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기존 백석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전국 최대 규모 영어전문공공도서관인 ‘고양영어도서관(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29% 공정률로 철거 공사 마무리 단계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9월을 목표로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영어도서관은 일상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7월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기존 백석도서관을 현대적으로 재구조화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영어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면적 4077㎡의 공간은 영어원서·국내서를 보유한 지하 1층 ‘어린이존’, 영어 신문·잡지를 비치하고 북클럽 등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할 1층 ‘매거진존’, 문학 분야 영어원서·국내서를 보유한 2층 ‘문학존’, 문학 외 주제에 대한 집중 독서가 가능한 3층‘일반존’ 등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의 생애 주기와 관심사에 맞춘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영어도서관 환경을 조성 중이다. 개관 시점까지 영어 장서 3만 5000여 권을 확보하고,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서를 확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연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73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 협력 강화와 협의회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1993년 서부수도권 지역 공동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을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부천시를 비롯해 김포시, 광명시, 인천 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 강서구‧양천구 등 총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천시와 양천구가 공동으로 제안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 관련 법령 개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됐다. 또한 민선 8기 제3대 협의회 회장단 선출 건도 처리됐다. 차기 회장도시에는 강화군이 뽑혀 오는 2026년 10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됐다. 제2대 회장도시였던 김포시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앞서 부천시는 2023년 3월 협의회 제1대 회장도시로 선출돼 1년 7개월간 회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회의 뒤에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천시립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지자체 공연장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비롯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8중주, 시립합창단 합창 무대 등이 이어지며 도시 간 문화예술
김동훈 남양주시의회 시의원(별내면·별내동)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24일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남양주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조례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중대재해 예방·대응계획 수립과 시행 ▲중점관리대상 지정·관리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 대한 컨설팅 지원 ▲시민과 종사자 대상 교육·홍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례는 처벌 위주로 규정된 현행 법의 한계를 보완해 예방 중심의 공공 역할을 강화하고, 종합적·체계적인 안전정책 추진과 더불어 교육과 홍보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훈 의원은 “중대재해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긴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남양주시가 안전 도시로서 신뢰를 확립하고, 예방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하수처리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하수처리장 부하 저감 및 처리용량 증대를 위한 반류수 처리장치 및 방법’과 ‘사이드스트림 스크리닝을 이용한 고효율 하수 처리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기술로서 지난 8일에 등록됐다. 세부 기술 내용은 △총인처리설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재처리하지 않고 직접 회수 및 방류해 하수 유입량 증대와 처리원가 절감을 돕는 기술과 △분리막 공법에 악영향을 미치는 침사지 내 협잡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공정 부하 감소 및 처리 효율 증대이다. 이번 특허 발명자는 김정구 화도푸른물센터장으로, 월산푸른물센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계문 사장은 “지난 3월 대한상하수도학회장상(우수상) 및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의 노력이 하수처리 분야의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에 취득한 2건의 특허는 이미 월산푸른물센터에 적용되어 정상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남양주의 청정 자원을 보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다락’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참여하는 대표 생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천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2025년 경기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 부문에는 무용, 난타, 합창, 악기 연주 등 100여 개 동호회가 참여하며, 전시 부문에서는 회화, 리사이클링 공예, 수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30여 개 동호회가 시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축제는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목일신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시민운동장 등 4개 공원에서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존은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며, 생활문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공연존과 체험존이 함께 마련돼 유료·무료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가을빛으로 물든 자연 속 공원에서 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 23일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부대표 정병용 의원, 강성삼·오승철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제윤의정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유기동물 문제 심화, 동물보호법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현재 하남시에 반려동물 관련 조례는 존재하지만 전담 부서와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실질적 실행 수단이 미흡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과 운영 체계가 제한적이며,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체계적이지 않아 타 지자체에 비해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 ▲유기동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 중심 정책 전환 ▲반려동물 놀이터·쉼터·장례시설 등 인프라 확충 ▲시민·행정·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 마련 등이 제시됐
성남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의료·병원산업 전문 플랫폼으로, 최신 의료기술과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성남시는 지역 내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 6개사와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코맥스 ▲㈜마크노바 ▲㈜스킨렉스 ▲㈜폰바이칼 ▲㈜엠엠에이코리아 ▲㈜에스아이코리아로, 인공지능(AI)·의료 사물인터넷(IoMT) 기반 병상 간호 기기, 미용·의료기기, 수술실 장비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참가 기업당 부스 임차료 209만 원 중 77만 원을 기업 자부담으로 하고 나머지를 지원하며, 기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사를 엄선했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상담 실적 등 성과를 분석해 맞춤형 후속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가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성남 기업들의 기술력 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석송 교수, 교신저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20·30대 지방간질환 환자가 50세 이전에 암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0% 높아, 이들을 새로운 ‘조기 암 고위험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간질환(Steatotic Liver Disease)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으로, 음주뿐 아니라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이 질환은 지방간염과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 지방간질환의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0대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017년 기준 34.3%에 달했다. 문제는 젊은 층 지방간질환이 간 이외의 전신 장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 발병암(Early Onset Cancer)’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만 증가 △음주 증가 △신체 활
안양시의회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지상변압기 상업광고판 설치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됐다.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지난 23일 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상변압기는 공익적 목적의 공공시설물로, 도로점용료 감면 혜택까지 받고 있다”면서 “한전이 이곳에 광고판을 설치해 연간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시에 설치된 지상변압기는 모두 282개소로, 유동인구가 많은 16개소에는 모두 40면의 상업광고판이 설치돼 있다”며 “하지만 1개소당 점용료는 연간 고작 625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전은 16개소의 연간 도로점용료로 1만 원 정도만 납부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연간 약 7200만 원의 엄청난 광고비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설치된 변압기 광고판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른 표시면적 제한 규정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시가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권한을 가진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을 감내하게 하는 공공시설물이 상업적 수단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는 변압기…
남양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1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명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병행해 시민들이 지역기업을 만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어묵 ▲강정 ▲농산물 ▲한방식품 ▲장류 ▲캐리어 ▲장어 ▲위스키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총 12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온라인 장터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운영되며, 전화 및 문자 주문이 가능하다. 제품 안내서는 시 누리집(분야별 정보→취업/경제→기업지원→수출·마케팅→명절 직거래 장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양주시청 제1청사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참여 기업은 ▲바바어묵공방(어묵) ▲미림제과(강정) ▲팜아트홀릭(먹골배도라지) ▲이삭뜰(장류) ▲기원위스키(위스키) ▲비티몰(캐리어) 등 6개사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명절 직거래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