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구단 레전드 김해운 전력강화실장을 상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김해운 단장은 1996년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8년 은퇴할 때까지 성남의 K리그 3연패 우승(2001~2003년)을 함께한 '원클맨 골키퍼'다. 또 지도자로 성남의 2014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 단장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성남의 전력강화실장으로 합류해 선수단 운영과 기술 부문의 행정 업무를 지원해 왔다. 김해운 단장은 “선수 시절은 물론 지도자로서 성남을 경험한 원클럽맨으로서 성남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철학을 확립해 방향성을 설정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단장 선임은 K리그1 울산 HD 사령탑으로 옮긴 신태용 전 단장(비상근)의 후임으로 단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김해운 단장에게 직을 맡게 됐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정부가 지방자체단체에 근로감독권을 위임하고 경기도 등 지자체의 우수 산재예방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근로감독권 이양을 지속 건의해온 도는 인력·재정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항을 노동부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도가 보유한 노하우를 전수해 정부의 구상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노동안전 종합대책에는 지방자치단체에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대상 근로감독권한을 위임하고 감독권 인력 확충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지자체는 사업장을 감독하거나 ‘사법경찰권’으로 지칭되는 사후조치 권한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가칭)근로감독관 직무 및 사무 위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전국적으로 통일된 집행 기준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30인 미만 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 감독 권한 위임과 연계해 점검·감독을 강화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예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 143억 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근로감독권 이양은 이재명 대통령이 민선7기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주장해온 도의 숙원이다. 민선8기 김동연 지사는 최근…
산업재해로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건설사는 등록 말소를 요청해 영업 활동을 중단시키고 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영업이익의 5% 이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기업에 더 이득이 되는 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고강도 제재 수단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선다.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건설사는 노동부가 관계 부처에 등록말소를 요청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다. 최근 3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2차례 받은 뒤 다시 영업정지 요청 사유가 발생하면 등록말소 요청 대상이 되며 등록이 말소 처분되면 해당 건설사는 신규사업, 수주, 하도급 등 모든 영업활동이 중단된다. 영업정지 요건도 사망자 수에 따라 현행 2~5개월로 된 기간도 확대되며 중대재해 발생을 인허가 취소나 영업정지 사유에 포함할 수 있는 업종도 건설업에서 다른 업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법인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의 5% 이내, 하한액 3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하한액은 영업이익이 명확하지 않거나 영업 손실이 난 공
고양특례시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 결과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시의회는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총 142억 원을 감액 의결했다. 이번 삭감은 총 15건 사업에서 이뤄졌으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전략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삭감된 예산은 주요 사업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고양 성사혁신지구 임차확약 청구금,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도심형 스마트팜 구축,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 등이다. 특히 이번 삭감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민선8기 단골 삭감 사업’이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과 ‘고양시 공립수목원 타당성 검토 용역’은 정책 추진 전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 예산임에도 각각 의회에서 8차례나 삭감 및 조정되면서 민선 8기 내 사업 추진의 첫걸음조차 내딛지 못하고 됐다. 더욱이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0억 원을 확보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역시 4회에 걸쳐 삭감되면서 교통불편을 보완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통합
양주 덕현고등학교 12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아껴·나눠·바꿔·다시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과 기부를 통해 절약과 나눔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아나바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의류, 도서,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교환하거나 기부하였다. 행사에서 모인 기부품은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기획·홍보·운영·정리 전 과정을 주도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사들은 조력자로서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고, 학부모는 물품 기부와 자원봉사로 협력하여 학교 공동체 전체가 함께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장에는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변화’ , ‘존중과 배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 등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가 전시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덕현고 교육공동체 선언에 서명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다짐을 나누었다. 양윤덕 교장은 “아나바다 행사는 환경 보호, 나눔 실천, 학생 자치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함께 구현한 뜻깊은 교육
양주시는 택시 총량제 경기도 심의가 최종 확정·공고됨에 따라 택시 41대가 증차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차로 양주시의 택시 대수는 기존 392대에서 433대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시는 신도시 입주에 따른 인구 급증과 교통 수요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양주시는 이번 증차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총량제에서 경기북부 시·군 대부분이 감차로 결정된 가운데, 파주시의 2대 증차를 제외한 양주시의 대규모 증차를 이끌어 냈다. 양주시는 이번 증차로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 해소 ▲시민 이동권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운행 조건을 적용한 공급 방안을 마련해 증차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증차는 2018년 7대 증차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교통 서비스 확대와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제6회 안양청년축제’가 20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안양, 보통이 아냥’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년 예술가의 길거리 공연, 피식대학 정재형의 ‘너드학개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방탈출 체험’, ‘운동 챌린지’ 등 특별체험과 ‘키링 만들기’, ‘논알코올 전통주’, ‘네컷사진’, ‘타로’ 등 30여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안양, 보통이 아냥’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이미 특별하고 소중한 ‘보통이 아닌’ 안양 청년을 뜻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청년의날 기념식과 청년상 시상식에 이어 가수 소유와 DJ DETA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결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졸업생 홍승기 감독의 단편영화 ‘몬스트로옵스큐라’가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의 작품 ‘몬스트로옵스큐라’는 “1996년 서울, 영화필름의 현상 페수가 하수도에 버려진다. 폐수로부터 괴물이 깨어나고, 필름 속 수많은 영화는 그의 기억이 된다. 괴물은 사라진 과거를 안고 도심 속을 떠돈다”라는 독창적 로그라인을 바탕으로 만든 단편이다. 시체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전통적인 내러티브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영화적 실험을 선보인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시체스 국제영화제는 1968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박찬욱 등 세계적 거장 감독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송예진 영화영상학과장은 “학생들의 실험 정신이 세계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보건학부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11일 서울 신사역에 위치한 아이니크 성형외과에서 학과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니크 성형외과 양해원 대표원장과 최자연 총괄부장,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 오정숙 교수가 참석했으며, 양해원 원장은 의료미용학과 발전을 위해 2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아이니크 성형외과는 프라이빗한 진료 공간과 환자 맞춤형 성형시술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여온 병원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의료 환경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정연선 학과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늘어나는 유학생 수요와 학생들의 실습·취업 연계를 위해 타대학의 교육과정과 달리 의료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양해원 원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의 우수성은 이미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학과와 협약을 맺어 실습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양 기관이 K-메디컬뷰티 전문 인재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평군은 지난 14일 가족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의 뜨거운 관심속에 '2025 제8회 아기사진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진 경연을 넘어 아이와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출산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아기의 첫 웃음, 가족과의 교감,성장의 순간을 담은 총 122점의 아기 사진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돼 가족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물놀이 에어바운스 ▲경찰.소방 체험 ▲어린이 심폐소생술 ▲전차및 농기계 탑승 ▲유기견 체험 홍보공간 등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무료 슬러시 나눔 ▲어린이집 연합회의 얼굴 판박이 ▲양평공사의 펜싱 체험 등 유관기관의 홍보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한 지역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양평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와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케이팝 공연 무대는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