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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탱고 스텝… 두 귀 매혹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1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오리엔탱고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반석아트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한국의 탱고 듀오, ‘오리엔 탱고’를 초청해 화성시민에게 선보인다.

지난 2002년에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로서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맥을 잇는 동양 뮤지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200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수많은 공연마다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오리엔탱고는 2008년 아르헨티나 영주권 포기 후 군입대기전까지 매년 정규공연과 방송출연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많은 탱고 매니아를 만들어내며 한국에 탱고 음악을 전파했다.

오리엔탱고는 기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명한 동요(엄마야 누나야, 두꺼비 등) 민요(진도아리랑)를 멋지게 편곡, 연주해 탱고의 더욱 친근하게 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클래시컬한 탱고에서부터 일렉트릭 탱고까지 오리엔탱고가 발효했던 곡들중에서 앨범중에서 귀에 익숙한 곡들 중심으로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심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2005년 예술의 전당 공연 마지막 앵콜 곡으로 첫 선을 보여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장소를 불문하고 관객 기립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EL Tango Para Violin)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인 ‘Por Una Cabeza(포르 우나 카베자 : 간발의 차이로)’,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주제곡인 ‘Last Tango In Paris’,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 ‘Libertango(리베르탱고)’ 등 한국인의 근대사 정서가 함축된 민요와 동요를 오리엔탱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상과 타악기와 베이스가 첨가된 밴드 편성으로 보다 역동적인 색깔의 오리엔탱고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팝페라 가수 최익성과 DJ파우스트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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