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은 연휴와 이어져 있어 벌써부터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이미 마음은 고향집으로 향한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고향집에 갈 땐 가더라도 장기간 비우게 될 우리 집, 빈집털이로부터 안전하게 예방은 해두고 떠나야 하지 않을까?
그럼, 빈집털이로부터 우리집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집을 나설 때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제대로 잠궈 놓는 것이다. 특히 빈집털이가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와 집 내부로 침입을 시도할 수 있기에 가스배관쪽 창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방범창은 튼튼히 고정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자.
둘째, 자신의 사생활을 인터넷에 노출 시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SNS상의 정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퍼져나간다. 이로 인해 집을 비운다는 내용을 인터넷으로 습득한 빈집털이가 당신의 집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다량의 현금이나 귀중품을 집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다. 귀찮다 생각하지 말고 은행에 보관하도록 하자. 빈집털이가 집으로 들어왔다 하더라도 훔쳐갈 것이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넷째, 우편물함의 우편물이나 신문들은 미리미리 치워 놓고 가자. 범인들은 우편물이 다량으로 쌓인 집을 빈집으로 생각하고 범행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출입문 동그라미나 엑스표와 같은 특정한 표식을 발견했다면 이를 지우는 것도 필요하다. 범인은 이런 표식을 범행 대상을 특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여러분은 편안한 명절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여러분의 집이 명절 후 다시 돌아와 안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반길 수 있도록 우리 경찰이 휴가 철 비어있는 국민들의 쉼터를 지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