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영국의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를 다룬 뮤지컬 ‘잭 더 리퍼’가 오는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잭 더 리퍼’는 수사극 형식으로, 사건의 고리를 풀어가며 마치 퍼즐 놀이와 같이 사건과 범인을 파헤쳐 나간다. 장기 이식 연구용 시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 온 의사 다니엘은 시체 브로커인 창녀 글로리아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위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한다.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구성이 백미인 이 뮤지컬은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을 압도하며, 극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순간 탄성과 함께 극적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19세기 초 런던의 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함께 드라마틱한 선율과 격이 다른 하모니는 정교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주인공 다니엘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무뚝뚝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의사로 나온 탤런트 엄기준, 가수에서 배우로의 변신에 성공한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또 잔혹한 살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레이나, 나나, 리지)이 새 싱글 ‘샹하이 로맨스’로 돌아왔다. 통통 튀는 의상과 안무, 독특한 노랫말로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무대를 선사하는 이들은 이번 싱글에도 특유의 상큼발랄함을 녹여냈다. 13일 발매된 타이틀곡 ‘샹하이 로맨스’는 중국 전통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작사를 맡았다.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응용한 의상과 쿵푸를 연상시키는 안무는 여느 걸그룹이 쉽사리 따라하기 어려운 그들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개성 강한 콘셉트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나나는 “‘마법소녀’를 할 때는 그런 종류의 옷을 입어본 적이 없어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너무 귀여운 옷이다보니 표정까지 귀엽게 해야 하는데 적응이 안돼서 처음에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리지는 “처음에 오렌지캬라멜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장난인 줄 알았다”며 “이름부터 노래, 콘셉트까지 듣고 놀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오렌지캬라멜이라는 팀명은 소속사 대표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오렌지는 상큼함을, 캬라멜은 달콤함을 의미한다. 레이나는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 대
유난히 무덥고 비바람이 심했던 여름이 지나고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가을이다. 바깥 활동이 많아지면서 즐겁게 뛰어놀던 아이들에게 찰과상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찰과상(擦過傷·abrasion)은 일반적으로 어느 사물에 스치거나 문질러서 살갗이 벗겨진 상처를 일컫는다. 본란에서는 아이에게 찰과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상처가 흉터로 남지 않게하는 관리법 등 찰과상과 그 치유·치료 방법 전반에 대해 살펴본다. ◆ 상처 주위 청결, 상처 크기 따라 치료법 달라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찰과상은 기계 또는 화학적 작용에 의해 피부 표면이 긁히거나 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찰과상을 입으면 우선 식염수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후 거즈나 드레싱 제재를 붙여야 한다. 깊이가 깊지 않은 찰과상이나 열상일 때는 상처부위를 잘 맞춰 반창고로 고정하면 대게 일주일쯤 후에는 자연적으로 아물게 된다. 하지만 상처 부위가 이보다 크거나 불결할 때, 또는 상처가 깊어서 벌어지는 경우는 수술적 처치를 해야 한다. 또 상처가 매우 얕으면 감염 예방과 습윤 효과를 위해 일반적으로 시중에 파는 항생제 연고로 도포하면 무난하다. 열상이 있으나 깊지 않은 경우
한국희귀질환재단은 아주대학교병원 유전질환전문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아주홀에서 ‘희귀질환과 유전상담’이라는 주제로 교육 강좌 및 세미나를 갖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의 의학적, 유전학적’ 정보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이해를 갖게 해 질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유전상담 교육 강좌’를, 2부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유관의료복지관계자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1부에서는 ▲희귀질환의 이해(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 ▲희귀질환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본 유전상담 서비스의 필요성(한국근육장애인협회 조병식 회장)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전상담 서비스(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명예교수)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의료 복지 서비스 지원 현황(아주대병원 사회사업팀 이상진 팀장)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신경계 희귀질환의 최신 연구 동향(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정선용 교수) ▲신경계 희귀질환과 유전자검사((재)서울의과학연구소 진단검사의학과 한성희 전문의
이 시대 최고의 전통 예인들이 선사하는 명품 소리 한마당 ‘명인을 만나다’ 세번째 무대가 오는 15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민요 안숙선과 가야금 황병기에 이은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명창 신영희 선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준보유자다. 그는 ㈔남도민요보존회 이사장을 맡아 판소리와 남도 민요 전승에 힘쏟고 있다. 특히 30대 이상 성인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갖게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부부’에서 북장단과 판소리풍 추임새를 넣으며 코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신영희 명창은 새타령, 판소리 춘향가 중 ‘비두에 문안하고’와 진도 씻김굿 등을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명품 소리 마당을 선사한다. 또 그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 및 제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전통가락을 이 시대 최고의 명인의 무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인을 만나다’ 네 번째 시리즈는 오는 12월 10일 사물놀이의 대부 김덕수 선생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031)289-6422
◆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행복이 꽃피는 음악회2’(10.14)=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서르카 ‘녹턴(Nocturne)’(10.1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23)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Jazz’(10.15)=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내 생에 첫 번째 공연 Ⅱ(10.1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무용 음악극 ‘어머니의 노래’(10.19~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2-589-10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21~22)=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가족음악극 ‘페페의 꿈’(~10.23)=부천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 전시 △부천 활 박물관(10.16)=다시보는 최종병기 활 특별전(032-614-2678)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10.16)=한韓류流 - 사진작가 6인과 한국을 만나다(031-960-0180) △과천 국립현대미술관(~10.16)=오늘의 프랑스미술(02-2188-6
치매미술치료협회는 14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제32회 세계 속의 효문화-나의사랑 나의가족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정조대왕의 업적이 남겨진 수원화성에서 효(孝) 사상을 일깨우고 건강한 실버청춘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창의적 장을 형성함은 물론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실기대회(10월 14일 장안공원 오전10~12시)와 함께 개최된다. 회상요법을 통해 얻어진 신바람 건강미술요법 1천 여점의 어르신 작품 속에는 지난 반평생동안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으며 지내온 수많은 기억의 잔상들이 그림을 통해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자연과의 접촉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자연 속 이야기를 전해주고 어른들에게는 잊혀져가는 어릴 적 추억의 모습을 전해주며 향수를 이끌어 쓸쓸해지는 가을 속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또한 경기도대한노인회 자문위원회 어르신들의 ‘독도’ 그림을 통해 나라를 생각하는 애심을 엿볼 수 있다. 치매미술치료협회 신현옥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노인이 문화주체자가 되어 건강한 노후문화 활동과 긍정적인 노인상을 제시하고 실버문화축제의 자리로 매김해 노인과 3세대가 함께 어울린다”면서 “사라져가고 무관심해져가는 가족애를 되살리는 기회를 마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11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개최한 ‘2011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문화원상 문화창달(문화예술 국내외 교류)부문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제정된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전국 228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1차, 2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1회 문화협력, 2회 우수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3회 문화창달 부문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한편 지난 1978년 개원한 성남문화원은 ‘향토문화연구소’, ‘문화학교’ 등 5개 부설기관을 운영하면서 향토문화 발굴 및 조사, 문화교육, 전통 민속보존, 국경일 경축식 거행, 국제문화교류 사업 등 년간 40여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23일까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화로 만나는 세종과 한글’ 전을 연다. 국립국어원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만화로 보는 세종대왕 일대기와 훈민정음 창제 이야기, 만화속의 세종 캐릭터 모음 전시, 만화와 만난 한글 자음과 모음 전시, 닥종이 인형으로 만든 화려한 세종대왕 어가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있다. 또 국립국어원에서 제작한 우리말 컴퓨터 학습게임 체험 공간과 한글관련 학습만화 코너, 자음과 모음을 이용한 만화 그리기 코너도 따로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시기간동안 한글문화연대의 후원회원이 되는 관람객 선착순 30명에는 이번 제565돌 한글날을 기념 제작된 우리말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정임 한글만화박물관 큐레이터는 “만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기 때문에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리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는 연기에 기교를 넣을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저 영혼을 털어서 캐릭터에 몰입할 뿐입니다.” 지난 2월 ‘만추’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탕웨이(湯唯)가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무협물 ‘무협’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받으면서다.‘무협’은 1960년대 풍이 나는 본격적인 무협물에 미국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과학수사극 ‘CSI’ 같은 수사극을 덧입힌 새로운 무협 영화다. ‘첨밀밀’(1996)의 천커신(陳可辛)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액션스타 전쯔단(甄子丹)과 진청우(金城武)가 탕웨이와 호흡을 맞췄다. 탕웨이는 시골로 은거한 무림고수 진시(전쯔단)의 아내 아유 역을 맡았다.영화는 진시와 바이유(진청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유는 촘촘한 드라마에 힘을 보태지만 어디까지나 전쯔단과 진청우를 보조하는 역할이다.10일 오후 부산의 한 호텔에서 만난 탕웨이는 명성에 비해 역할이 작다는 질문에 대해 “칸 영화제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 그때 이렇게 말한 기억이 있다“며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