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이 날씨가 뇌졸중을 부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뇌졸중(뇌중풍)은 단일 질환 국내 사망률 1위다. 큰 일교차는 혈관수축과 혈압이 올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졸중을 일으킨다. 또 봄철 극심한 운동도 뇌졸중의 한 원인이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국내 뇌출혈 환자 10명 중 4명이 목숨을 잃거나 식물인간, 반신불수 등 심한 후유증을 겪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119 구급출동의 한 사례를 들어본다. 어지러움에 처한 70대 남성의 구급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조치를 취했으나 2일 전 몸 일부가 마비된 사실에 놀라 의료기관에 검진 협조결과 뇌졸중이 크게 의심된다는 판정이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3시간(골든 타임) 내에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때문에 환자가 발생하면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15분 이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로 119에 바로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는게 좋다. 뇌졸중 발생 요인은 연령, 성별, 가족력 등의 후천적으로 치유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 있고 치유 가능한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등이 있다. 뇌졸중 예방법에는 체중감량과 금연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냐만, 공연기획이 우아한 사무직이 아니라 옥상에 의자 깔고 와인 안주까지 만들어야 하는 노가다에 가까운 일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부평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들을 통해 공연장을 떠나는 관객들의 환희에 찬 표정을 볼 때, 블로그 후기에 올라온 감격에 찬 후기를 읽을 때, 그 모든 수고를 잊게 하는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내가 통제할 수 없으니, 이 고생을 자초한들 누구를 탓할 것이랴.” 필자가 근무하는 아트센터 소식지 이번 ‘호박’호에 실린 공연담당 최 과장의 ‘무대 뒤 이야기’다. 늘 아트센터 직원들과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은 쉽게 기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역민, 그리고 주변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지역 아트센터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아이콘을 기획하자는 것이다. 개관 때부터 그것은 약속을 했다. 늘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왜’ 하느냐는 것을 고민하자는 것이다. 그 답만 찾으면 ‘어떻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전문직’이 해야 할 일이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려면 진단을 해야 하고, 그리고 처방을 해야 한다. 하물며 ‘영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알려진 대로 영국의 극작가이자 비평가인 조지 버나드 쇼의 묘지에 세워진 비문(碑文)이다. 소설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오”라는 짧은 글로 스스로 자신의 생애를 마감하는 감회를 표현했다. 소설 ‘적과 흑’으로 유명한 스탕달은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는 짧은 글로 자신의 삶을 요약했다. 인생의 허무함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은 이탈리아 극작가 존 게이다. 그의 묘비명에는 “인생은 농담이야. 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죽어서야 알겠구나”하고 탄식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고 한 소설가 모파상의 묘비명도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밑천과 수입을 모두 탕진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갔노라”라고 노래한 시인 장 드 라퐁테의 묘비명이 이어지면 묘비명으로 인생수업이 가능할 정도다. 인생을 거침없이 살았던 걸레스님 중광의 묘비명은 더욱 해학적인데 “괜히 왔다 간다”고 설파했다. 삶에 대한 미련, 아쉬움, 허무함, 체념에 가까운 달관이 교차하는 묘비명도 그득하다. 시인 조병화는 “나는 어머님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을 다 마치고 어머
내가 20살에 처음으로 담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항상 주머니 속에는 담배와 라이터가 함께 했으며, 산을 좋아하는 나는 그렇게 산 정상에 올라 바위에 걸터앉아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깊게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곤 했다. 나만의 즐거움을 따라 산에서 잦은 흡연과 때론 정해진 곳이 아닌 장소에서 취사까지 했으니, 그 당시만 해도 화재가 얼마나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지 미처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소방공무원으로 근무를 하던 2005년 4월 4일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국가재난선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화재진화를 위한 소방력이 동원됐으며 내가 근무하던 소방서에서도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지원 출동했던 경험이 있다.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150㏊와 건물 38개동이 불탔으며 33세대 9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불은 순간 최대 풍속 32m의 강한 바람을 타고 5일 오전 7시쯤 7번 국도를 넘어 낙산사 옆 송림으로 옮겨갔으며 그 광경은 과히 불기둥이라 할 수 있었고, 오후 3시 반쯤 낙산사 서쪽 일주문을 태운 뒤 대웅전까지 번졌다. 보타전, 원통보전(圓通寶殿)과 이를 에워싸고 있는 원장(垣墻, 시도유형문화재 제34호), 홍예문(虹霓門, 시도유형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최근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마디 하고자 한다. 과거 주로 노인층을 상대로 이뤄졌던 보이스피싱은 점차 고학력, 고소득의 지식층, 젊은층도 속아 넘어갈 만큼 교묘해지고 있으며 피해금액도 상당한 반면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외국에 서버를 두거나 대포폰으로 행해지는 범죄행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최근 수법은 자녀나 가족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방법에서 금융감독원, 법원·검찰청·경찰청 등 공권력 있는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 직원들을 사칭해 피해자들이 실제 믿을 수 있도록 해당 기관 공문을 보내거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토록 해 의심을 가진 피해자들이 믿도록 하는 등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통장에 돈이 없더라도 알아낸 인적사항 및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이용해 카드론·은행을 통한 전화대출을 받는 등 서민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경제적 피해를 발생케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게 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화를 끊고 난 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112로 신고해 본인계좌 및 상대방 계좌의 지급정지 요청을 하
처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영화 장면 속으로 관객이 직접 들어가 주인공과 함께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테면 영화 ‘E.T’의 고향별을 체험하게 되고, 고층빌딩 화재를 그린 영화 ‘타워링’에서는 실제로 화재 현장에 갇힌 공포스런 상황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다.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가는 타임머신 자동차 이야기인 ‘백투더 퓨처’의 자동차를 타고 숨 막히는 시간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오락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끌자 일본이 뛰어들어 오사카에 조성한데 이어 싱가포르도 지난 2010년에 이 시설을 개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에 이어 일본 역시 성공적인 운영을 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으며 싱가포르도 입장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도는 도 관광 비전과 관광개발 기본방향 등을 담은 제5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2012~2016 이하 권역계획)을 22일 발표하면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를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
고대 그리스 폴리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공동체는 인간의 공동생활로 국가·촌락·가족 단위 같은 인적 결합체로 함께 살고 소속함으로써 자연히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사회적 특징이 나타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제 중의 하나는 좋은 사람과 좋은 시민의 조건이 일치할 수 있는 것은 정치공동체이다. 대체로 생태학적인 지리적 영역, 정치권·행정권·경제권 영역, 심리적 관심권·문화권 등 학교에도 공동체가 존재한다. 학교는 꿈을 꾸는 공동체의 공간이다. 학교폭력 행위자·피해자가 존중하는 문화적 토양에서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갈등 예방과 해결 시스템이 강조돼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그는 ‘실재론적’, 즉 생활중심 ‘실증주의적 교육’을 강조했다. 공동체의 원동력은 함께 살며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을 학기 전 학부모에게 송부해 학부모의 서명을 받도록 하고, 정규 수업시간에 같은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법무부·교육부와 협약을 맺어 교내 및 학교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정보교류 및 예방·대응을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 각 경찰서별로 실
지방자치단체가 돈이 없어 공무원 임금을 제때 못 주는 사태가 현실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직원 6천여명에게 지급할 급식비·직책수당·특별업무비 등 복리후생비 20억여원을 마련하지 못해 하루 뒤인 3일에야 지급했다. 인천시의 임금체불 조짐은 지난달부터 감지됐다. 시가 이달부터 공무원들의 시간외수당과 산하기관 파견수당 일부를 삭감하고, 송영길 시장의 연간 직급보조비 1억1천400만원과 간부 공무원들의 성과연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것은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공표한 것에 다름아니었다. 인천시의 빚은 올해 말 3조1천8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예산 7조9천983억원의 39.8%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자체의 부채가 예산대비 40%를 넘으면 ‘재정위기’ 단체로 지정돼 예산자율권을 잃고 정부의 감독을 받게 된다. 인천시의 재정난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시가 2009년 1천400억원을 들여 개최한 ‘세계도시축전’은 장부상으로만 150억원의 적자를 냈다. 특히 축전 행사에 맞춰 개통하려고 2008년 6월 853억원을 들여 착공한 ‘은하레일’은 부실시공으로 개통조차 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철거비용만 수백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 많은 건설업체들이 입찰자가 직접 산출내역서를 제출해야 하는 물량내역수정입찰과 순수내역입찰제도 시행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산출내역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등 추가적인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수주환경이 좋지 않아 낙찰을 보장받을 수 없는 입찰에 지출을 늘려야 하는 건설업체 나름의 고충을 이해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건설업체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순수내역입찰제를 시행하려 할까? 지난 2009년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와 재정집행 효율화를 위해 순수내역입찰제 도입이 결정됐다. 그 중간단계로 물량내역수정입찰제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면시행에 따른 건설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500억원 이상, 올해에는 300억원 이상 공사로 적용대상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다. 순수내역입찰제와 물량내역입찰제 도입은 업체의 견적능력을 향상시키고 물량내역의 오류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부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제도가 정착하게 되면 그 동안 정부입찰에서 관행화된 ‘묻지마식 입찰참여’와 ‘운찰제’등의 폐단이 점차 사라질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