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평생학습 기관과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평생학습 통합안내 책자 ‘일상의 배움’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책자는 시 평생학습 관계기관 139개소를 안내하고, 평생학습 기관과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주요 내용은 시 평생학습 기관 전체 현황, 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목차, 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평생학습 관계기관 정보를 지도와 표로 만들어 한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평생학습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 강의 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시는 ‘일상의 배움’을 평생학습 기관, 주민자치센터, 대규모 점포,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통합안내 책자가 시민들이 관내 평생학습기관·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해 평생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4년 개별주택가격(지난 1월 1일 기준) 이의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이해 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로 다음 달 29일까지 우편·방문 제출해야 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고, 신청서는 시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각 구청 세무과에서 받을 수 있다. 용도 지역·건물 구조 등 주택 특성이 같거나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적정한 의견 가격을 제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제출 사항에 관해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 검증 후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한다. 이후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전문성있고 다각적인 교육복지를 펼치기 위해 교육공동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정부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학습·돌봄·안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의 위기를 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가정의 문제’로 본다. 학생 개인만 지원하면 완전한 복지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다고 판단, 위기학생의 가정문제까지 파악해 유관기관과 지역 중심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또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초·중·고등학교에서 발견되는 위기학생을 세심하고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지역기관과의 사업을 구조화해 학생의 위기를 신속 발굴해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특성을 분석해 의정부를 학생 거주지 중심으로 송산권역, 신곡·호원권역,…
2015년 도입된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 제도 시행 10년이 지난 현재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공급자인 교복업체, 주체인 학교까지 불만을 쏟아내며 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저품질, 선택권이 없는 강요, 입찰 스트레스, 각종 민원 등 교복 구매제도는 모두에게 외면 받는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경기신문은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에 대한 불신 원인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거품’ 뺀 교복 가격?…10년 후 ‘불만’만 쌓였다 ②현물 지급으로 불만 초래…바우처 제도 전환해야 ③보풀은 기본, 재봉은 엉망…저품질 교복 ‘부글부글’ <계속> 무상교복 지원을 통한 학교주관 교복 구매제도가 시행된 이후 학부모 만족도와 품질 저하는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복시장을 바라보는 의류업계에서는 교복 품질은 10년 사이 현저히 낮아진 반면 가격은 올라간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역시 교복 품질 대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불만을 품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교복 평균 가격은 동복의 경우 재킷은 8~9만 원, 셔츠는 5~6만 원, 조끼는 4만 원, 바지는 6~7만 원 수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받는 항의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등은 다음달 31일까지 ‘봄 행락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봄 행락철 외부활동 증가로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낮아지는 만큼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각 지역 경찰서 및 고속도로 순찰대는 행락지와 유흥가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취약지점을 선정해 낮과 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상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평소 야간에만 집중된 음주단속이 크게 증가하면서 일선 경찰관들이 시민들로부터 받는 항의도 많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은 이러한 항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사실상 전무해 일선 경찰관들의 업무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이달 중순 경기도의 한 등산로 인근 식당 거리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은 한 식당 업주 A씨로부터 “남의 장사를 망칠 일 있나”며 거센 항의를 받았다. 경찰관은 “음주단속 위치 선정은 경찰의 재량이며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정한 법 집행이다”고 항변했으나 결국 음주단속 위치를 옮겨야 했다. 한 어린이보
수원 산남중학교는 독서 프로그램의 경험을 통해 학생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자 ‘2024년 세계 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의 가치와 독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매년 4월 23일은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약칭으로는 ‘세계 책의 날’이라고 불리며 독서를 증진하고 책의 출판을 장려하며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소유권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1995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제정되었다. 산남중 ‘2024년 세계 책의 날’ 행사는 ‘마음을 BOOK돋아주는 책 처방전’, ‘마음 쉼, 힐링 북큐레이션’, ‘가로세로 도서관 퍼즐’, ‘행운의 대출자 뽑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곽봉준 산남중 교장은 “학생들이 한 문장이라도 매일 조금씩 읽어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서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정부가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경우 대학이 일정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로 모집인원을 줄이는 대학들은 일부 국립대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립대가 증원된 인원을 모두 모집하는 방향을 택하면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증가폭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약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인원을 제출했다. 국립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증원분 90명 가운데 절반인 45명, 경상국립대 역시 증원분 124명 가운데 절반인 62명만 늘려 각 155명과 138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제주대 역시 증원분 60명의 절반인 30명만 늘려 총 7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들 3개 대학이 감축하는 증원분은 137명이다. 아직 증원폭을 확정하지 못한 다른 사립대들도 대부분 최대한 정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집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직 모집인원을 정하지 못한 다른 국립대다. 의·정 갈등이 계속되자 앞서 강원대·경북대·경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28일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 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의료계는 이러한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하지 않았다. 임 당선인은 “정부가 우선적으로 의대 증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과학에 대한 범국민적인 생활 친숙도를 늘리고 지금보다 더욱 진전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경기교육이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27일 초·중등 과학·수학·정보 에듀테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의 날’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과학교육 유공 교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과학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또 “과학의 날을 맞이해 중요한 행사 자리에 함께해주신 선생님, 학생 가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과 학생이 가르치고 배우며 같이 서로 성장하는 교학상장의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장이 과학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교육 교원, 융합과학체험을 위한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과학을 통한 성장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조 강연을 비롯한 11개 수업사례나눔 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과학전시관에서는 학생 융합과학체험을 위해 ▲도형으로 디자인하는 미래 수학 도시 ▲음악으로 만나는 과학콘서트 ▲메이커로 업사이클링 등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심리연구소와 협업해 배드민턴, 사격, 양궁 종목 출전 선수들에게 심리상담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박사과정을 마친 전문 심리상담사가 학생을 직접 찾아가 ▲심리검사 ▲심리교육 ▲심리상담 등 1:1 맞춤형 심리지원이 이뤄지며 최소 10회 프로그램이 10주간 진행된다. 앞서 기존 심리지원은 일회성 또는 집단교육으로 진행돼 개별 학생에게 세밀한 심리지원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번 심리지원은 1: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해 ▲경기 상황 심리전략 ▲학생 교우관계 ▲가족관계 등 전반적 정서 조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협업하는 김한별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심리연구소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 심리기술뿐 아니라 상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변 환경에 민감한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상담이 효과적이며 국가대표급 선수 출신의 상담사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학생의 멘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학생선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