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하자 예방 활동으로 아파트 품질관리 경쟁력을 입증했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하자 예방 플랫폼’을 통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설계·시공 단계별 예방 체계를 구축한 결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가 발표한 하반기 조사에서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에 이어 1년 연속 ‘하자 제로’를 달성했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본사 CS 관련 부서와 현장이 협업해 구축한 AI 시스템으로,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을 통합 제공한다. 현장 직원들은 시공 단계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 재발을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현장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으며, 문서 대신 3D 시각자료로 제공돼 외국인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의사소통의 한계를 보완했다. GS건설은 이러한 AI 하자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꾸준하게 하자 줄이기에 힘써온 결과, 지난 상반기(‘24년 9월 ~ ‘25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0일 부산 본사에서 신입직원 81명을 대상으로 ‘감사원의 찾아가는 적극행정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감사 운영 개선 방향’에 따라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감사원의 적극행정총괄담당관 황영길 감사관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적극행정의 개념 ▲면책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혁신지원형 감사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HUG는 설명회를 통해 신입직원들이 적극행정의 가치를 체득하고, 공사 전반의 창의적·능동적 업무 수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신입직원은 “공직자의 적극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가 갖추어져 있음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업무 수행 시,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고민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지만 허그(HUG) 상임감사는 “이번 설명회가 신입직원들이 적극행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HUG는 국민이 신뢰하는 적극행정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피부 밀착형 초유연 전자소자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제스처 인식 플랫폼의 연구 로드맵을 제시했다. 헬스케어와 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는 지능형 제스처 인식기술 연구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21일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아주대 교수 연구팀과 왕건욱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밀착되는 초유연 전자소자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손짓 제스처 인식기술의 최신 동향을 종합 분석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스처 인식 기술은 인간의 손짓과 동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센서 등의 장치를 통해 기계가 감지하고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제스처 인식 시스템은 카메라, 적외선 센서, 장갑형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의존했고, 구조적 한계를 보였다. 아주대·고려대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기술과 연구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손짓 제스처 인식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피부 부착용 초박막·초유연 전자소자 기반 플랫폼을 제안했다. 또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면적·대량 제조 기술, 장기 착용 시의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규제 승인 체계 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제스처 인식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수상안전일반과정 교육을 중심으로 물속 안전수칙을 익히고 위기상황 대처 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RCY 단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단양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및 소노벨 단양 일대에서 지역RCY 폴앤플로우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상안전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소속 수상안전강사 2명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수상사고 예방과 응급대처 요령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최근 학교 교육에서도 강조되는 생존수영 교육의 주요 내용을 복습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체험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캠프에 참여한 김아윤 단원은 "단순히 수영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위급한 순간 친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일상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진성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책임감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RCY 단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봉사와 안전의 가치를 자연스
스페인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한글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누리꾼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며 "성당 기둥에 한글로 크게 '쀍'이라는 낙서를 써 놨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다른 나라의 글자로도 낙서가 되어 있긴 하지만, 가장 크게 낙서를 해 놓은 상황이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문제"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 교토의 명소인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서도 다수의 한글 낙서가 발견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랜드캐니언 바위 표면에도 한글 낙서를 크게 남겨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요즘 한국 관광객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세계적인 관광지에 한글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최근 K콘텐츠로 한국의 브랜드가 굉장히 좋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국가 이미지만 헤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인 관광객들은 좀 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승인 조건은 철도운영사와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지방채 발행 규모가 자치단체에 부담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채무 관리계획 수립,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으로 시가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실시설계, 실계계획 승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구운역(가칭)이 신설될 구운동 일원에는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R&D사이언스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운역(가칭) 신설은 서수원 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구운역(가칭)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 운영 수
수원 기업의 성장을 이끌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출시된다. 21일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할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시와 8개 운용사는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시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또 우수기업 발굴·투자 연계, 피칭(기업설명) 교육,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 밋업(투자자 유치 행사) 등 기업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 IR(기업가치 홍보), 창업 오디션 행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수원을 넘
하나은행이 외국인 손님의 금융거래 편익 증대를 위해 나선다. 21일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비롯한 현지 128개 은행에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송금 전 계좌의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 이체 진행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확대 시행을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해외송금 시 환율 우대 40%와 송금 수수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취 은행의 수수료도 올해 연말까지 50%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인도네시아 확대 시행을 통해 외국인 손님의 금융거래 편익이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
케이뱅크가 높은 업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모집한다. 21일 케이뱅크는 겨울방학동안 인턴십 활동을 수행할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직무는 ▲Tech(백엔드 개발) ▲Biz/Marketing(상품/서비스) ▲UX ▲Risk 등 총 4개 직군이다. 이번 모집에는 생성형 AI 활용, 문서 자동화 등 AI 역량이 직군과 무관하게 공통으로 포함됐다. 채용된 인턴은 1월부터 두 달 간 현업팀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는다. 또한 빠른 성장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소속 팀의 선배직원과 '1:1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초교육으로 사회초년생들의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기졸업자 및 2월 졸업 예정자로, 기졸업자의 경우 경력 2년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서류지원은 오는 27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오는 22일 Q&A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직무, 전형 과정 등 궁금한 점을 인사담당자와 실무진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매번 증가하는 지원자 수와 채용박람회 참여를 통해 케이뱅크와 인턴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하고 있
어린이 통학버스의 신고 의무화 시행 이후, 광주시가 지역 내 통학버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21일 광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행돼 미신고 통학버스의 운행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하차 확인 장치와 운행기록 장치 미설치 차량은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되며, 운전자·운영자의 안전교육 미이수 역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번 점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의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차량이 안전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는 정기 점검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시행되는 필수 안전관리 절차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남한산성면 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실시된 점검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통학버스 14대가 선정돼 참여했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 ▲요건 구비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하차 확인 장치 및 운행기록 장치 설치 ▲안전운행기록 작성 등 총체적 점검이 이뤄졌다. 광주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