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의장이 ‘부족한 사무실 공간 확보를 위해’ 21년 간 의회동 건물에 둥지를 틀고 있던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사무실을 이전해 달라는 공문을 집행부로 보냈다. 평통 입장에서는 의장이 평통을 명시해서 사무실을 이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의장 권한 밖의 행위라는 것이다.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지역협의회포함)는 헌법 제9조 규정에 의한 헌법기관으로서 지방재정시행령 제88조 제2항 제1호 규정상의 ‘국가’에 해당 된다’고 되어 있다.국가기관이 의장(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시장)이 마련해 준 사무실을 쓰고 있는데 시의장이 이를 비워달라고 요구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다. 의회가 사용하는 청사는 의회 재산이 아니다. 평통이나 의회나 재산권자인 김포시로부터 이용권을 부여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김포시의회가 공간이 더 필요하다면 집행부에 공문을 보낼 때 ‘사무 공간 확보’만을 요청했어야 하고 이러한 요구를 받은 집행부가 의회동에 있는 평통 사무실을 의회 공간으로 내어줄 것인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집행부의 몫이다. 그런데 시의장이 마치 자기 건물에 평통이 빌붙어 있는 양 이전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최근 국내 고용시장이 다소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인력들을 흡수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보면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을 꼽는 업체들이 많다. 국내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기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현장에 투입될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로 도입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중소기업들의 부족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고용허가제로 체류했거나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25만 명으로 2010년 12월까지 6만 3,543명이 출국했으며, 2011년 3만 4,000여 명, 2012년 6만 7,000여 명이 체류 만기가 도래하게 된다. 특히 2011년 7월부터는 재고용허가자 만기도래가 급증하여 2011년 하반기부터는 월평균 5,000명 이상의 만기도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또한 2009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입국 허용이 대폭 줄어들어 중소기업들은 만기도래자를 대체할
서울대 최종고 교수가 ‘우남 이승만-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의 사상록’을 19일 펴냈다. 2009년 2학기 서울대 법학대학원 ‘근대법사상사’ 강의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이승만의 생애와 사상, 독립운동, 국제의식, 인간관계 등으로 나눠 엮었다. 일종의 ‘이승만 평전’인 셈이다. 최 교수는 “우남(雩南)은 탁월한 문사였고, 전인적 사상가였다”고 평가하며 “이승만 연구가 보수와 진보의 공방전에서 벗어나 보다 심도 깊은 단계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직후에는 좌우 합작을 주도했던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1886~1947)의 기념관이 고향인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개관한다. 특히 유족들로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몽양의 유품도 다수 확보해 선보일 예정이다. 양평군은 최근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공사를 마쳤다. 발굴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안채·사랑채·화장실·방앗간·닭장 등을 되살렸다. 또 기념관에는 몽양 관련 물품을 전시하게 된다. 생가와 기념관 개관은 11월 27일로 예정하고 있다. 1919년 3·1운동 이후 몽양이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방문해 제국호텔에서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역설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양재천은 과천시 갈현동 관악산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흘러,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과 합류하는 길이 15.6km의 하천이다. 총 연장길이 15.6km 중 경기도 과천시에서 8.4km, 서울시 강남구에서 3.5km, 서초구에서 3.7km를 각각 관리한다. 현재 양재천의 상류와 하류 지역은 식생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여 산책로를 마련하였으며, 중류지역은 생태교실과 공연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식생을 식재하여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은 양재천은 친환경생태하천으로 공원화정비사업을 완료해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장 쾌적한 하천으로 손꼽히고 있다. 양재천의 최초 발원 지역을 관할하는 과천은 깨끗한 하천을 보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과천 양재천 주변의 상황을 보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생활하수가 일부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980년대 정부과천청사가 입주하면서 행정중심 도시로 성장한 과천도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대부분의 아파트가 노후 됐다. 예전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 우수관 기능만 있어 베란다에서 버려지는 생활하수는
대학진학을 위해 꼭 치러야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국교육과정평가원이란 기관에서 문제를 출제한다. 매년 전국에서 70만 명에 가까운 대입 응시생들이 평가원이 제공하는 문제를 풀게되며 그 결과에 따라 이제 세상살이를 시작하는 젊은 세대들의 장래가 어느정도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본다면 평가원의 시험문제 출제는 그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가 없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의 시험관리가 부실과 비리로 얼룩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것으로 수능관련 핵심 유관기관들의 기강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새삼 일깨운다. 공정성이 생명인 국가시험이 허술하게 관리되었다는 사실 역시 충격적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의 시험관리 감사결과를 보면 어처구니없다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11명이 지난 4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을 맡았다고 한다. 또 비평준화 지역 고입선발고사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자녀를 둔 5명의 교사가 출제과정에 포함됐다. ‘수능 응시 자녀가 없다’는 거짓 확인서를 쓰고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원은 주민등록등본만으로도 걸러낼 수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지금까지 교원 성과상여급제도는 ‘방만운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09년에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의 성과급 차등지급률을 30% 40% 50% 중에서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 결과 전국 1만2537개 유·초·중·고등학교 중 99.7%에 해당하는 1만2503개 학교가 차등지급률을 가장 낮은 30%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성과급 예산의 약 70%가 모든 교원에게 균등하게 지급했다. 이리하여 최하위등급(C등급)으로 평가된 교원도 261만원의 성과상여금을 받아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처음으로 교원 성과상여급제가 아닌 학교 성과상여급제를 도입했으며 그 결과를 최근 도교육청을 통해 발표했다. 학교 성과급제는 전국 초·중·고교를 공통·자율지표에 따라 S(30%), A(40%), B(30%)등급 순으로 평가해 성과급 총액의 10%를 학교별로 차등 지급한다는 것이다. 교과부의 공통지표(40%) 평가 방침은 초교 체력 발달율, 중·고등학교 학업성취도평가 향상도, 초·중·고교 특색사업, 방과 후 수업 참여율 등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지표(60%)는 전년도 초교 학생 수상실적, 중·고교 동아리 운영실적, 초·중·고교 인권 및 생활지도 프로그
인구가 증가하고, 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우리 사회는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요구가 화석연료의 이용을 급증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화석연료에는 한계가 있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연간 10억 배럴을 생산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앞으로 70년 정도면 석유자원은 모두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 같이 인구가 많은 나라의 산업화로 에너지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서 화석연료는 한때 베럴당 100달러를 넘보기도 했었다. 또한 이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생성되는 CO2 등은 자연계가 순환시킬 수 있는 수용능력에 많은 부담을 주어 지구 온실화를 초래하여 사막화, 기후변화 등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나라들은 환경친화적인 바이오에너지 개발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왔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는 태양으로부터 기인하며, 식물은 이 태양에너지를 광합성 반응으로 CO2를 고정하여 탄수화물 또는 지방산 형태로 저장한다. 다시 말해서 포도당이나 곡류의 주성분인 녹말, 세포벽구성 성분인 셀룰로스, 펙틴, 여러 가지 당으로 구성된 헤미셀룰로스, 그리고 유채 등의 유지작물의 종실에 포함하고 있는 지질은…
우리는 매일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산다. 그러면서 서로 관계를 맺고 필요한 일들을 주고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업무와 연관된 사람도 있고, 좋아서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정말 싫은데도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만나는 사람도 있다. 해결하고자 하는 만남도 있고, 싸우고자 하는 만남도 있으며 반가운 만남이 있는가 하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만남도 있다. 이러한 수도 없이 많은 만남의 존재를 안고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결국 만남을 통해 서로 틀린 또는 다른 의견을 조율해서 같은 의견이나 목적을 도출하자는데 있다 하겠다. 나는 그간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나름대로 직장 내에서 인정받는 자부심도 있었고,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집에서는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친구 같은 아빠로 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나 스스로는 행복하다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느끼는 이러한 감정을 내 주위의 사람들도 느끼는 것일까. 그들의 의견이 틀리고 나의 의견이 맞다하여 직급과 나이와 먼저배운 지식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그들에게 나의 의견을 강요한 적은 없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훑고 지나간 자리는 표가 뭉터기로 따라 붙는 것이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표를 흡입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오죽 했으면 ‘선거의 여왕’ 이라 했겠는가. 지난 4.27 재보궐 선거는 물론이고 선거때만 되면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가 당의 중심 화두로 떠올랐다. 그럴때마다 박 전대표는 “당 지도부가 해야 할 일” 이라며 사양하곤 했다. 그어느때보다도 당의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한나라당은 내년 말 대선과 당장 코 앞에 닥친 총선을 앞두고도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 홍준표 당대표 체제에 대한 계파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면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 구원투수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론이 당을 중심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내년 총선이 곧바로 이어질 대선의 향배를 가를수 있는 풍항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전대표는 이러한 당의 분위기와는 달리 다른 길을 택했다. 지난 19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이다. 최근 원희룡 최고위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일부 민주당 의원의 수도권 출마 의사 피력을 계기로 불거진 ‘박근혜 총선 불출마설’ 등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