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다락’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참여하는 대표 생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천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2025년 경기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 부문에는 무용, 난타, 합창, 악기 연주 등 100여 개 동호회가 참여하며, 전시 부문에서는 회화, 리사이클링 공예, 수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30여 개 동호회가 시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축제는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목일신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시민운동장 등 4개 공원에서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존은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며, 생활문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공연존과 체험존이 함께 마련돼 유료·무료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가을빛으로 물든 자연 속 공원에서 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 23일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부대표 정병용 의원, 강성삼·오승철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제윤의정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유기동물 문제 심화, 동물보호법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현재 하남시에 반려동물 관련 조례는 존재하지만 전담 부서와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실질적 실행 수단이 미흡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과 운영 체계가 제한적이며,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체계적이지 않아 타 지자체에 비해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 ▲유기동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 중심 정책 전환 ▲반려동물 놀이터·쉼터·장례시설 등 인프라 확충 ▲시민·행정·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 마련 등이 제시됐
성남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산업 전문 플랫폼으로, 최신 의료기술과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성남시는 지역 내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 6개사와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코맥스 ▲㈜마크노바 ▲㈜스킨렉스 ▲㈜폰바이칼 ▲㈜엠엠에이코리아 ▲㈜에스아이코리아로, 인공지능(AI)·의료 사물인터넷(IoMT) 기반 병상 간호 기기, 미용·의료기기, 수술실 장비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참가 기업당 부스 임차료 209만 원 중 77만 원을 기업 자부담으로 하고 나머지를 지원하며, 기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사를 엄선했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상담 실적 등 성과를 분석해 맞춤형 후속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가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성남 기업들의 기술력 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석송 교수, 교신저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20·30대 지방간질환 환자가 50세 이전에 암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0% 높아, 이들을 새로운 ‘조기 암 고위험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간질환(Steatotic Liver Disease)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으로, 음주뿐 아니라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이 질환은 지방간염과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0대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017년 기준 34.3%에 달했다. 문제는 젊은 층 지방간질환이 간 이외의 전신 장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 발병암(Early Onset Cancer)’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만 증가 △음주 증가 △신체 활
안양시의회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지상변압기 상업광고판 설치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됐다.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지난 23일 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상변압기는 공익적 목적의 공공시설물로, 도로점용료 감면 혜택까지 받고 있다”면서 “한전이 이곳에 광고판을 설치해 연간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시에 설치된 지상변압기는 모두 282개소로, 유동인구가 많은 16개소에는 모두 40면의 상업광고판이 설치돼 있다”며 “하지만 1개소당 점용료는 연간 고작 625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전은 16개소의 연간 도로점용료로 1만 원 정도만 납부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연간 약 7200만 원의 엄청난 광고비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설치된 변압기 광고판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른 표시면적 제한 규정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시가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권한을 가진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을 감내하게 하는 공공시설물이 상업적 수단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는 변압기…
남양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1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명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병행해 시민들이 지역기업을 만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어묵 ▲강정 ▲농산물 ▲한방식품 ▲장류 ▲캐리어 ▲장어 ▲위스키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총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온라인 장터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운영되며, 전화 및 문자 주문이 가능하다. 제품 안내서는 시 누리집(분야별 정보→취업/경제→기업지원→수출·마케팅→명절 직거래 장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양주시청 제1청사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참여 기업은 ▲바바어묵공방(어묵) ▲미림제과(강정) ▲팜아트홀릭(먹골배도라지) ▲이삭뜰(장류) ▲기원위스키(위스키) ▲비티몰(캐리어) 등 6개사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명절 직거래장터
의정부시가 조선시대 국가행정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간직한 지역 고유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해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에 나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 발표회’를 열고 도시 고유의 역사·이야기를 바탕으로 의정부의 정체성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와 역사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 제작을 통해 지역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은 의정부문화재단이 맡는다. 재단은 조선 500년의 문을 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제작해 조선왕조의 역사와 관련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태조어진’은 창업자의 영정이라는 점에서 조선 초기부터 다수의 진전(眞殿)이 설치되고 봉안(奉安)되어 온 예술 작품이자 정치적 상징물이다. 현재 1872년 제작돼 국보 제317호로 지정된 전주 경기전의 어진이 유일한 태조어진이다. 이후 몇 차례 모사본 제작됐고 전국에 9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국내 어진·표준영정 제작의 대표적 권위자인 동강 권오창 화백이 맡는다. 권 화백은 조
안성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단골 고객 확보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 명동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카카오스토어, 예약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기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추진 전 지난달 29일에는 카카오,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맞춤시장상인회, 안성중앙시장상인회, 명동골목형상점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탄탄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 ▲1:1 맞춤형 상인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금 지원(상권별 연간 300만 원, 점포별 연간 30만 원) 등으로,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안성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부스를 운영,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알리는 홍보에도 집중한다. 지난 8월 30일 열린 ‘안성 장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회는 지난 22일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담근 김치를 기부하며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담근 김치를 준비해 청운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기부된 김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나눔 냉장고'를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비치되며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는 청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황춘화 부녀회장은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황경구 청운면장은 "이번 반찬 나눔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정성을 다해준 새마을회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면 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양서면 새마을회는 지난 22일 양서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용순 양서면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정성껏 반찬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으며 마련된 반찬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용순 양서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동참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회의 따뜻한 활동과 함께 매력적인 양평, 함께하는 양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평우 협의회장과 이윤숙 면부녀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양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