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디지털 신산업 현황과 미래전략’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신기술의 개발과 지역 산업과의 융합은 향후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요 원천이 되기에 시의 대응이 요구된다. 연구보고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산업의 혁신 활동 동향을 파악하고 인천지역 디지털 신산업의 기업실태와 여건을 파악해 미래산업 육성의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신산업의 혁신 활동은 수도권 집중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기존의 ICT 산업 집적지와 유사한 공간적인 분포를 보여 시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인천지역의 대학, 공공기관,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활발히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체의 혁신 활동이 있지만 아직은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평가됐다. 지역 기업체들은 디지털 제품·서비스의 실증기회 확대, 데이터·인공지능 분석 인프라 지원, 공공부문의 수요 창출, 양질의 업무공간 지원 등을 요구한다고 조사됐다.…
인천 남동구가 내년부터 소래포구 등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8일 남동구에 따르면 내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를 위해 구비 3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에 내년부터 소래포구를 포함한 지역 수산물 판매업소에서 월 1회 이상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 및 세슘 검사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구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의뢰 결과 수거‧검사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해당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를 금지하는 등 확고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지역 대표 수산물 전통시장인 소래포구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구와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소래포구 판매 수산물 418건에 대해 실시한 방사능 검사는 전 품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박종효 구청장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비에 대한 예산을 신규 편성해 지역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께서 수도권 대표 어시장인 소래포구를 믿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27일 교육감 소속 근로자 공개채용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공개채용을 통해 교무행정실무사 등 11개 직종 교육감 소속 근로자 621명을 선발했다. 이번 공개채용 시험에는 2459명이 응시했으며, 경쟁률은 3.1대 1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총 781명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조리실무사는 526명 선발이었는데, 472명이 응시해 54명이 부족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43.5대 1로, 사서 직종이었다. 2명 선발에 87명이 응시했다. 합격예정자는 2024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채용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결격사유 등이 없으면 최종 합격한다. 신규채용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2024년 3월 1일부터 시교육청 교육행정기관과 공립학교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시교육청 누리집 ‘교육감 소속 근로자 시험공고 및 합격자 발표’에서 2024년 1월 15일 공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채용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월 중 적응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과 신속한 학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지역 오피스텔, 상가 등의 집합건물 관리 및 분쟁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책자가 발간됐다. 인천시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대형상가 등 집합건물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민원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집합건물 관리 종합지침서인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집합건물 관련 법률과 실무지식을 안내하는‘집합건물법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매뉴얼 책자는 제1편 ‘집합건물의 개요’와 제2편 ‘집합건물법 해설’은 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제3편 ‘집합건물관리 100문 100답’은 관리단의 정의 및 관리범위, 집회 결의 절차 및 방법, 관리인의 선임과 해임 방법, 관리위원회의 구성 및 업무수행, 관리규약의 설정, 하자담보책임을 질의응답 형태로 수록해 집합건물 구분소유자, 점유자, 시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제작된 온라인 교육과정은 집합건물 분야에 경험이 있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분야별 10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집합건물 관리에 필요한 ▲관리단 집회 절차 ▲관리인 선출 방법 ▲관리위원회 구성 ▲관리규약 제·개정 등 관리인
인천시가 공립박물관을 실감 나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관내 군·구 공립박물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군·구립 박물관이 모두 11곳 있다. 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개 박물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성, 역사성 및 상징성을 갖춘 콘텐츠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 등을 접목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박물관이 소장한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구역 조성 비용도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다. 사업비는 군·구비를 포함해 총 2억 원 범위다. 시는 지난 7월 공립박물관의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정혁신과제의 하나로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를 신규 선정했다. 이에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박물관이 일상 속 쉼터이자 실감 나는 문화체험의 공간으로서 시민 품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3일까지 2024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평도‧백령도‧대청도 등 서해5도 노후‧불량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군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34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신청 대상은 서해5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주민으로, 2004년 이전에 준공된 노후주택에 대해 기존 면적 안에서 개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공사비 20%만 본인이 부담하고 80%를 군에서 보조한다. 최대 400만 원까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도서지역으로 이루어져 불편한 교통과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서 접수와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도서개발과 주거재생팀(032-899-3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는 자살위험으로 도움이 필요한 나이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은 나를 비롯한 주변 친구의 마음과 생명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위험 상황에 놓인 경우, 도움을 받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저학년(1~4학년)은 우울한 감정에 대한 이해, 고학년(5~6학년)은 자살위험으로 힘든 친구를 돕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안됐다. 또 학년별 학습 수준에 맞는 활동지를 구성했다. 초등학생의 학령기에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하고, 수준별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와 자살예방 사업 수행 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내년 7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 시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적절한 언어와 교재를 활용한 초등학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매우 의
인천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이 토지매매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주), 서울아산병원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부지 면적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내 26만 336㎡이며 매매대금은 약 2600억 원이다. 토지매매계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및 토지대금 납부 일정, 기반시설 설치 관련 조항, 사업지연에 대한 손해배상, 공공 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승인을 얻어 개발계획이 변경됐고 지난 10월 말 실시계획 변경 등 부지 관련 행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청라는 800병상 규모로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개원할 예정이다. 사업법인인 청라메디폴리스피에프브이는 지난 2021년 사업제안서에 청라의료복합타운의 기대효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한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역건설업체와의 하도급계약 체결로 3
해양경찰청이 올해 연안 사고를 대비해 실시한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모두 12명이 구조됐다. 2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행락 수요가 집중되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위험구역 104곳에 연안 안전지킴이 208명을 배치했다. 연안 안전지킴이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로 구성한다.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 사고 예방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올해 연안 사고를 당한 12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인근 행랑객 13만 6967명을 대상으로 고립 방지를 위한 물때 안내와 추락 방지 안전 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안전 펜스 등 4만 648건의 안전 관리시설물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인명구조 장비함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시설물 경우는 노후나 부족한 부분 발견 시 지자체 등 설치기관에 즉시 보강 요청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노력했다. 이로 인해 올해 안전지킴이가 배치된 장소에서의 연안 사고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68건에서 46건으로 32%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2명으로 20% 감소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연안 안전지킴이는 연안 사고 예방 강화를 목표로 ’2021년 첫 시행 이후 연안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민간 협력…
인천지역 언론인 4명이 제22회 인천언론대상을 받았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항공우주융합원 강당에서 ‘제22회 인천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언론대상은 지난 2002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모두 123명이 수상했다. 올해 인천언론대상 수상자는 ▲인천언론인 부문 한창원 기호일보 대표 ▲보도 부문 이홍석 헤럴드경제 인천경기서부 취재본부장, 송효창 LG헬로비전 취재부장 ▲편집 부문 최대환 인천일보 기자 등 4명이다. 또 인천언론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공로패는 언론인클럽 12대 회장을 역임한 박희제 명예회장을 수상했다. 이어 인천 기자들의 연구 모임을 위해 헌신한 황순우 건축가와 민병기 삼성전자㈜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지역사회와 언론은 불가분의 관계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정론 직필과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는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