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2025년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양시의 지도·감독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성과, 재무관리, 조직운영, ESG 등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먼저, 킨텍스는 2년 연속 재무성과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매출 950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철저한 재무관리와 효율적 운영,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잡힌 경영체계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됐다. 킨텍스의 해외사업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종합산업대전(KoINDEX)’을 직접 개최했다. 이 행사는 36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고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해외 진출의 성공사례로
파주시는 기초연금에서 소외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미수급자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 기초연금은 거주불명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실제 거주지가 확인되면 수급이 가능하다. 다만 거주불명등록자의 대부분은 가정불화, 채무 등의 사유로 신분 노출을 꺼리고 소재 파악이 어려워 신청률이 저조할 수 있지만, 파주시는 한 명이라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발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발굴 대상은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중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자 102명이다. 관할 읍면동 담당자가 대상자의 주소·연락처·가족·이웃 등을 사전 조사하여, 현장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의뢰를 통해 기초연금 신청 안내와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신청은 65세가 되는 어르신의 경우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건강한 군 생활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군부대를 대상으로 4대중독(알코올, 인터넷, 마약, 도박)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4대 중독 예방 교육은 군 간부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올바른 정보 제공하고, 중독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중독 사례를 강의와 더불어 특히, 알코올 중독 예방교육에서는 ‘음주 체험 고글’을 활용해 음주 시 신체와 인지 기능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군 복무 기간은 청년들이 진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의 생활습관은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중독 예방 교육은 단순히 문제를 막는 차원을 넘어, 장병들이 스스로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군 장병은 물론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중독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15일 민통선 내 통일촌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 소속 1급 응급구조사들이 통일촌을 방문해 ‘찾아가는 생명 안전 교육’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정확한 시행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작동법 등을 실습하며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응급처치의 핵심은 골든타임 확보이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명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의가 크다. 특히 119 구급대의 접근이 제한적인 민통선 지역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동칠 공사 사장은 “통일촌은 접근이 제한된 특수지역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특히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새라새극장에서 2025 고양학생 뮤지컬&연극&영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8월부터 이어진 고양학생예술축제의 피날레로서 34개교 학생, 교원 200명이 참여해 9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중‧고‧특수학교 전 학교급이 모두 참여하고, 뮤지컬 연수에 참여한 교사가 학교의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치고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사제동행’의 취지를 잘 살렸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과 동아리 시간에 배우고 활동한 결과를 공연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축제라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현숙 교육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더욱 중요한 가치는 바로 예술”이라고 말하고, "고양학생예술축제를 통해 학생, 교원이 자아를 실현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을 공유하여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빛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관산지구가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이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지속적인 위협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도부터 관산지구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상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 시는 올해 초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개별 기반시설 중심의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 생활권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종합정비를 통해 재해예방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국책사업으로 시는 이를 통해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469억 원의 75%인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6년부터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무인배수펌프장 설치, 사면 정비 등 지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미군공여구역을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동두천시를 찾아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북부대개조 사업의 적극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게임을 하는 데 불리한 상황이 계속될 때 단번에 게임을 바꾸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 게임체인저”라며 “경기북부는 70년 이상 중복규제와 미군공여구역 등 여러 불이익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사로 취임하고 이런 경기북부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반환공여지에 대한 개발이야말로 게임체인저 중에서도 핵심 중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반환공여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게임체인저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가 나서기 전에 선제적, 주도적, 전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것이 도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3000억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인프라 등과 함께 장기 미반환공여구역 문제를 해
파주시의회는 16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2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의 차별화된 공연․전시 콘텐츠 혁신 및 다목적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최창호 의원은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인 교하헌병주재소 터를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5건, 철회 동의안 1건이 접수되어 총 4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에 대해 타당성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및 관계 공무원 모두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리며, 회기 중 논의되는 건설적 대안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반영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잇달아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질의 과정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기 힘든 주요 현안을 정책자료집을 통해 설명해 정책 국감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16일 김 의원에 따르면 상임위 국감 첫날인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감을 맞아 ‘친환경·유기농업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농정의 중심으로 전환’과 ‘북극항로 개발 현안 분석 및 대응 전략’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의원은 정책자료집에서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상실이라는 전 지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생산체계 전환 및 유기농업의 비중 확대 ▲유기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 강화 ▲국민 인식 제고 등을 통한 유기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북극항로 개발은 단순한 해상운송 경로의 확대가 아니라 한국 조선·해운·항만·IC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과제임을 밝히고, 주요 과제로 ▲기후 및 환경적 제약 ▲기술 및 인프라 한계 ▲경제성 및 시장성 문제 ▲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기존 복잡한 가구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조합은 경기도, 포천시 등의 지원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직거래 플랫폼인 ‘포천가구페스타’를 구축·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2023년 하반기 공동 쇼핑몰 ‘엠앤리빙’으로 출범했는데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포천가구페스타로 전면 리브랜딩 됐다. 특히 플랫폼 전환 뒤 기획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가구업계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유통 마진과 광고비용을 최소화해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가구를 공급하는 새로운 상생모델이다. 온라인에서는 제조사를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조합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매홀앤(MAHOL&)’ 전시판매장은 6600㎡ 규모로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임계종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고사처럼 중소가구 기업들이 힘을 모아 변화는 시장에 대응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