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평택시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평택시 중소기업에 최대 9000만 원의 R&D비용을 지원하는 등 평택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한다. 경과원은 평택시 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2024년도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 소재 공장 등록 업체 중 2022년도 결산 재무제표 또는 지난해 추정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0억 원 이상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필요서류를 경과원 남부권역센터 평택출장소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연구 기자재 구매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시험 분석·제품 규격 인증 등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비용 60%(기업당 최대 9000만 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평택시 주요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인 반도체, 미래 자동차, 수소 에너지 관련 산업 및 에너지 효율 개선 과제에 대해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
경기도가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감축으로 기술개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들을 위해 정책자금과 G-펀드 투자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 중소기업 R&D 과제 중단기업 긴급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R&D 예산 15% 감액에도 불구하고 도 예산을 46% 증액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에 방점을 뒀던 도가 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말 ‘R&D 사업비 삭감 기업’에 대해 저리 자금융자를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해당 대책에는 ‘연구과제를 중단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빠져 있었다. 이에 도는 R&D 과제 선정으로 인해 연구 인력 신규 채용, 연구 장비 구입 등 지출 비용을 부담하게 된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먼저 정부 저리 자금융자 대상이 아닌 R&D 과제 중단기업에 3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특례보증 결합 상품’을 공급한다. 통상 이차보전 2%, 보증료 1%의 정책 자금융자와 달리 이번 특별융자+특례보증은 이차보전 3%, 보증료 0%로서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최저 2%대 이자로 최대 8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경기침체 장기화에 민생경제 활력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경기신보는 5일 경기신보 본점에서 2024년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경제연착륙 및 기회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의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금융정책에 공감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 경제위기 연착륙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957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경기신보에 출연하는 등 확장재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은 경기신보에 2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경기신보에 성장유망기업을 적극 추천한다. 경기신보는 이날부터 3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은 농협은행의 도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며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실행 및 금리 인하 효과를 위해 협약보증의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5000만 원 초과는 90%)된다. 아울러 최종 산출 보증료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부천을, 평택을, 시흥을, 화성을, 하남갑, 포천가평 등 경기도 6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을에는 현역 박성중 의원이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 박 의원은 앞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되며 부천을로 재배치됐다. 또 평택을에는 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 시흥을에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에는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이 전략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남갑은 김기윤 경기도 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이용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앞서 포천가평을 5자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경선 대상자는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 5명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공천’ 방식을 발표했다. 국민공천 대상 지역구는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이다. 해당 지역구는 국민공천으로 직접 총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공천 후보는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잡음 등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5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차담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제가 더 큰 역할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 저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또 대한민국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도 앞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이 많다는 말씀도 나눴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도 나눴다”고 전했다. ‘더 큰 역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경기도지사로서, 또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지만 문 전 대통령 말씀을 자세히 밝히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에도 자신의 ‘더 큰 역할’을 부각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전국 최소 득표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선 현역인 윤상현 의원이 4만 6493표(40.59%)를 얻어 171표 차이로 4만 6322표(40.44%)인 남영희 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고작 0.15%p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것이다. 안도와 아쉬움의 기억을 뒤로한 채, 다음 대결이 돌아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윤상현 예비후보, 남영희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빠르게 ‘리턴매치’가 결정됐다. 4년간 유권자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선거구는 미추홀구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 용현5동, 관교동, 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학익1동, 학익2동, 문학동 등 11개 동이 해당된다. 동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는다. 18·19·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윤 예비후보가 연이어 4선에 성공한 만큼 보수색이 짙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최근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젊은 층의 유권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두 차례나 당선돼 저력을 과시한 바 있
이행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가 5일 지역 주민들과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대청소에는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 새마을지도자회 등 10개 자생단체가 동참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류왕길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상가 밀집지역과 도로, 골목길 등에 불법투기 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길거리 쓰레기 등 겨울동안 방치됐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각지대에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재활용이 필요한 생활용품 등이 가득한 걸 보면서 나 자신부터 더 철저하게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며 “지역 주민분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하고 싶어 대청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도시형 스마트에코팜테마파크 조성과 친환경 특화교육단지 조성, 환경단과대학 유치 추진, 오염유발산업의 친환경산업전환 지원 등으로 검단을 친환경 에코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근길 대청소 이후 출근길 인사, 검단농협 노래교실, 오류왕길 노인회장단 모임, 검단노인복지관 방문, 퇴근길 인사 등 밤늦게까지 민생탐방 강행군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된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격 지지를 선언하며 포용의 정치를 선택했다. 곽 전 시장은 5일 11시 오산 시 원동 소재 오산신협 회의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오산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차지호 교수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곽상욱 전 오산시장은 차지호 교수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오산지역 총선후보로 정한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는 지난 12년 오산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젊은 도시, 교육 도시 오산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갈 훌륭한 비전과 식견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우리나라의, 민주당의 젊은 인재라고 밝히고, 22대 총선 오산 민주당의 승리, 젊은 오산을 위한 시민의 승리를 위해서, 오산의 모든 민주당 당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전 시장은 "민주당의 혁신과 젊은 도시 오산을 위해 영입인재를 전략 공천한 중앙당의 선택을 존중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곽 전 시장은 그동안 더불어 민주당의 오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가짜뉴스…
김학용(국힘·안성) 국회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평택~부발선을 포함한 안성의 핵심현안인 철도 유치에 대해 국토부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평택~부발 ▲수도권내륙선 ▲GTX ▲경강선 연장 총 4가지 안성 철도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김 의원은 현재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평택~안성~부발선의 경우, 종합평가시 경제성 평가(B/C)보다 정책성 평가(AHP)비율을 40%까지 최대 반영하여, 금년 상반기에는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의 경우, 대통령 예타 면제 사업으로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인천·김포공항의 항공수요 처리가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공항에 수도권의 항공 수요를 배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내륙선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향후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를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GTX 안성 연장은 현재 국민의힘 시의회의 노력으로 관철된 ‘GTX 안성 연장 용역’이 금년 말 발표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5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
이수정(국힘·수원정) 경기대 교수는 5일 환경부에 수원 영통소각장(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교수는 이날 환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영통소각장 이전은 지역 국회의원이 10여 년째 공약하고 있고 수원시도 지난 2022년 이전선언을 했음에도 공청회 말고는 행정·입법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20년 이상 노후소각장은 일정 반경 내 조건이 충족 시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노후소각장이전패스트트랙법 추진이 필요하다”며 한 장관에 정부 차원의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또 이 교수는 교육환경보호법상 상대적보호구역을 현행 200m에서 300m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영통소각장으로부터 학교가 280m 내에 위치하는 만큼 소각장 이전 문제는 사실상 법 제정·개정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영통의 경우 공동주택 밀집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간접영향권을 확대하는 것이 타당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장관은 소각장이전법 제정에 대해 “오늘 주신 입법안들에 대해서는 심도 깊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