사례를 함께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 [여야 공방으로 번진 비서실 행감, 우려와 효과는] 글 싣는 순서 (上) 김동연 대선 행보 발목?…道비서실 행감에 추측 난무 <계속> 경기도의회 여야가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2주 넘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양당이 후반기 원 구성 협의 과정에서 비서실을 맡는 상임위를 서로 차지하려다 보니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인데 도의회 안팎에서는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전·현 도지사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추측이 무성하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행감 대상에 도·도교육청 비서실·보좌기관 등을 포함하는 것이 골자인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달 28일 도에 이송됐다. 도는 이송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 이는 7세 이상 도민이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 시 매달 1~31일 실천 활동별 리워드를 지급,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앱이다. 1인당 연간 6만 원 한도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인당 3만 원 한도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 iOS는 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라고 검색해 경기도 공식 앱을 설치하면 된다. 처음 실행하면 앱 접근권한 안내창이 뜨는데 해당 권한들을 허용 설정해야 오류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시 도민임을 인증하는 주소검증까지 마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 ◇지구를 지키는 15가지 방법…시작부터 1가지 성공 본격적인 앱 사용을 위해 다시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면 탄소중립 실천행동 15가지 중 하나인 ▲기후행동 서약 화면이 켜진다. 지속가능한 도를 위해 녹색교통 이용, 재생에너지 활용, 재활용, 탄소중립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기후행동 실천을 서약하면 곧바로 5000 리워드가 적립된다. 이렇게 받은 리워드는 지역화폐로 지급되는데 지역화폐 연결은 제3자 정보제공 동의를 체크하면 자동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한 데 대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영문으로 올린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미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 폭력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관련 사항은 윤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고, 윤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중 총격을 당해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상처를 입었다. 현장에서 긴급 대피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예비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가 시작됐다. 경기도 한준호·김병주·이언주 국회의원 3명 모두 예비경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반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국회 도서관에서 민주당 전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투표를 실시, 8명의 최고위원 후보의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 결과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비율로 반영됐으며, 중앙선거인단 82.78%·권리당원 30.60%의 투표율을 보였다. 당 선관위는 경선 시행세칙 13조 2항에 따라 후보들의 구체적인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권에 도전한 이재명·김두관·김지수 후보는 경선 없이 본선 후보자로 확정됐는데, 향후 마주할 전대 국면에서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우려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선된 최고위원 최종 후보들은 5분 발언에서 이 전 대표와의 인연은 물론 ‘이재명의 민주당’에 대한 비전 부각에 대다수의 시간을 할애했다. 민형배 후보는 이 전 대표를 향한 정치검찰의 수사를 규탄하며 “우리는
국민의힘 당권주자 간 난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의 판세가 사실상 이번 주 2차례 합동연설회와 3차례 TV 토론으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합동연설회는 15일 천안에서 충청권 합동연설회,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수도권과 강원 합동연설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TV 토론은 16일과 18일, 19일 3차례 예정돼 있다. 이어 19일부터 선거인단 1차 모바일 투표가 시작돼 이틀간 이어지고, 21~22일은 ARS 투표와 20%가 반영되는 일반 여론조사가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최대의 관심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한동훈 후보가 23일 전당대회에서 ‘굳히기’에 성공해 과반으로 당선될지, 나경원·원희룡·윤상현(가나다순) 후보가 결선(28일)에 올라 ‘뒤집기’에 성공할지다. 나·원·윤 후보가 한 후보에 대해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고리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히려 한 후보와 다른 세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 후보가 과반을 자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선이 이뤄질 경우, 엎치락뒤치락 2위 다툼을 하는 원 후보와 나 후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