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일 시청 본관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다가오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는 5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을지연습의 개요와 분야별 주요 연습 내용, 부서 간 협력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통합된 정부 연습을 목표로 진행되며,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와 안보 의식 고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총력전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13일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훈련기간 동안 전시직제 편성, 전시 수행기구 창설 등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실제 훈련과 지역별 상황에 맞춘 도상훈련(메시지 처리)으로 진행된다. 시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복합적인 전쟁 양상을 가정한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실제 훈련을…
시흥시는 4일 ‘거북섬 경찰센터(거북섬둘레길 42)’를 신설하고 현판식을 연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경찰센터 설치는 그간 거북섬동에 경찰이 상주하지 않아 발생했던 치안 공백 문제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협력해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설치됐다. ‘거북섬홍보관’ 맞은 편에 문을 연 경찰센터는 현판식 직후부터 상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2명의 경찰관이 상시 근무를 한다. 이로써 거북섬동 일대의 공백 없는 치안 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 해소와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강은석 시흥경찰서장 등 내빈들과 거북섬동 관계단체장, 거북섬 민간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경찰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내빈들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경찰센터가 설치되면서 주민의 안전을 더 가까이에서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히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치안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안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생 소쿠리(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 특공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민생 소쿠리 특공대’는 관내 31개 동별로 구성해 동 직원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노인, 장애인 등의 가정을 찾아 신청서비스와 소비 촉진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또, 경로당과 복지관, 요양 시설 등을 대상으로도 신청과 사용 안내 등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특공대를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되 1·2차 소비쿠폰 신청률 등에 따라 구성, 활동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 소비인증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도 펴나가기로 했다. 지난 3일 기준 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은 92.4%를 기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지역 기업인 덕산실업(주)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7월 31일 덕산실업 이승용 대표는 안성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덕산실업은 고순도 유기용제 정제·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화학기업으로, 최근 당진공장 준공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업 회장의 “사업 이익의 절반은 사회에 환원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기업 철학의 실천이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덕산실업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질 것”이라며, “기부금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에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양시는 주요 교량 87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조치하고, 도시기반 시설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종·2종 주요 교량부터 생활권 내 중소규모의 교량을 전문기관이 참여해 구조상태와 노후 손상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교량은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부 교량은 균열, 부식, 철근 노출 등 손상이 발견돼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량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점검, 관리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거점형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며, 인근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목표로 ‘With 청년, 취업 Jump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천대 특성화 분야인 IT·반도체·바이오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5월부터 8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월에는 직무특강이 시작됐고, 6월에는 IT, 7월에는 반도체, 7~8월에는 바이오 분야의 기초와 심화 과정이 이어진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청년들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특강은 가천대 졸업생 출신의 현직자 멘토가 직접 진행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재학생뿐 아니라 관련 직무 역량을 쌓고자 하는 지역 청년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2025년 하반기 채용을 대비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8월 초까지는 제약·바이오 분야 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8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성남고용복지+센터와 협력하여 IT·반도체·구직스킬 등 직무특강이 매주…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일 ‘2026년 주민숙원사업’ 우선순위 평가를 위한 ‘2026년 주민숙원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정위원회는 마을 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금곡동 각 통장들로 구성돼, 사전에 제출된 4건의 숙원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시급성 ▲수혜도 ▲생활 질 향상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접수된 사업은 ▲도로재포장 2건 ▲구거정비 ▲배수로 개선 등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에 밀접한 사업들로,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신청지 마을 주민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이뤄졌으며, 여러 통장들의 의견과 조언이 반영돼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됐다. 김의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금곡동은 시에서 유일하게 선정위원회를 운영하는 지역으로, 위원들의 고견이 지역 안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4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故 석원호 소방위의 순직 6주기 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불길 속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된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자리였다. 추모식에는 노병주 소방행정과장을 비롯한 동료 소방공무원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인의 묘역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동료를 향한 깊은 존경과 그리움을 표했다. 석원호 소방위는 2019년 안성시 양성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화염을 뚫고 진압 활동을 벌이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로 순직했다. 그의 희생은 당시 전국 소방 조직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뜨겁게 남아 있다. 노병주 소방행정과장은 “故 석원호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안성시민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새겨질 것”며, “남은 우리가 그 뜻을 이어받아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일 다산아트홀에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이야기가 있는 한여름 가족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수상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가족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24명과 특별 초청팀인 팝페라 그룹 ‘Men Souls’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합창단은 세계청소년합창대회 입상 곡을 공연해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김성진 지휘자의 무대 인사로 시작된 공연은 ‘오돌또기’, ‘여우야 여우야’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Jam!’등 외국 전통음악으로 구성됐으며, Men Souls의 찬조공연과 함께 안무가 더해진 ‘출발’, ‘Happy Things’, 앵콜곡 ‘Butterfly’까지 이어졌다.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단원들의 숙련된 실력과 화음을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중간에는 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서 수상한 심사위원 특별상, 금상, 은상 수여식도 진행돼 수상의 기쁨을 시민들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포시가 반려동물의 유실 방지와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인 6월이 도래함에 따라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시는 자진신고 기간 중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의 동물등록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일시 면제하고, 동물등록 의무화 및 비용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호자들의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해 왔다. 또한 동물등록 집중단속 기간인 지난 7월 한 달간 단속 공무원과 명예동물보호관이 함께 반려견이 많은 공원, 산책로, 아파트 단지 등을 순회하며 ▲동물등록 여부 점검 ▲미등록 반려견 계도 ▲반려동물 예절 안내 등 현장 중심의 캠페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는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동물등록 건수는 278건인 반면,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이 진행된 5 ~7월까지 월평균 355건으로 전 대비 약 20%의 증가율로 등록률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반려문화팀 전병휘 담당자는 “반려동물 보호 문화 확산과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중심의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을 통해 보호자는 1만 원만 부담하면 등록이 가능하므로, 모든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