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화재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열 기구는 사용한 후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어린이에게 불을 맡기거나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정에서 취침전이나 외출 시에는 화기 및 전기,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직장에서는 매일 퇴근시간 전후 불조심 방송도 필요하고 담뱃불이나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려선 안되며 난로 주위에는 비상시를 대비 소화기, 모래 등을 준비하고 직장에서 자체 방화 순찰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또한,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 취급해야 하며 불필요한 전기시설은 휴무기간동안 전원개폐기를 완전 차단하고, 전기(유류, 가스)부근에는 타기 쉬운 물질을 두지 말도록 하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먼저 최대한 침착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최초 화재발견자는 큰소리로 ‘불이야’를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소화기, 모래,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해 소화 작업에 임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불 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는 일이 없
얼마 전 아주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는데 그는 인생의 즐거움을 찾았다며 요즘 하고 있는 여가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몇 달 전부터 가까운 근교로 나가 주말농장을 하고 있다고 빙그레 웃는다. 주말에 늦잠으로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던 토요일에 아침을 일찍 먹고 가족들과 함께 주말농장에 나가 밭을 일구고 채소를 가꾸며 상쾌한 바람과 깨끗한 시골 녹색기운을 가슴에 가득 담아 온단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면 새로운 주를 맞는 기분도 상쾌해질 뿐더러 사는 기쁨을 한껏 느낄 수 있다는 자랑을 하면서 주말만을 기다릴 수 없어 요즘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채소를 키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떤다. 주 5일 근무로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도시에서도 주말에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는 주말농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으며, 주말농장 외에도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동네 짜투리 땅에 초록빛 채소을 가꾸시는 할머니 그리고 베란다나 옥상에서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손수 기르는 어머니 등 도시농업을 손수 실천하고 있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도시농업은 우리주변에서 그리 멀리 있는 것도 아니며, 그리 큰 규모도 아니다. 직접 내 손으로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채소를 기른다거나 또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년) 창덕궁, 수원화성(1997년),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2000년), 조선왕릉(2009년) 등 9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었는데 지난 7월말 하회·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으로써 10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문화유산은 1972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거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지칭한다. 인류의 보편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문화유적들로서 인류 대대로 보호되고 전해져야 한다. 그러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긴 했으나 보존·관리를 뒷받침하는 국가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수원화성의 경우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수원화성을 방문하고 화성성역화 국책화 사업 전환을 지방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화성성역화 국책사업 전환 공약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화성성역화 국책사업은 커녕 화성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조차도 지지부진해 수원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보유 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끌어내기
지난달 30일 발표된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보면 경기 지역의 기초미달 비율은 타 시·도 교육청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내에서는 남·북부 지역 간 학력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별 2010년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보면 전 과목에서 포천과 의정부, 동두천, 양주의 기초미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학력향상에 두각을 나타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학교로 뽑힌 17개 학교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이들 학교는 사교육과는 거리가 먼 농촌 벽지나 도시 영세민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학부모의 신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현저하게 개선하는 나름의 교육혁명을 이뤄냈다. 남양주 퇴계원고는 지난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체 학생 중 기초학력 미달자가 28.5%를 차지해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듬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자는 8.9%로 대폭 줄었고, 2010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다시 한번 3.5%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퇴계원고는 전체
최근 한 재벌가의 2세가 서민인 노동자를 엎드리게 한 뒤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10여 차례 구타한 사건이 발생됐다. 야구방망이 한대에 100만원에서 300만원을 준다고 하면서 구타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성난 누리 꾼과 시청자들이 트위터와 해당 방송프로그램 게시판에 분노의 글을 수없이 올리고 있는 등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을 접한 사람 대부분이 옛날 군대생활에서나 있을법한 사건이 터졌다고 하면서도 현재는 군대에서조차 이러한 구타사건은 사라진지 오래 됐고 이러한 사건이 만약 발생됐을 경우 매우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는 예전에 대기업의 한 회장이 폭력사건에 연루돼 무수한 비난을 받다가 끝내 구속 수감된 사실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대기업 회장의 보복성폭력사건이 마무리되고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지려고 할 때 이번에는 재벌 2세가 가장 잔인하고 원시적인 방법으로 구타를 했고 매 값까지 계산해 주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돼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아직도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일부 돈 많은 자들의 행태가 우리사회의 한 구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사회는 법규와 질서가 엄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반도 상황을 연일 머릿기사로 내세우며 관심을 보이고있다. 하지만 한반도의 위기상황에 대한 외신의 오보가 잦아지면서 우리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잖아 보인다. CNN은 지난 28일 북한이 지대공(地對空)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가 급히 정정보도 했다. 실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비해 미사일을 전방에 전개하는 등 미사일 발사태세를 갖추긴 했지만 실제로 발사하지는 않았다. 앞서 27일에는 “한국경찰이 대북 보복공격을 촉구하는 시위대에 최루탄을 쐈다”며 “국방부 앞 광장에서 시민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잘못 보도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23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설을 보도하는 등 오보가 이어지며 한반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외신들의 이러한 과장 보도나 왜곡 보도가 전세계인에게 전달되면서 점점 투자회수 등 한반도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 현재 한반도의 방한이 잇따라 취소되고, 일본기업들은 한국 출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되지 않도록 외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해당 언론들의 정확한 사실보도를 위
맹꽁이의 겉모습과 느릿느릿한 행동때문에 말이나 하는 짓이 답답한 사람을 ‘맹꽁이 같다’고 한다. 재미있는 속담으로는 키가 작고 몸이 똥똥한 사람이 옷을 잔뜩 껴입은 모양을 보고 ‘맹꽁이 결박한것 같다’고 한다. 맹꽁이는 사람에 비유할 때 썩 듣기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맹꽁이는 물속에서 줄기차게 울어댄다. 합창을 하듯 울어대 맹꽁이 울음소리와 관련한 동요도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고양시 장진천 주변에 있는 강가터라는 마을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맹꽁이들이 울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유래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이마을의 맹꽁이들에게 울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라는 설화가 전해진다. 풀숲에 몸을 움추리고 숨어있는 맹꽁이는 몸집이 큰 개구리와 흡사하다. 발이 쟁기같다고 해서 쟁기발개구리라고도 한다. 몸통은 팽창해 있고 머리 부분이 짧아 몸 전체가 둥글다. 등면에 작은 융기가 산재돼 있고, 황색 바탕에 청색을 띤다. 가슴과 몸통 뒤끝에 이르는 부분에 검은색 얼룩 무늬가 있다. 연중 땅 속에 서식하며, 야간에 땅 위로 나와 포식활동을 하고 6월 경의 우기에 물가에 모여 산란한다. 산란은 보통 밤에 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수컷이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
가정법원의 가사상담위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이혼소송중인 사건을 맡아 상담과 조정을 진행해 오면서 다양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주까지 내가 맡고 있던 사건이 모두 종료됐다. 아마도 올해에는 사건을 더 이상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렴풋하게 예산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매주 하던 상담을 잠깐 쉬고 ‘긴호흡’을 하고 싶은 마음도 들기 때문이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들도 많았고 생각하게 하는 지점도 많이 있었다. 여러 쌍들의 이혼사유를 보면서 혹은 이혼중인 부부들의 대화를 들으며 어떤 부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이야기나 내용이, 다른 부부에게는 치명적인 사유가 된다는 사실 앞에서, 간단하면서도 쉬운 이 문제를 상담하는 나로서는 내내 괴로운 문제였으며 해결해야 될 과제처럼 느껴졌다. 각자의 경험 속에서 이해되는 생활의 문제를, 상담하는 입장에서 과제로 느낀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전문가로서 낙제일 것이다. 사회적 환경과 제도는 너무 많이 변해 있는데 이혼에 직면한 이들은 그들의 아픔과 갈등, 분노에 빠져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사회는 알게 모르게 제도적으로 선진적인 내용을 갖
FTA는 세계화와 함께 오늘날 국제경제를 특징짓는 뚜렷한 조류가 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통상국가로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교역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요컨대 열린 세계시장이 우리의 경제적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다. 최근의 세계 통상환경을 보면,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의(Regionalism)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국의 FTA 체결 경쟁은 현재 진행 중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의미 있는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어 많은 국가들이 양자간 지역협정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현재 한국과 FTA가 발효중인 곳은 칠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인도 등 5개권역 16개국에 달한다.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연합(EU) 및 미국과의 FTA는 내년 상반기에 발효될 전망이다. 세계 인구의 27.1%, 세계 경제규모(GDP)의 6.4%와 FTA를 맺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대두속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경제회복을 위한 수출확대방안의 일환으로 FTA 추진을 확대해 수출시장 확보와 경제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