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민의 날을 맞아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도민의 날 행사는 지난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1부 행사 ‘지·런웨이(G·Runway)’에서 특별한 옷을 입고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패션쇼 워킹을 했다. 김 지사는 소방관이 입었던 방화복을 재활용한 옷을 입으면서 기후행동(Save Life, Save Earth)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입었던 옷들은 쪼개져서 못 쓰는 천이나 떨어진 옷들을 업사이클한 옷이다. 저와 두 아이들은 소방관들의 못 쓰게 된 방화복을 재활용해 이렇게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입었던 옷을 이제는 기후위기에서 도를 지키는 옷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늘 선도에 서는 기후 1번지이고 저는 기후 도지사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데 동참해달라”며 “도민의 날을 함
경기도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진료 횟수가 15만 건이 넘는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 마련돼 있다. 이 병원에서는 고위험군 아동과 중증 장애아동에게 필수적인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고, 아동과 가족이 거주지에서 단절 없는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맞춤 의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15만 7000여 건(누적)의 진료를 제공했고 지난해에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만 4000여 명에 대해 재활의료를 실시했다. 병원은 낮병동과 외래 비율이 높은 어린이 재활 특성에 맞도록 맞춤 운영 전략을 세워 권역 내 환자 유치율 77.9%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로봇보행치료, 수중재활치료, 호흡재활, 전산화 인지치료 등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로봇보행치료는 2021년 401건에서 지난해 3167건으로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재활의학과 외에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고 ‘신속진료제도’를 구축해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대기 없이 즉시 재활치
경기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총 300명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4일 동안 ‘소비쿠폰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소비쿠폰 잔액이 0원인 것을 인증한 도민 3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본인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내역(잔액 0원)의 스크린샷을 인증폼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도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X)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첨자는 다음 달 7일 도 공식 누리집 이벤트 소식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도는 도민들이 받은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도는 이같은 이벤트를 통해 소비쿠폰의 사용률을 높이고 도내 소상공인 매출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도민들이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비 회복의 선순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민생경제 회복의 주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도가 파견한 해외투자유치단이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서 71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과 2건의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5)’에 해외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올해 전시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하버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열렸으며, 전 세계 투자자 1000개사, 스타트업 2000개사, 연사 350명 등이 참가했다. 도는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인베스트 경기’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10개사의 부스를 설치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바이오, 모빌리티, 신소재 분야에서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전시회 기간 동안 9157만 달러 규모(약 1300억 원) 220건의 투자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먼저 도는 전시회 첫날인 12일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중동 투자자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가(VC)·엑셀러레이터(AC) 20명을 초청했다. 이어 도의 투자유치 유망기업들의 역량을 선보였고 총 73건의 후속 투자상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14일에는
경기도는 도내에서 추진되는 건설공사와 기술 등을 심의하는 ‘2026년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참여할 건설기술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와 도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와 건설기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법정위원회다. 모집 분야는 토목, 환경, 건축, 설비, 안전 등 건설기술분과 22개 전문분야와 설계심의분과 9개 전문분야로 나눠 248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는 건설기술분과위원이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고, 설계심의분과위원이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이다. 신청 자격은 공무원, 공공기관, 교수 등 석박사 학위 소지자, 기술사·건축사 등 자격소지자로서 건설 기술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다. 건설기술분과는 시공·건설엔지니어링회사 소속의 기술인도 포함해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도 공식 누리집 고시·공시란에 접속 후 모집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위촉된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건설기술분과위원은 내년과 오는 2027년 도·시군,…
파주시는 11월 17일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파주 시민 인공지능(AI)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AI을 활용해 행정과 시민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공모전으로, ‘AI와 함께하는 시민 중심의 파주, AI 선도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지정 주제 또는 자율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 평가 70%와 참가자 투표 30%를 합산해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현장 발표 형식으로 열리며,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적합성, AI 기술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총 상금은 800만 원 규모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파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인공지능은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바꾸는 혁신의 도구”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이 도시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고, 파주가 ‘인공
파주시는 2026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에 발맞춰,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필요한 실질적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시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특별구역과의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지난 7월 평화경제특구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연계성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일연구원에 제안했다. 이후 통일연구원은 지난 9월 말 심의를 거쳐 해당 연구를 최종 과제로 선정했고, 현재 연구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은 한반도 평화, 북한,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남북 관계와 북한 경제에 대한 전문 인력과 깊이 있는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조성의 실효성을 뒷받침할 핵심 자료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 경기도에서 추진 예정인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작성 시 해당 연구 결과를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시행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파주시에 특구가 지정될 경우 산업, 관광, 주거를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개발이 추진될 계획
홍기원(민주·평택갑) 의원은 18일 “캄보디아 거주 우리 동포들은 8월의 대학생 사망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온라인 스캠 관련 범죄 피해 근절을 위해 정부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부단장으로 2박4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뒤 귀국한 홍 의원은 이날 SNS에 “금번 사태와 관련한 현지 동포들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책단은 캄보디아 주재 동포들과 공식 간담회 2회, 소규모 동포 면담 2회, 캄보디아 당국자들 면담, 스캠 단지 공사 참여 경험자 면담, 온라인 스캠 단지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치안상황, 온라인 스캠 단지 현황과 한국인들의 관련 실태를 상세히 파악했다”고 전했다. 특히 동포들과 면담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캄보디아 치안상황이 과도하게 잘못 알려져서 현지 동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며 “지난 몇 년간 캄보디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포나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납치나 강력 사건의 피해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캄보디아 치안상황이 매우 위험한 것으로 연일 보도되고 있어서 캄보디아 동포들이 낙인찍히고, 비즈니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 “사실상 불법 계엄과 탄핵을 부정하는 대국민 선포이자 극우 선동”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기도’와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내란의 주범을 미화하며, 헌법 질서를 유린한 정권의 망령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권의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졌고, 그 결과 헌법과 민주주의가 파괴됐으며 국가경제와 민생경제가 붕괴됐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투쟁’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책임”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정치 지도자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좌파 타도’라는 낡은 적대 프레임에 갇혀, 내란 사태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내란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은 민주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투쟁’이 아닌 ‘참회’로, 기억 ‘왜곡’이 아닌 ‘진실 규명’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장 대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국민 건강증진과 한의약 의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도의회 등에 따르면 한의사협회는 고 부위원장이 그간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경기도한의사회와 협력해 공공의료 내 한의진료 기능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고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도한의사회 간 협의를 주도해 지난달 도의료원 파주병원 내 한의과가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 부위원장은 현장점검과 관련 예산 심사 등으로 파주병원의 한의과가 설치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한의사회와 협력으로 공공병원에 추나베드를 기증하고, 양·한방이 협진하는 통합의료 복지체계를 현실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고 부위원장은 “한의약과 공공의료의 만남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공의료 내 한의진료 활성화를 위해 동국대 한방병원과의 협력 간담회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한방이 함께하는 통합의료 복지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