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경기도 지역구가 지난 총선 대비 1개 증가된 60개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4·10 총선 일부 지역구를 변경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회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고 지역구 의석 1석을 늘리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총선에서 분구·통합·조정되는 경기도 지역구는 총 12개다. 평택갑·을은 평택갑·을·병, 하남은 하남갑·을, 화성갑·을·병은 화성갑·을·병·정으로 분구됐고, 부천갑·을·병·정은 부천갑·을·병, 안산상록갑·을과 단원갑·을은 안산갑·을·병으로 통합됐다. 동두천연천과 양주는 동두천양주연천갑·을로 구역조정됐으며 수원병·무, 광명갑·을, 고양갑·을·병, 시흥갑·을, 용인을·병·정, 파주갑·을은 지역구 경계가 조정됐다. 지역구가 분할되거나 다른 지역구에 편입된 곳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오는 18일까지 입후보 지역구를 선택해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선택신고’를 해야 한다. 단 지역구 전체가 새 지역구에 편입된 경우 해당 예비후보자는 별다른 신고 없이도 변경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로 간주된다.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예비후보자는 신고기간 만료일 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 분당을)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근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되고 있는 ‘서울 편입’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11일 김병욱 신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8일 김 지사와 만나 정부·여당의 선동 정치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포·하남 등에서 주민 실생활과 상당히 관련 있는 사안임에도 (정부·여당이) 책임 있는 정책이 아닌 선동의 정치만 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1기신도시특별법 통과 후 정부가 ‘30년 된 아파트 모두 안전진단 면제하겠다’고 한다. 그럼 특별법을 왜 내나”라고 예를 들며 “(서울편입 역시) 윤석열 정부의 립서비스”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의 만남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슬로건대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지자체 으뜸이 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기도 5개 지자체가 연관돼 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 GTX로 대변되는 광역교통혁신 문제 등을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김용민(민주·남양주병) 국회의원이 10일 오후 남양주시 다산동 지역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미애 전 장관을 비롯 김병주 국회의원, JTBC 전 앵커 이정헌 후보(광진갑),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김용만 후보(하남시을), 이창균 전 도의원, 김진희 전 시의원 그리고 현 시도의원들 및 각 사회단체장,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김용민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개소식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남갑으로 출마하는 추미애 전 장관은 현장 축사에서 “민주주의가 역행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민주주의를 부활시키고, 민생을 부흥시키고, 경제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은 민주당 후보들”이라며 “검찰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를 되찾을 수 없으므로 이 역할을 김용민 의원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도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에 꼭 필요한 중요한 인재이며 앞으로 김용민 의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공천은 사면·음란·탄핵·비하·극우 공천’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모두 해당하는 건 대한민국에 한 명뿐”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자극적인 단어로) 관심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국민은 그 얘기를 듣고 딱 한 사람(이 대표)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형수 패륜 욕설 패륜 공천, 배우와의 의혹 문제 음란 공천, 극우 공천도 이 대표 스스로 일베(일간베스트) 출신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패 공천도 할 말이 없다. 대장동, 백현동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안이 한꺼번에 기소된 정치인이 지금 대한민국에 존재하냐”며 “친일 공천이라고 했던데, (이 대표는)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 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정말 놀라운 건 이걸 한 명이 다했다는 게 정말 다시 생각해도 놀랍다”며 “본인이 그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용어들을 쏟아 내놓는 뻔뻔함이 놀랍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패륜, 음란, 극우, 부패 공천 전부 이 대표가 이 대표 스스로를 공천하는 것, 그것을 지칭하는 말인 것을 국민은 바로
안만규(개혁신당·남양주을) 예비후보가 11일 국민연금 개혁 4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급 연령인 만 65세 이상 인구는 지속인 증가로 2055년에는 기금이 고갈될 전망에 따른 것이다. 안 예비후보는 2016년 12월 1일 삭제된 은행법 5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신용사업 부문은 이를 하나의 은행으로 본다”를 근거로 “국민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에 은행 기능을 부여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국민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에 은행 기능을 부여하게 되면 연금 고갈 문제, 가계 부채 급증, 국내 자본의 외국 유출 등의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공단이 주택 담보 대출과 대학 학자금 대출로 발생한 이자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계 부채를 기존 은행에서 이동시킬 수 있어 연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뿐만 아니라 노후 연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여야는 총선을 31일 앞둔 10일 ‘막말 논란’을 화두로 던지며 각 당의 공천을 겨냥한 비난 대결이 한창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국민의힘 지지자 비하 표현)’ 발언 등에 집중 공세를 벌이는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의 ‘난교 예찬’ 및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사과했다고 하지만,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한 ‘2찍’ 발언은 주워 담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간이 부은 것 같다’는 막말을 하고선, 민주당 공천을 두고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혁명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자화자찬에 핏대를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 측근의 일명 ‘공천 프리패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구성 세력,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등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22대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 모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을 비난하는 글에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간질이 있으신가 본데 누가 정신병원 좀 소개해 주세요
4.10 총선에서 중도층 표심이 결과를 가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양극화 심화로 지지층 이탈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제3지대가 중도층 표심을 끌어당기지도 못하는 형국에 중도층의 막판 개입으로 인한 전국적인 초박빙 승부가 점쳐지면서 중도정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의 표심을 우세하게 사로잡은 정당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은 보수층 국민의힘(67%), 진보층 더불어민주당(65%)으로 성향별로 특정 정당에 몰렸다. 반면 중도층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0%, 제3지대 22%로 갈렸는데 제3지대 승리 희망은 기존 거대 양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도 지난 8일 ‘중도층의 표심과 총선 향방’ 세미나에서 “양극단 정치가 심해질수록 중도층이 뜬다”며 “중도층 특징은 정치적 이슈보다 민생이슈를 좋아하는 탈정치성, 과격한 투쟁보다 원만한 타협을 좋아하는 온건 협상주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대 리스크를 정치적 이슈로 띄우면서 중도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여야 총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경기도 선거구에서는 73%(44곳)가량 완성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9대, 2016년 20대, 2020년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이 3연승을 달성한 곳으로,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는 59석 중 51석을 승리한 바 있다. 다만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판세를 보이며 양당 모두 전국 최다 의석(60석)을 보유한 경기도 승리를 위해 공천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양당은 1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도내 60개 선거구 중 44곳의 대진표를 완성시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90%(54곳)·85%(51곳)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6곳·9곳에 대한 경선 및 결선을 진행 중인데 그중 안산갑 선거구는 양당 모두 후보를 확정 짓지 못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르면 이번주 내 경선 작업에 속도를 올려 늦어도 19일 전까지 후보자공천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하남갑(이용·김기윤·윤완채), 하남을(김도식·이창근), 파주을(조병국·한길룡), 포천가평(권신일·김성기·김용태·김용호·허청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 2곳과 인천·충북 각 1곳의 전략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전략선거구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광명을에서는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현역 양기대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각각 권인숙 비례 의원과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인천 부평을에서는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경선 승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계양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동수 예비후보는 “청년 유동수를 따뜻하게 보듬어 준 계양은 내게 너무 소중하고 특별한 곳”이라며 “계양에서 받은 은혜, 계양의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구 조정 발표 이후 한 지역 주민께서 자식 같던 유 의원이 간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크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8년 내내 계양구갑 관내 지역만의 일꾼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양구갑 지역구가 획정됐다. 이는 기존 지역인 작전서운동이 계양구을로, 계양구을의 계산1·3동이 계양구갑으로 넘어왔다. 이로써 계산1·3동, 효성1·2동, 작전1·2동으로 계양구갑 지역구가 획정됐다. 유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계양 전체의 일꾼으로 일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사에서 ”민생은 폭망하고 민주 파괴되고 평화는 위기“라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계양구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달 22일 유 예비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교통 1번기 계양’이라는 청사진 아래 ▲GTX 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