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고객 중심의 연금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으로 ‘연금전문은행’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18조 2763억 원을 기록하며 전업권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5조 2000억 원 수준이던 IRP 적립금이 불과 5년 만에 13조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고객 신뢰와 연금 자산관리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잔액은 2024년 말 8300억 원에서 올해 8월 2조 원을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ETF 잔액이 1조 원 이상 증가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현재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다인 216종의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SOL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개편으로 ETF 거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 IRP 계좌 개설 시 수수료 면제 기준을 확대한다. 현재 1억 원 이상 입금 고객에게 적용 중인 면제 혜택을 11월 중 5000만 원 이상 입금 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IRP 1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버스 운전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계양구 일대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버스 운전기사인 20대 남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신 상태로 버스에 탄 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했다가 B씨가 거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폭행으로 B씨가 운전하던 버스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는 오산시여성단체연합과 지난 22일 포천교동장독대마을(팜스테이)에서 농촌체험활동과 함께 농심천심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농업·농촌 가치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여성단체연합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전통 장 담그기, 전통 먹거리 체험 등을 하였다. 참여자들은 “오늘 체험으로 소중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마음(農心)과 농촌의 정서와 문화를 몸소 느꼈다”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도농교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심천심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 모두가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우리은행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획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단순한 금융거래를 넘어 시니어 고객의 삶과 여가를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여가·문화·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주요 임원진과 시니어 고객들이 참석했으며,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이 참여한 1대2 다면기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공간은 세 가지 서비스로 운영된다.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가 지도대국을 진행하며 자유 대국이 가능하다. ‘원더 세미나살롱’에서는 예술·문화·재테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고품격 세미나가 열린다. ‘원더 금융살롱’은 WM전문 상담실로, 고객이 자산 포트폴리오 점검과 맞춤형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1일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2025 벙커페어’ 연계 프로그램인 ‘기업으로 찾아가는 아트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트페어 이후에도 작가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거래될 기회를 만들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위축된 미술시장 속에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직접 찾아가 작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예술 유통 모델을 실험한 것이다. 재단은 기업 리더들의 작품 구매 참여를 통해 작가 후원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 예술 생태계가 자생적 구조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지역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벙커페어’ 참여 작가 김가령, 박지영, 이다혜, 이송, 신다혜, 정영호, 정지아 등 7명이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평면회화 중심의 17점이 소개됐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 원화로 구성돼 조찬 간담회 중에도 자연스럽게 감상과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추상·인물·정물 작품이 어우러져 참여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업으로 찾아가는 아트페어는 침체된 미술시장 속에서도 공공이 예술가와 지역 리더를 직접 연결한…
생명보험협회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은 노리는 불법 사이트 도박, 먹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문철 KB라이프 사장 등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금융보건·윤리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과 재발 방지 교육·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보업계는 앞으로도 청소년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금융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주 회장은 이날 행사 후 김경근 한화생명 사장과 장창현 보험개발원 원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회공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맞춤 금융상품을 확대해 손님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공동 개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후 대비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택 신탁 방식을 통해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과 유사하지만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다. 55세 이상 부부가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 사망 시에도 배우자가 동일 금액의 연금을 계속 수령한다. 또한 건강상 사유로 주거지를 옮기더라도 연금 수령이 가능해 실거주 조건 완화 혜택도 있다. 주택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사망 시까지 연금이 지급되며, 부부 사망 후 주택 매각으로 대출잔액을 상환한 뒤 남은 재산은 상속된다. 만약 매각금액이 부족하더라도 비소구 방식으로 추가 상환 의무가 없어 안정성이 높다. 가입자들은 “생활비 여유가 생겨 삶의 질이 향상됐다”, “배우자가 집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든든
경기도는 광주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은 광주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을 중심축으로 광장과 근린공원, 주차장, 자족시설 등을 연계해 주거기능을 높여 공동주택을 배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65세대, 4956인을 수용하는 친환경적인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곤지암역세권(1단계) 도시개발사업의 부족한 부분인 교육, 공원 인프라 등의 확충을 위해 중학교 용지, 근린공원 용지를 계획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이 곤지암읍을 광주시의 중요한 부도심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성 도 도시정책과장은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 역세권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특히 중첩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 개발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KB증권이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원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KB증권은 지난 18일 혈당 관리 체험 프로그램 ‘밀당클럽’을 진행하며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를 확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밀당클럽은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비대면 코칭 서비스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혈당·영양·운동 관리 교육을 제공했다. 지방 근무 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사내에서는 ‘함께 걸을까?’ 100일 걷기 챌린지, ‘Burn&Earn 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건강 루틴 쓰리GO(잘먹GO·운동하GO·잘자GO) 챌린지’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 루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지방 측정기 지급, 우수 참가자 시상, 기부 챌린지 등 참여형 복지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김성현 대표는 “임직원의 건강은 가정의 행복은 물론 회사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KB증권만의 헬시플레저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기도가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의류와 가방을 제공하는 기후행동 이벤트인 ‘방화복의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방화복의 두 번째 이야기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서 16가지 중 실천한 하나의 기후행동을 인증해 추첨되면 폐방화복으로 만든 의상, 가방 등을 받는 행사로,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소방관 헌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벤트에 활용된 폐방화복은 도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에서 실제 착용했던 방화복이다. 도는 도민의 생명을 구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해 만든 의상과 가방을 도민들이 직접 착용함으로써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는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하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방안 중에 하나다. 실제 김 지사는 지난 18일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직접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의상을 입으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민선8기 도의 대표 정책이다. 김원명 도 홍보기획관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후행동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