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경기신문 2026년 3월 17일자 4면 보도)가 사실상 강제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맞자평은 자율 참여를 표방하고 있지만 교육지원청 평가지표와 연계되면서 학교 현장의 실시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율을 관리하고 미신청 학교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실질적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 운영 과정에서 서버 지연과 접속 오류, 나이스(NEIS) 연동 문제 등이 반복되고 있으며 기기 세팅 등 행정업무가 교사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학기 초 학생 상담과 관찰이 중요한 시기에 평가 준비와 행정 절차에 교사 업무가 집중되면서 교육활동에 차질을 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급 평균 점수와 비교하는 방식은 서열화와 사교육 유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평가지표에서 ‘맞자평 참여율’ 항목 삭제, 도달과 미도달 중심의 피드백 제공, 행정 절차 자동화, 기기 세팅 전담 인력 채용 예산 지원 등을 요구했다 . [ 경기신문 = 남윤희 기자 ]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연락 두절됐던 14명이 모두 숨졌다. 이번 화재는 부상자까지 포함해 총 74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대형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가 급속히 확산한 원인으로는 공장 내부 절삭유와 기름때, 임의로 마련한 '2층 복층' 구조 등 여러 원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이다. 까만 연기는 계단을 통해 2∼3층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가공 공정에 사용하는 절삭유 등이 건물 곳곳에 묻어있어 확산이 빨랐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했다. 순식간에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내렸다. 이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헬기까지 투입돼 공장에 물을 뿌리는 총력 대응 결과 불은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그러나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14명은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수색 하루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8시간 만에 실종자 수색이 모두 끝나면서, 사망자는 14명이 됐다. 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부상
경기도교육청이 대입전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학지도 교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1일 북부청사에서 도내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7~2028학년도 대입 전형의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주요 정책 공유와 대입진학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2027학년도 대입전형 이해와 진학상담 방법 등 실무 중심 강의가, 오후에는 서울대 역량중심 면접평가 분석, 동국대 대입전형 분석 등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분과별 협의회를 통해 리더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2026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리더교사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진학지도 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대입전형 변화의 시기에 리더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 밀착형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남윤희 기자 ]
수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는 정책적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수원 새빛세일페스타’를 진행하며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는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1일 행궁동 일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으로 지역경제과 공무원을 비롯해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과 착한가격업소 방문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합리적인 소비와 지역상권 이용 확대를 당부하고 있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새빛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4개 구청과 연계해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팔달구를 시작으로 장안구(23일), 권선구(24일), 영통구(26일)가 차례로 참여해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정책과 할인 행사,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각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 활동을 병행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한다. 선거 개입이나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 기강 해이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올해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공무원 선거중립 및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시·도와 합동감찰반을 구성해 23일부터 20개반·96명 규모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선거일 전 60일인 4월 4일부터는 감찰 인력을 221개반·504명으로 대폭 확대해 전국 단위 집중 점검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합동감찰반은 공직선거법과 지방공무원법 등을 근거로 지방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 여부와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 해이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중점 감찰 대상에는 특정 정당 가입 및 활동, 특정 경선후보자의 당선을 위한 경선운동 관여 등 명백한 정치 개입 행위가 포함된다. 또한 소속 직원이나 선거구민을 상대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 SNS를 통한 지지·반대 의사 표명, 가짜뉴스 게시·유포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사례도 주요 점
시흥경찰서는 경찰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배곧동의 한 오피스텔 거주지에서 “실탄을 쏴 나를 죽여달라”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7명을 상대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맞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은 A씨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다. 제압 과정에서 경찰관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3.22 [일]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 시민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할 실내 배드민턴 전용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시의회는 20일 해당 시설 개관식에 참석해 운영 시작을 축하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회 주요 상임위원장과 의원들을 비롯해 체육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와 감사패 전달, 개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되며 시설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조성된 실내 배드민턴장은 기존 노후 시설을 개선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시민들의 일상 속 체육 활동 참여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설 개관은 단순한 체육공간 확충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여가와 소통 기능을 함께 강화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식 의장은 “그동안 이용에 불편을 감수해온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이 공간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장바구니를 든 발걸음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하남시가 직접 소비와 소통을 결합한 방식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금융기관인 하남 동부신협과 협력해 전통시장 방문·구매 활동을 병행하는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월 한 차례씩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정기 프로그램이다. 시는 홍보를 넘어 현장 체감형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동부신협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덕풍시장과 신장시장, 석바대 상점가 일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점포를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상권 분위기와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직접 장을 보며 반찬류와 수산물, 떡 등을 구매했고,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하머니’를 활용해 소비 활성화에 동참했다. 현장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체감 경기와 개선 필요 사항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전반에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할인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기간에는 하머니로 결제할 경우…
20일 오전 7시 35분쯤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등이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수의 관련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화재 발생 약 15분만인 7시 51분쯤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발령해 진화 중이다. 불은 건물 2층에서 시작돼 건물 상당 부분을 태웠고, 용현산업단지 내에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조립식 건물 등이 좁은 구역에 밀집해 있어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거주 아파트와 주택에서는 창문을 닫는 등 연기 피해가 없도록 주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봉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