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11일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2시 25분쯤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후진하던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에 50대 B씨가 깔렸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에는 A씨만 타고 있었고 음주는 하지 않았다”며 “A씨와 B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공공의료가 강화된 인천에서 치료받고 싶어요.”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11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공공의대 설립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궐기대회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인천시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김교흥·박찬대·배진교 국회의원,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장성숙·신영희 인천시의원, 박종태 인천대 총장, 수백 명의 시민 등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시 공공의대 신설 등 필수지역의 의료 붕괴 사태 해소 정책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공공의대 관련 법안을 하나로 통합해 빠르게 21대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은 인구 300만 명에 달하는 3대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통한다. 그러나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는 실정이다. 취약한 인천 공공의료의 민낯인 셈이다.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위해 2019년부터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 중이다. 인천지역은 사립대 병원인 가천대길병원이 ‘책임의료기관’이다. 반면 울산을 제외한 다른 권역의 경우 국립대 병원이 책임의료기관을 맡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임에도 의료취약지로 꼽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90일 전인 11일 공직자 사퇴 시한이 종료되면서 인천지역 총선 예비 후보자들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낸 상황이다. 이날 기준 인천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자는 모두 57명이다. 이 가운데 인천시 정무직 출신 후보자는 6명으로 김진용(연수구을)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손범규(남동구갑) 전 시 언론홍보특보, 고주룡(남동구을) 전 시 대변인, 김세현(남동구을) 전 시 대외경제특보, 조용균(부평구갑) 전 시 정무수석, 이행숙(서구을) 전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다. 이와 함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공직자 사퇴 기한 전 사직서를 낸 인물들도 있다. 서준석 전 시 시민소통특보는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예정중이고, 박세훈 전 시 홍보특보는 의석수가 늘어나는 서구 지역구 중 1곳으로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의원들도 의원직을 내려놓고 여의도 입성을 꾀하고 있는데 그동안 출마를 예고했던 인물들 중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만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 이날 남동구갑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서구갑에 출마하려던 이용창 시의원은 당 의견에 따라 출마의사를 철회했고, 남동구을에 도전할 계획이던 신동섭
지난 2022년 10월 GTX-B 노선(인천대입구~용산~마석)의 민자사업자 선정이 지연돼 사업 준공시기가 2030년으로 늦춰졌다. 이 여파로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준공 역시 늦춰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월 12일 GTX-B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우건설컨소시엄으로 선정돼 환승센터 착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역 복합환승센터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일원에 지하 1층~지상1층으로 지어진다. 건축면적 347.61㎡, 연면적 9970.16㎡다. 여기에 버스승강장 9면, 택시승강장 10면. 환승주차장 46면, 환승정차구역(K&R) 5면도 설치된다. 환승센터가 본격으로 윤곽이 잡힌 시점은 지난 2020년 6월 5일이다. 이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GTX 환승센터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뒤 시와 부평구청(부평역)와 남동구청(인천시청역), 경제자유구역청(인천대입구역)과 추진을 논의했다. 부평역 환승센터 유치에 부평구가 먼저 나섰다. 구는 지난 2020년 7월 GTX 역사 환승센터 공모사업 TF를 구성했고, 같은 해 9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공모제안서를 제출했다. 두 달 뒤 환승센터 시범사업
인천시설공단은 행안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모든 분야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광역 지방공기업 유형 평균 93.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이 관심갖는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발굴하고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고객 수요분석을 진행한 점, 개정된 정보공개법을 준수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이행한 부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단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강성옥 신임 인천시 대변인. 인사차. [ 경기신문 = 정민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유형 중 최고점을 받아 1위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미추홀구는 전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95.05점을 획득해 전국 자치구 유형 중 최고점을 받았으며, 그 결과 기관별 유형 1위인 19개 기관에만 수여하는 장관상을 수상한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정보공개제도 운용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위탁평가를 통한 심사를 거쳐 전반적인 정보공개 운영 수준 및 실적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1개 기관이다. 주요 평가 내용은 사전정보공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별 증빙 자료를 근거로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를 합산하여 각 기관별로 4개 등급을 부여받는다. 이영훈 구청장은 “정보공개는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천해양경찰서가 대조기인 오는 16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기간은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진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갯벌활동을 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시간에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는 바다내비‧해로드‧안전해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입금지구역과 안전취약지역 출입을 삼가고 구명조끼 착용과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일상이 회복된 이후 독감환자가 급증했다. 인천시가 제공한 호흡기감염병(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홉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 표본감시기관에 입원한 환자 수를 대비해보면 2022년 대비 무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표본감시기관은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이나 상급종합병원, 공공병원 중 인천시가 지정한 병원으로 인천은 현재 13곳이 운영 중에 있다.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 기준으로, 독감으로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 입원환자수는 코로나19 방역체제가 엄중했던 2021년과 2022년 각각 21명과 95명이었던 반면, 2023년 일상체계 전환 이후 무려 58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마폐렴균감염증 또한 2021년과 2022년 각각 114명과 182명이었던 반면, 2023년은 617명으로 급증했다. 감기의 일종으로 최근 들어 영유아 대상으로 급속하게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47명과 688명에서 2023년 1240명으로 늘어났다. 시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독감은 지난해 12월 1주차에 최고점을 찍고 감소하다가 다시 상승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12월 1주차에 외래환자 1
이천수, 이근호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인천 부평구에서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열린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11일 부평동중학교 축구경기장에서 ‘제3회 부평구청장배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개최된 대회는 부평구가 전국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수도권 내 중학교를 초청해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동계 스토브리그(전력 보강기) 대회다. 그동안 스토브리그가 지방에서 진행돼 수도권 학교들의 참가가 어려웠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평구는 지난 2022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7개교 3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부평동중 축구경기장 등 3곳에서 진행한다. 경기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14개 팀이 리그전(연맹전)으로 진행하며 저·고학년부별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경험을 쌓고 목표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겨울 대회인 만큼 부상 예방에 유의해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지역 내 우수 선수를 육성해 ‘축구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