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빌론의 아들/ 24일 개봉 24일 개봉하는 ‘바빌론의 아들’은 전쟁의 아픔을 지닌 이라크인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이라크의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된 ‘바빌론의 아들’은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2관왕, 제4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넷팩상, 제3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36회 시애틀국제영화제 Emerging Masters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전문 배우가 아닌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 12살 꼬마와 할머니의 순수하고 진심 어린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리얼리티가 그 무엇보다 중요했고, 이라크인들의 아픈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배우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감독은 고심 끝에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을 캐스팅했다. 그 누구보다 이라크의 현실을 이해하고 있는 두 배우이기에 극의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아빠를 잃어버린 12살 꼬마 마흐메드를 연기한 ‘야서 텔리브’는 반짝이는 눈망
탤런트 박민영(25)이 오는 5월 25일 시작하는 SBS TV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민호(24)와 호흡을 맞춘다. ‘시티헌터’의 제작사는 21일 박민영이 ‘시티헌터’에서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나나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다. 어렵게 청와대 경호원이 된 후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 분)과 만나면서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박민영과 이민호는 나란히 신인이던 2007년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시티헌터’로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그사이 박민영은 ‘거침없이 하이킥’과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로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 ‘파란만장’·‘부서진 밤’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분 금·은곰상 나란히 수상 20일 폐막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단편 경쟁부문에서 1,2위를 휩쓴 건 나름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장편이 아닌 단편 경쟁부문에서 금곰상과 은곰상을 수상한 건 척박한 국내 단편 영화 현실에 비춰 주목할 만한 경사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한국 단편영화는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3등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왔지만 3대 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1, 2위를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편 경쟁부문에서는 전문가 다수의 예상대로 이란의 사법체제, 종교문제, 가치관의 갈등 등을 담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나데르와 시민, 별거’에게 돌아가 정치색 강한 베를린영화제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베를린서 터진 ‘낭보’ = 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단편영화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해…
톱스타 이영애(40)가 쌍둥이 엄마가 됐다. 21일 이영애의 소속사 스톰에스컴퍼니에 따르면 이영애는 전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제일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소속사는 “현재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 이를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그는 결혼 직후인 2009년 9월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해 왔다.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그는 작년 4월 남편과 함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 6차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합뉴스
에든버러에서 일주일을 유승호 글|가쎄|208쪽|1만원. 축제와 공연예술의 도시 에든버러에서 우리의 문화와 서울을 고민한 어느 사회학자의 인문학적 일기장이다. 이 책은 여행기이지만 여행정보를 담고 있지 않다. 사람들의 천편일률적인 여행스타일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글이다. 여행을 통해 그 지역의 풍광과 역사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기보단 자신의 삶과 인생, 생각을 돌아보는, 성찰의 여행이 됐으면 하는 점에서 볼 때 문화에세이다. 이 책은 에든버러가 배태한, 인간이 땅을 딛고 살아가고 있는 곳에서 생하고 멸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에든버러는 글의 출발점일 뿐 어딘가로 가는 나의 성찰 여행이다. 마주보는 지식 라이벌 김현희 글|글고은|152쪽|9천300원. ‘해가 먼저 뜨는 나라 VS 해가 뜨지 않는 나라’ ‘아프리카에도 펭궨??산다 VS 남극에도 사막이 있다’…. 보다 효과적으로 사회 교과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교’에 초점을 맞춰 구성한 책이다. 초등 사회교과서에서 다루는 영역을 우리 역사, 세계 역사, 세계 문화, 세계 지리로 나누고 교과 과정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인물, 문화, 지리 등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상식을 비교를
1.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홍익출판사) 2.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3.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4.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이지성·리더스북) 5.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존 가트맨·한국경제신문사) 6.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7.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8. 폰더 씨의 위대한 결정 (앤디 앤드루스·세종서적) 9. 종이 여자(기욤 뮈소·밝은세상) 10.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태석·생활성서사)/자료제공=교보문고
법정기행 이시현 글|마더북스 328쪽|1만4천800원. 각박한 일상에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자신을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마음 치유 기행서. 법정 스님의 생가를 시작으로 법정 스님의 발자취와 순례길을 돌아보며, 치열한 삶을 살았던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엮어냈다. 이 과정에서 상처 입은 저자가 자신을 어루만지고 진정한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법정 스님이 머리를 깎고 출가한 서울의 선학원, 행자시절을 보낸 통영 미래사. 평생 잊지 못할 도반을 만난 하동 쌍계사 탑전, 성북동 대원각 요정을 시주받아 창건한 길상사. 맑고 향기로운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마음을 제대로 쓰는 법이 무엇인지 탐색한다. 또 법정 순례길(무소유의 길)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여행 지도를 수록한 책으로 법정 스님의 발자취가 깃든 전국 11곳의 법정 순례길을 정리했다. 특히 법정기행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삶에 대한 낙관을 잃지 않는 저자의 이야기를 함께 녹여냈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남을 탓하기 보다는 근본 원인을 자신의 자아에서 찾고, 자신을 정화해 거듭나
문성근의 유쾌한 100만 민란 문성근 외 3인 글|킨더랜드/길가메시 216쪽|1만2천원.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진보정부를 만들기 위한 방법론이다. 실현 가능한 100만 민란운동이다. 현 정권의 실태를 비판하고 왜 100만 민란운동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왜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문성근은 100만명의 국민을 모아 5개의 야당에게 합쳐 달라고 요구하는 운동을 요구한다.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국민들의 명령이라는 것이다. 그는 유일한 방법은 ‘정면 돌파’라고 외친다. 민주시민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을 주장한다. 조기숙은 진보진영의 실패, 진보선거 연합의 해체, 민주당의 실패 원인을 날카롭게 말하며 국민의 힘을 모아 만들어 낼 민주·진부 단일 정당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부내고 현 국민의 명령 실행 위원장인 최민희는 수평적 연대구조의 지역들불 시위, 각양각색의 다양한 구성원, 밑에서부터 통합가능성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민란다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성근의 40년 친구인 명계남은 자신의 마음을 냉소적이지만 아주 솔직하고 대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민병일 글·사진|아우라 240쪽|1만3천500원. 늦깍이 유학생인 저자가 경험한 독일 이야기와 예술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는 산문집이면서도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양서다. 유학생활 틈틈이 벼룩시장이나 앤티크 시장을 찾아다니며 고서, 그림, 램프, LP음반, 습도계, 편지 개봉칼, 무쇠촛대, 타자기, 펜촉, 진공관 라디오 등 오래된 사물들을 모으며 이를 통해 예술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 귀국 후 대학에서 예술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수년 동안 갈무리해온 예술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독일 유학담과 함께 모두 29편의 꼭지로 풀어놓았다. 저자는 출판사에서 편집주간으로 일하던 중 예술에 대한 동경에 이끌려 독일 유학을 떠나 로텐부르크 괴테 인스티투트를 수료한 뒤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 시각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같은 학과에서 학위를 받았다. 소설가 故 박완서 티베트·네팔 여행산문집 <모독>(1997)의 사진을 찍었다. 현재 대학에서 미술, 사진, 문학의 상호관계를 에술사의 관점에서 강의하고 있다.
■ 지상파·케이블 넘나드는 진행의 연금술사 신동엽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탁월한 진행솜씨를 보여주는 방송인 신동엽이 예능계의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에는 내가 잘하는 게 있고 어울리지 않는 게 있다”며 “스스로 그게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야외 나가서 혹독하게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못해요. 안 맞아요. 대신 조곤조곤 얘기하거나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거나 콩트가 더 잘 맞죠.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하는 건 제가 워낙 게을러서 못해요.” “조곤조곤 얘기하거나 스튜디오 진행·콩트 더 잘 맞아” 사업이유 한때 활동 부진… 최근 ‘대국민’ 등 건재 과시 신동엽은 사업 때문에 방송에 소홀했던 2008~2009년 ‘1박2일’ ‘무한도전’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한동안 부진에 시달렸다. 당시 그가 뛰어난 언변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데는 능하지만 집단 체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