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은 11일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4년은 단순한 교통 발전의 수준이 아니라 ‘교통 혁명’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수원여객운수 북부 공영차고지를 찾아 업계 종사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기사님들은 이른 새벽 시작되는 장시간 노동은 물론이고, 퇴근 때까지 커피 한잔은커녕 화장실 한번 갈 시간조차 갖기 어렵다”며 “이 같은 현실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인은 단일사업장에 있는 게 아니라 부족한 공적 역할에 있다”면서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시내버스 공공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공적 역할을 더하는 ‘공공관리제’로 순차 변경토록 조례를 개정한 것은 고무적이다. 수원시도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장안구의 교통 발전을 위해 지난 21대 국회에서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예산을 5700억여 원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수원발 KTX나 GTX-C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들도 차질없이 챙겼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동인선, 신분당선, 수원발 KTX, GTX-C 등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이끌어 갈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기본계획, 설계구도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자는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간 소통·교류 환경 계획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근로자·외부 이용자를 위한 집객시설 ▲직주일치를 위한 공공기숙사 계획 ▲중간공원·하천계획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기획 디자인 공모는 이달 중 GH 및 기획 디자인 공모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팀)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공모 절차가 완료된 후에는 선정된 기획 디자인이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사전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고 시 공모지침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유능하고 창의적인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밸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총선 앞 고양시민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고양 재건축, 서울 편입 문제 등 도 자체의 리노베이션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번에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반드시 실천할 준비가 돼있고 고양시민의 진정한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실행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고양은) 서울(생활)권임에도 기후동행카드는 여기서 못 쓰는 문제가 있다”며 이에 맞는 적절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이런 일을 할 때는 좀 저질러 버려야 된다”며 “생각이 많으면 추진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고양은 충분히 기다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에 대해선 “상대 당(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건 내가 하겠다”며 “지역에서 (정치)신인들이 지역과 시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에너지 결집에 힘을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산하에 ‘공명선거감시TF’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명선거감시TF는 김명수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만안지역 시·도의원과 홍보소통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TF는 “이번 총선은 만안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논의해야 할 소중한 기회”라며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로 선거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강득구 예비후보는 “흑색선전이 아닌 만안의 변화를 위해 정책토론이 오고가는 선거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예비후보는 영종 통학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조 후보는 특히 영종중학교 등하굣길 통학문제를 짚었다. 그는 영종중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길 자원봉사를 저처하며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등교 시간 버스 증차와 노선변경, 순환버스 등이 대안이 될 수있지만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넘어지거나 차로에 뛰어드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영종 통학길 교통은 그대로"라며 "통학 문제로 이사까지 고려하는 주민이 늘고 있어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도 신축 아파트와 리조트 등 개발호재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교육 문제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직접 살피는 것이 ‘진짜 민생’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영종 지역에서는 영종중 통학 문제 등 영종지역 교통 문제가 맘카페에서 최다 검색이슈로 일주일째 다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 ‘3톱 체제’로 운영된다. 공천에서 심한 내홍을 겪은 민주당의 통합 정신을 상징하는 선대위 구성을 위해 분당갑 후보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선거대책위원회’며 성격은 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에 따르면 국가 혁신 성장과 미래를 상징하는 의미로 화성을에 전략공천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대전 유성을에 공천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다. 또 국민들이 선대위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국민참여위원회도 신설된다. 국민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고정 1인과 매주 1인을 교체하는 방식의 운영을 검토 중이다. 정권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의왕과천)·김용민(남양주병) 의원 등이 맡는다. 권역 담당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영남 ▲호남 ▲강원 ▲제주 등
김병욱(민주·성남분당을) 후보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취약지역까지 구석구석 꼼꼼하게 찾아가는 주문형 AI 마을버스를 도입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성남시가 마을버스 적자노선 일부 보전하고 있음에도 분당 일부지역(분당동, 구미동, 궁내동, 수내3동)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마을버스를 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과 교통약자들은 대중교통 혜택을 보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병욱 후보는 마을버스 운행 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분당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주문형 AI 마을버스’도입을 약속했다. 김 의원이 제안하는 주문형 AI 마을버스는 ▲기존 마을버스 노선을 최대한 취약지역에 근접할 수 있도록 조정하며 노선 조정에 따라 발생하는 적자분은 공공에서 부담 ▲마을버스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노선에서 벗어나 있는 취약지역의 주민이 앱을 통해 승차 예약을 할 경우 인근해서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인공지능을 통해 노선을 조정해 취약지역을 방문하고 승차할 수 있도록 함 ▲단 이러한 AI 마을버스는 버스 3대당 1대꼴로 운영, 기존 노선 운영에도 큰 지장이 없도록 하자는 것. 김병욱 후보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1일 계파갈등을 잠식시켜야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직으로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명이니 친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 버리자. 우리는 다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제가 선대위 합류에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평가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원하시는 국민들이 민주당에서는 선뜻 아믐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명성, 공정성,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정이야 어쨌든 공천을 못 받은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따뜻한 통합의 메시지가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작은 차이와 다름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만 생각해야 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제가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전 총리는 회견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는 11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통해 "분당-판교를 실리콘밸리로, 세계적 명품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2011년 판교 테크노밸리 부지가 황량한 풀밭일 때 저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삼평동에 안랩 사옥을 짓는 첫 삽을 떳다"며 "2022년 야당이 '재건축 포풀리즘'이라며 비웃을 때 대통령인수위원장으로 제1기 신도시를 명품미래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후신도시 재건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운명처럼 재보궐선거로 분당-판교에 출마했고 한국형 실리콘밸리, 명품미래도시라는 큰 구상으로 6년 청사진을 공약으로 약속드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삶을 살아온 저는 20대 의과대학생 때부터 가난했지만 마음 따뜻했던 동네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했고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까지 40년을 이어왔다"며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39개월간 국방의무를 실천했고 V3를 개발해 그 소프트웨어를 국민께 무료로 배포했으며 안랩 창업 후에는 전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는 실천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재건축 신속추진으로 '제1가 명품미래도시 건설 ▲사통팔달 스마트 교통도시 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쇠락한 부평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선원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에 맞는 공약을 실현하려면 캠프마켓이나 1113공병단 등 대규모 토지를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시민에게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된 땅을 통해 공간적인 순환 메커니즘과 미래지향적인 좋은 계획을 구민들이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부평에 미래 먹거리와 더 나은 일자리, 장기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며“부평에 RE100 첨단산업을 유치해 젊은층이 동네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 부평구을 등 경선지역 4곳의 후보를 확정했고, 박 예비후보는 이동주(민주·비례)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동주(민주·비례) 의원을 찾아뵐 예정이다”며 “이 의원과 전문 분야가 다르므로,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 부평구을의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만나보니 윤석열 정부를 향한 조용하고 거룩한 분노가 두껍게 깔려있는 걸 확인했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