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장가 처인구 남사읍에 조성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8월 통삼산단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연면적 6만8402㎡ 규모로 반도체 중고장비 정비·유통시설을 비롯해, 반도체 원판을 제작하고 소재·부품·장비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클린룸 등이 설치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 이곳을 방문해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와 함께 1500여 대의 반도체 중고장비가 전시돼있는 항온항습 전시장과 ‘1000 클래스 R&D 파운드리(Foundry) 클린룸’ 및 ‘100000 클래스 클린룸’ 등을 둘러본 후 지원을 약속했다. 클래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인 클린룸의 등급을 가리키는 말로, 1000 클래스는 축구장에 개미 한 마리 크기의 먼지만 존재하는 최고 수준의 청정도를 뜻한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이 7조 원 규모이고 한국 시장은 1조 원 규모인데, 그 가운데 2500억 원 규모를 서플러스글로벌이 담당하고 있다”며 “중고 반도체 시장이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수지구 동천동 수해 피해 가구에 10월 부과분인 8월 사용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면 대상은 지난 8월 8~31일까지 피해 신고를 접수한 가구 중 시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한 가구다. 시는 감면 대상 131가구 중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는 40가구를 제외한 91가구에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했다. 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대상자에게 감면 고지서를 발송하고, 감면 절차를 마무리했다. 11월부터는 수도 요금이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감면 대상에서 누락된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해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받아 상하수도 사업소로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김학면 수도행정과장은 "수해를 입은 동천동 주민들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경청하고, 적극 해결할 수 있는 수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5~16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시민 3만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가장 인기를 끈 것은 VR(가상현실) 체험관이었으며 참가자들은 VR어트랙션 트럭과 VR 트럭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하늘을 날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맛볼 수 있었다. 로봇체험관도 인기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은 행사장 입구를 누비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버킷 서바이벌 로봇대회와 로봇축구 대회, 풍선 터트리기 로봇대회 등이 열려 시민들이 긴 줄을 이었다. 드론 레이싱 체험존에서는 직접 만든 드론을 대형 드론 레이싱 경기장에서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3개 학교가 재능기부로 운영한 부스도 다양한 체험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희대는 AR, VR, 햅틱스, 립모션을 명지대는 자작자동차를 단국대는 코딩과 3D 프린팅, 피규어 만들기, 360도 도는 메카넘휠 등을 선보였다. 지역내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의 융합과합체험존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시 아동참여위원회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이 용인특례시의회 견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방의회 체험을 통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시 아동참여위원회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이날 시 아동참여위원으로 활동하는 지역 초·중·고생 20여명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한일초등학교 학생자치팀 10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방송실 등을 둘러보고 홍보영상을 보면서 의회의 역할과 구성 등 전반적인 의회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을 만나 평소 궁금했던 의정활동에 대해 질문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도 제안했다. 서예원(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 동탄국제고 1학년) 학생은 “대의기관인 의회를 직접 견학하고 부의장님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음 기회엔 아동 참여 위원들이 모두 모여 가상의 안건을 갖고 모의의회를 열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명순 아동보육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다양한 정책 참여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용인문화원과 포은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18회 포은문화제'가 14~16일까지 처인구 모현읍 포은 정몽주 묘역(경기도 기념물 제1호)에서 열렸다. 15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이늑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정승수 영일 정씨 포은공파 이사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열린 추모제례는 포은 선생의 충절·충효 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의 큰 자랑이자 자부심인 포은문화제가 3년만에 묘역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며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포은문화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행사로 발전시켜온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대내외적으로 나라에 여러 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포은 선생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전 국민에게 전해져 온 국민이 일편단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발전시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문화제는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와 KBS 역사저널 신병주 교수 초청 강연, 전국 한시백일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과 4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연극 ‘아몬드’를 총 4회에 걸쳐 공연한다. 연극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되 연극적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일부 각색했다. 원작 소설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추천도서이자 청소년 필독도서로 유명하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가 집필했으며, 2017년 출간 이후 누적 100만 부를 판매했다. 미국 아마존 ‘베스트 북 오브 메이 2020’ 선정 및 아시아권 최초 ‘2020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등의 화려한 이력과 함께 세계 20개국에 번역되기도 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소년 선윤재가 뜻밖의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되고, 세상에 발을 내딛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1인극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비롯해 ‘아들’, ‘요정의 왕’ 등을 연출한 민새롬이 연출가로 참여했으며, 오세혁 작가가 원작 소설을 다른 구조로 각색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중학생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지난 8일 제9대 개원 100여 일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 행정에 대한 견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개원 100일 동안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 등 3회기를 열어 5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54건의 처리안건에는 조례안이 27건, 예산‧결산안 5건, 공유재산안 4건, 동의안 9건, 의견제시의 건 3건, 기타 원구성 등 기타 안건 6건을 처리했다. 5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했고 시정질문 10건, 5분 자유발언 6건을 실시하며 시정에 대한 견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폐회한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제9대 의회 첫 정례회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사안들을 처리했다. 민선 8기 시정 현안을 주제로 10명의 의원이 첫 시정질문에 나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제시를 요구하는 등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펼쳤다. □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행동하는 의회 용인특례시의회는 제9대 의회를 개원하며 새롭게 구성된 의장단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민을 위한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노사민정이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본협의회를 열어 공동선언 협약을 맺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용인시와 지역 노사, 주민대표, 노동관청 등이 모여 노사협력과 관련한 주요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심의·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와 협약에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윤종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노사상생지원과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회의에선 2022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현황 보고와 2023년 사업 추진 내용,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 채택한 공동선언문에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고용안정성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제 중요한 건 실천이며 오늘 채택된 공동선언문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오는 11월 11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조선 후기 무관의 복식을 포함한 복식·의례를 살필 수 있는 '다시 만나는 문화재, 화성 구포리 수성 최씨 숙묘 출토복식'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1994년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구간 문화유적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화성 구포리 유적 내 최숙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이다. 조선후기 무관이 착용했던 철릭·전복·쾌자·반수포 등 6점과 사대부의 일상복인 단령·중치막·창의 등 26점, 장례를 치를 때 사용했던 염습구와 치관류 21점 등 61점이 전시되며 17세기 복식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당대 복식문화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깃이 없는 대금형으로 소매가 없거나 짧은 전복·쾌자는 당시 무관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구름문양과 연꽃무늬 등이 새겨진 비단을 활용해 당시 유행하던 옷감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무덤의 주인인 최숙은 수성최씨 개령공파 13세손으로 우암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665년인 조선 현종 6년에 무과 급제를 해 나주영장, 오위도총부 부총관, 삼도수군통제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글 병법서 '진법언해'를 펴냈다. 이종수 박물관장은 “이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종사자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올해 세 번째 용인시 협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보다 앞서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학교급식종사자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한 테스크포스(TF) 후속조치의 하나로 구인난 해결을 위해 용인시와 문제 공유·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구인-구직자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시의 구직 인프라를 활용, 홍보 예산 절감은 물론 일손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관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앞으로의 잠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의 선제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정년퇴직 예정 인원이 약 4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채용 개선 로드맵 수립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 구축체계를 정착하고 구인난에 따른 업무공백 해결을 위해 노조와 소통,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