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문화사랑회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그리운 사람의 향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꽃들이 만발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마음 속 깊이 담아뒀던 그리운 사람의 모습을 수원시에서 후원하는 신바람 건강미술교실에 참여하는 60~90대의 어르신들의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50여 점으로 구성해 전시된다. 꽃향기가 가득한 봄바람을 타고 아련히 찾아오는 옛 추억 속의 첫사랑의 그대, 먼저 떠나간 인생의 동반자를 그리워하며 그린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 오로지 자식만을 보고 사시며 인생을 보내셨던 부모님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그린 부모님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았던 만큼 그리워하는 대상과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하고 그 속에 담아있는 이야기가 다양하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가슴 속 깊숙이 담아두었던 그리운 사람과의 추억이 새 생명의 기운과 봄바람을 타고 일렁인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담아뒀던 추억을 다시 한번 꺼내보며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gjlee@
수원예총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예술단체 지원정책,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수원시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예총과 수원민예총이 공동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흥식 문화교육국장,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예술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의 ‘수원시 예술단체 지원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이원재 (사)우리소리 사무국장 ‘수원시 및 타 지자체의 예술단체 지원 사례 비교 분석’, 박일훈 민예총 수원지부장 ‘수원시 예술단체 지원정책 대안 제시’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정책토론 및 시민 의견 청취 시간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훈동 회장은 “오늘 주제발표와 정책토론 및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앞으로 예술단체 지원정책이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큰힘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현재의 열악함만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개발로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의무를 가진다라는 사명의식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헤이리 금산 갤러리는 다음달 6일까지 ‘가장 사적인 도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남수현, 문영미, 안준, 이재명, 이효연, 임우재, 최재혁 등 7명 신진작가들이 생각하는 도시들을 표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전시는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도시의 거리, 풍경, 사물, 사람들을 개인적인 시선과 감수성으로 내면화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가장 사적인 도시’전은 많은 이들이 다루는 가장 가깝고 친숙한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를 각기 다른 색과 톤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7명 작가들의 내밀한 사유를 보여주는 개인적인 내면의 풍경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전시는 관객들에게 도시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불러 일으키고 기계적이고 반복되는 도시 일상을 사적인 시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19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문화예술정책의 현황과 미래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복지적 관점에서만 주목해왔던 장애문제를 문화예술적 관점으로 확대하는 다양한 제안들이 오고갈 예정이다. 또 토론회는 문화예술과 장애정책의 효율적인 결합과 최근 장애인 주도적 문화예술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블 아트(Able Art)’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도미술관은 이번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토론회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내외 40여 명의 에이블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대규모 ‘에이블 아트(Able Art)전’을 오는 7월 24부터 오픈 할 예정이다. 안화순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1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오리엔탱고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반석아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한국의 탱고 듀오, ‘오리엔 탱고’를 초청해 화성시민에게 선보인다. 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로서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수많은 공연마다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오리엔탱고는 2008년 아르헨티나 영주권 포기 후 군입대기전까지 매년 정규공연과 방송출연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탱고 매니아를 만들어내며 한국에 탱고 음악을 전파했다. 오리엔탱고는 기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명한 동요(엄마야 누나야, 두꺼비 등) 민요(진도아리랑)를 멋지게 편곡, 연주해 탱고의 더욱 친근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클래시컬한 탱고에서부터 일렉트릭 탱고까지 오리엔탱고가 발효했던 곡들중에서 앨범중에서 귀에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6월 조선족자치구에 있는 ‘아리랑’을 제3차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발표해 뒤늦게 국내에서 문화재청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에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경기도전당)이 전국 최초로 ‘아리랑’을 한국의 전통 음악임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경기도전당은 ‘아리랑’이 한국의 전통 음악이라는 것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5천명을 모아놓고 ‘아리랑’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전당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연의 기획의도와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당 관계자는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아리랑’이 한국의 전통 음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Ssing-Ssing(씽씽)한 음악도시 Fun-fun(빵빵)한 음악축제’를 슬로건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개최된다. 그동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예술성을 추구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좀 약했다면, 이번엔 거리 퍼포먼스를 대폭 강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이 대거 생겨났다. 특히 실제 의정부시민이 연기자로 참여해 무대에 올리는 ‘의정부 사랑가’는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시민들이 7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를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명예축제위원장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홍보대사로 힙합 뮤지션 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위촉돼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의정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조수미 씨는 다음달 15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조수미 스페셜 콘서트’로,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료공연을 연다. 자체제작 공연이 네편이나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 공연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4.17)=인천음악문화원(032-429-0248) △나의 樂이 당신의 樂이 되는 ‘국악열전’(4.21)=경기도문화의전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아동극 ‘곱단이’(~4.22)=파주출판단지 보림소극장(031-955-3488)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락’(~4.29)=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577-8188) ◆ 전시 △에릭칼 한국특별展(4.13~9.2)=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1577-4356) △허윤희 서양화展(~4.22)=파주 갤러리소소(031-949-8154) △‘그린파이’ 그림책 원화展(~4.24)=성남 책 테마파크(031-708-3588) △민병헌 사진전(5.6)=파주 갤러리 이레(031-941-4115) △선의 아름다움-현대 가구의 시작(
■ 경기필 ‘찾아가는 공연’ -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비가 촉촉히 오던 지난 10일 오후 2시,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한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범죄자들의 사회 교화와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특화된 직업훈련을 시켜주는 교도소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람부터 흉악범, 경제사범 등 다양한 범죄자들이 수감돼있는 곳. 평소대로라면 제과·제빵, 자동차 도장 등 작업장에서의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지만, 이날 572명의 수감자들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대강당에 모였다. 이례적으로 많은 수감자가 한 곳에 모이는 행사라 교도관들과 수감자들 사이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심드렁한 표정의 수감자들은 웅성거리며 공연 시작을 기다렸고, 어색함으로 실내에는 무거운 공기가 깔렸다. 하지만 이내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도립극단 이찬우씨와 정헌호씨의 진행으로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들이 연주되자 하나둘 수감자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선율에 따라 고개를 흔들기도 하고, 옆에 앉은 동료와 속삭이며 공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과천본관에서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 2012’전에 전시할 작가로 김홍석, 문경원·전준호(공동작업), 이수경, 임민욱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작가 선정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미술관 내·외부의 10인의 추천위원들의 추천과, 5인의 국내·외 심사위원단(명단 별첨)에 의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올해의 작가상 전의 출품 기회와 이론가 매칭 프로그램, SBS에서 제공하는 3,000만원의 SBS Grant가 제공된다. 또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등의 시간성이 개입된 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들의 작업 특성을 감안하여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에게는 ‘디지털 도록’이 제작돼 세계적 보급망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1월 초에 발표하는 최종작가에게는 ‘올해의 작가상 : 2012’를 수여하고, 전담 큐레이터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과 작가 개인 도록 발간 및 작품매입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1995년 처음 신설된 ‘올해의 작가’전 제도는 연령 및 장르를 불문하고 매해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작품 활동이 두드러지고 창작의욕이 왕성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