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 경찰서에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신설되어 운영 중이다. 이는 2015년 2월 초 상반기 인사에 맞춰 인천 8개 경찰서를 비롯해 전국 15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 기능에서 성폭력·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실종자 수색·학교폭력 수사 요원을 통합 운용하면서 중요사건 발생 시 탄력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그간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2012년 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이 하달되고 이후 학교전담경찰관의 필요성 인식되면서 활동의 중요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여성청소년과에 성폭력 전담팀이 신설되어 형사기능에서 담당하던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게 됐다. 가정 폭력 사건은 몇 년간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강력사건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있어 사후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육시설에서는 아동을 폭행하여 해당 보육 교사가 입건됐다. 그동안 경찰서 여성청소년 기능이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척결 활동의 주무 부서로서 자리매김을 하여왔고 이제는 통합 수사팀이 신설되어 운영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지요. 요즈음 관광업계의 화두는 단연 요우커(遊客)입니다. 요우커는 중국 관광객을 뜻하는 말이지요.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 관광객 중 중국관광객은 지난 2013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이제 중국 관광객은 전 세계 아웃바운드 시장 1위, 전 세계 관광 지출액 1위를 지키고 있지요. 요우커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요우커들을 경기도에 유치해서 문화관광업계의 수익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한다는 말이지요. 경기관광공사는 요우커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직항로가 개설된 도시와 관광객 송출이 많은 20개 도시를 대상으로 현지방문 로드쇼와 세일즈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의 여행사와 언론매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지요. 무엇보다 매력 있는 경기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요우커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의 성패가 곧 경기관광의 성패와도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DMZ를 중심으로 한 안보생태관
스마트폰이 생활화되고 일반문자 뿐만 아니라 무료 SNS, 문자 등 소통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예전보다 스마트폰의 사용빈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의 사용보다도 반드시 주의하고 조심해야할 곳이 있는데 바로 자동차 안에서의 운전 중 문자 확인이다. 지난 1월 말 ‘10명 중 9명 운전 중 스마트폰 문자 확인’이라는 기사가 언론 곳곳에서 보도된 적이 있다. 이는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운전 중 문자를 보내거나 확인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응답내용 중에는 신호 대기 중에 문자를 보내거나 확인한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많았으며, 차 없는 주거지 도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21%로 그 다음으로 나왔다. 하지만 신호대기 중이거나 차가 없는 주거지 도로일지라도 자동차 시동은 걸려 있고 완전한 주·정차가 아닌 이상 잠깐의 주의력 분산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발에 힘이 빠지거나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문자 확인 등 불필요한 행동을 하게 되면 이런 상황 속에서 대처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
하트세이버(Heart Saver)!! 예상치 못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사용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인증서 및 배지(순금 3.75g)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심전도 및 의식이 회복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야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2014년 한 해 동안 시민 50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109명(소방공무원 100명, 시민 9명)에 대해 하트세이버로 선정하고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하였다. 인천시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스포츠행사인 제117회 인천아시안게임과 제11회장애인아시안게임, 인천음악불꽃축제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소래포구축제 등 각종 대형 행사와 청라와 송도 국제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유입 등으로 구급활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루어낸 혁혁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인천공단소방서에서는 친 서민 맞춤식 구급서비스와 전문화된 생활안전구조서비스 제공과 구조·구급서비스 수혜자를 대
우리 겨레는 원래 새벽에 친숙한 전통이었다. 조선(朝鮮)이란 이름 자체가 ‘조용한 아침의 나라’ 곧 새벽의 고요함을 담은 이름이다. 옛날 여인네들은 전쟁터에 나간 남편의 무사귀향을 위하여, 과거 보러 간 아들을 위하여 꼭두새벽에 정화수를 떠놓고 빌고 빌기를 거듭하였다. 나는 30대에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청계천 빈민촌에서의 선교체험을 책으로 출간하였다. 지금까지 100쇄가 넘게 보급되고 7개 나랏말로 번역까지 되었다. 그런 내가 해외를 다녀오거나 집회를 다녀와 피곤할 때면 새벽기도를 생략하고 잠을 잔다. 그럴 때면 어머니께서 나무라시면서 말씀하시곤 하였다. ‘아니 새벽을 깨운다는 책까지 써 놓고 새벽에 잠만 자는 거냐?’ 일본의 노무라 마사키는 〈아침, 출근 전 90분의 기적〉이란 책의 저자로 유명한 분이다. 그는 이른 아침의 한 시간은 저녁의 3시간에 해당하는 능력을 사람에게 선물한다고 했다. 새벽 시간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알찬 매일을 보내는 사람임을 강조한다. 나의 어머니께서도 5년 전 소천하실 때에 남기신 마지막 말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말로 삶을 마치셨다.
흔히 어린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자, 그 사회의 미래라고 말한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는 건강한 국가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러하듯, 어린이 안전에 대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동참을 해야 할 때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일명 ‘세림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되었다. 2013년 3월 충북 청주에서 김세림양(당시 3세)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사건으로, 사회적 이목과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강화해야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세림이법이 입법됐고, 어린이 안전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세림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은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 30만 원 부과) 아울러 운전자 외에 성인 보호자 한 명이 동승해 어린이의 승하차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는 승차한 어린이가 안전띠를 맸는지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 엄격한 법 집행과 단속으로 어린이 안전이 한층 강화되면서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되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림이법
겨울철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강과 저수지에 꽁꽁 언 얼음판에 구멍을 뚫고 가족끼리 즐기는 얼음낚시는 그야말로 겨울철의 별미다. 그러나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안전사고 등 위험요소들이 많아 부주의는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겨울철 얼음낚시 시 주의사항과 안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얼음구멍은 너무 넓으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직경 20㎝ 이상을 넘지 않도록 작게 뚫어야 하고, 얼음의 두께는 10㎝이상 되어야 한다. 둘째, 한곳에 집중적으로 얼음구멍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많은 얼음구멍으로 인해 얼음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음구멍에서 물이 차오르면 낚시를 바로 중단해야 한다. 이것은 얼음이 무게를 못 견뎌 깨져서 일부 가라앉는다는 증거이다. 셋째, 오랜 시간 야외에서 하는 겨울 낚시 특성상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어 저체온증을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안전장비인 구명조끼와 미끄럼방지 안전장화를 꼭 착용하여야 한다. 넷째, 철수 시에는 흙과 접하는 가장자리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운데 보다는 흙과 접하는 가장자리 부분이 얼음 두께가 가장 얇아 깨지기 쉽다. 눈이 덮여 있는 양지바른 곳은 특히 조심
골든 타임(Golden time)이라는 단어가 근래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는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을 지칭한다. 소방차는 출동부터 재난현장 도착까지 5분(응급환자 이송은 4분) 안에 조치를 함으로써 초기 화재진압 성공과 신속한 환자이송으로 인명소생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소방차의 골든타임인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위기의 순간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에 더욱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 신고출동 선응답, 타 관할지원 출동 장려, 112 신고 수요에 맞춘 선제적 대응시스템 운영, 식사 및 근무 교대 시간에도 관내 취약지역에 순찰차 미리 거점배치, 112 신고자인 대국민에 대한 신고 요령 홍보 등 모든 프로그램들이 신고자에게 빨리 도착하기 위한 즉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 광명경찰서의 평균 현장대응시간은 대략 3분 중반 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경찰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교통상황이다. 출동 길에 앞을 차가 막고 있다면 위와 같은 노력들은 그야말로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길을 비켜주지 않는 것을 나무라기만 할 수도 없
요즘의 학교폭력은 과거와 조금 다른 양상으로 변화되고 있다. 우선 대상의 범위가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접어들어 가·피해층이 점점 더 저연령화 된다는 것과 학교 내외의 공간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카톡이나 SNS 등의 사이버 공간으로 폭력의 범위 확대되어간다는 점이다. 보통 학교폭력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상대방의 신체에 해를 끼치거나, 옷이나 물건을 망가뜨리는 물리적 폭력, 놀리거나 모함하고 욕설 등으로 위협해 심리적으로 괴롭히는 언어적 폭력이다. 그러나 대중매체가 발달되면서 청소년들이 즐기는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폭력과 같은 신종폭력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물론 지금 시대 이전에도 학교폭력은 있었고 그로인한 학생과 학교, 교사와 사회가 많은 눈물과 슬픔으로 갈등을 겪었겠지만 오늘날처럼 단순히 학생들의 다툼 정도로만 여길 수 없을 정도로 그 유형과 범위, 원인이 다양화되고 교묘화되지는 않았다. 학교폭력 사례에서 볼 때 언어폭력은 단순한 유형의 하나라기보다는 다른 폭력 행위 발생을 촉발시키는 시발점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친구를 향해 아무 뜻 없이 뱉어내는 흥얼거림이나 놀림, 그리고 계속적인 비아냥거림과 반복적 비속어, 은어, 속어 등은 제 3자에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은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질적 및 정신적 예우를 제공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3만개 확보 및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우리 수원보훈지청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본격적으로 다양한 보훈사업을 펼쳤다. 수원보훈원 근린공원 앞까지 1.1㎞를 ‘보훈로’라는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전국나라사랑 철인3종경기대회’를 개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300여명의 국가유공자를 초청 격려하는 장수 효잔치 등 참신한 사업들로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에는 명예로운 보훈을 구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첫째, 명예로운 보훈업무를 통한 애국심 함양이다. 광복 70주년 기념사업과 6·25전쟁 65주년 계기행사 등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을 알릴 것이다. 아직 미등록된 6·25참전자들에 대한 발굴도 작년에 이어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국가를 위한 공헌에 부응하는 예우 강화이다. 특히, 의료복지 부문의 서비스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