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 소집해제를 앞둔 그룹 신화의 김동완(31)이 2년여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김동완이 소집해제된 후 전속 계약을 맺을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5일 “김동완이 다음 달 9일 오후 8시 홍지동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팬미팅을 연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첫 솔로 단독 공연을 마지막으로 입소한 만큼 소집해제 후 첫 활동도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결정했다는 게 라이브웍스컴퍼니의 설명이다. 이어 김동완은 다음 달 15일 솔로 음반 ‘김동완 재팬 프리미엄 베스트를 발매한다.
안양 롯데갤러리는 광주 지역의 미디어 그룹 ‘쏠라 이클립스(Solar eclipse)’를 초대, 다양한 매체의 미디어를 한눈에 볼수 있는 ‘디지털, 신체, 욕망’전을 오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쏠라 이클립스의 창립전 이후 2010년의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로, 그간 보여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데 모은 영상 다큐멘트와 그룹의 주요 동력인 디지털 매체와 사운드 아트, 퍼포먼스 등의 라이브 아트를 선보인다. 지난 6월 창립전 이래로 아시아중심도시홍보관전, 조선대학교미술관 전국미디어전,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초연 준비 작품발표 등 그간의 왕성한 활동들을 본 초대전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천체 현상, 일식을 뜻하는 쏠라 이클립스(Solar eclipse)는 어둠 속에서 강렬하게 발현되는 빛의 미학처럼, 미디어 아트의 다양성을 통해 실험적인 메시지를 구현하고자 결성된 예술가 그룹이다. 지역 미술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영상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실험적 매체를 수용, 지역 미술의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디지털, 신체, 욕망’으로 현대사회와 인간 따위의 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내며, 미디어…
경기문화재단에서 발행하는 ‘경기문화나루’의 2010년 마지막호(11~12월호, 통권13호)가 15일 발간됐다. 지난 1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남한산성과 십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한 남한산성행궁 재건의 역사를 담은 특집 ‘남한산성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경기문화나루’가 2010년 ‘전통에서 오늘의 스타일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연간테마를 풍류, 음식, 여름나기, 복식에 이어 우리의 주거문화 한옥으로 마무리한다. 최근 불고 있는 한(韓)스타일의 대표주자인 한옥을 현대공간으로 탈바꿈한 북촌 미음갤러리의 대표이자 실내건축가 김경수 부천대학 겸임교수의 ‘당신의 집은 무엇입니까’ 칼럼과 HIM이란 공법으로 한옥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대목 조전환의 인터뷰, 그리고 손수한옥연구소에서 조립식 퓨전한옥 짓기를 배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현대한옥을 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았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한복 디지이너 이영희(동덕여대 교수, 경기창조학교 멘터)의 스폐셜인터뷰는 창조의 의미를 되새겨 볼만하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은 오는 24~28일 닷새간 라디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그남자 그여자’를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간 하루 5분 동안 FM라디오에서 방송됐던 이 라디오 드라마는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사랑의 달콤함과 이별의 쓰라림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었다. 이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관객들에게 아련한 사랑의 추억 혹은 달콤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적인 만남과 그 후에 이어지는 두근거리는 사랑, 가슴 아픈 이별과 아련한 사랑의 추억까지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내 자타공인 최고의 커플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연극은 오래된 연인에게는 조금 해진 그들의 사랑을 다시 ‘되감기’ 해주는 역할을, 한창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찬란한 지금의 순간을 잠시 생각하게 해주는 ‘일시정지’ 역할을, 헤어짐을 가진 뒤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에게는 그들이 겪은 슬픔의 시간들을 잊고 다시금…
◆공연 △박종훈 피아니스트 모닝콘서트(11.16)=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 △MIOS 피아노 5중주와 함께하는 ‘11시 해피 콘서트’(11.17)=수원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031-224-0533) △뮤지컬 ‘빨래’=(11.18~2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수원시립합창단 제131회 정기연주회(11.15)=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28-2736) △자력갱생 프로젝트(11.20)=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소리꾼 김용우의 아침소리(11.24)=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전시 △백남준아트센터(~11.21)=‘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031-201-8553) △경기도미술관(~12.5)=‘The Trickster: 도깨비 방망이’.(031-481-7007) △수원화성박물관(~12.5)=‘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28-4205) △하반기 책테마파크 어린이 체험행
엄마의 가상공간 김용만 글|JANA문학사 /316쪽|1만원. 펴내는 소설마다 문단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김용만 작가의 2010년 신작이다. 중편소설 3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3편 모두 작가의 실질적 체험과 삶의 철학을 담았는데, 공교롭게도 자살 혹은 자살 미수가 소설의 핵심 모티브다. 허무주의적 낭만주의, 슬픔을 슬픔으로 극복하려는 이이제이(以夷制夷)적 희망 메시지는 가히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다. 1편 ‘엄마의 가상공간’은 주인공 찬혁과 순영을 통해 선대(先代)의 비극적 운명이 30년간의 ‘긴 사랑’으로 허문다는 줄거리다. 삶은 위선이 아니라 진실을 추구할 때 생명력을 갖는다는 교훈을 던져준다. 2편 ‘압송’은 경찰 출신인 작가가 40여년 전 자신의 ‘근무 일지’를 더듬어 썼다. 주인공 마진구 형사는 서울로 압송하는 살인범 정태수가 동향 출신이자 어린 시절 첫 사랑인 선미의 남동생을 알곤 수갑을 풀어주고 병상에 누워 있는 누나 선미를 만나러 가게 배려한다. 마 형사는 살인범의 귀환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약속한 장소에서 맥주를 마시는 과정에서 ‘인간의 신뢰’를 느끼게 한다. 3편 ‘잔아’는 ‘불교문예’에 발표했던 ‘악마의 원형을 찾아서’를 중편으로 개작
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 글|안진환·이수경 옮김 /352쪽|1만6천원. 발간 6개월만에 60만부가 팔린 ‘정의란 무엇인가’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샌델이 쓴 도덕 철학서이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의 철학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각 분야가 도덕에 기반할 때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면서 “도덕성이 살아야 정의도 살 수 있고, 무너진 원칙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역설한다. 그는 실례로 지난 2004년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성공은 다름아닌 유권자들이 어떤 현안보다 ‘도덕적 가치’에 기준을 두고 투표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총 3부로 구성됐는데 1부 ‘도덕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복권과 도박, 광고와 상업주의, 소수집단 우대정책, 존엄사, 정치인의 거짓말, 낙태, 동성애자의 권리, 줄기세포 연구, 온실가스 배출권, 관용의 의미, 시장의 도덕적 한계 등을 다룬다. 2부 ‘도덕적 가치의 원류를 찾아서’에서는 오늘날 도덕적 가치의 기반을 이루는 다양한 자유주의 정치이론들을 검토하고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면서 도덕적 종교적 이상에 의존하면서 다원주의의 책무도 보유하는 몇 가지 정치이론 사례
들꽃에 그리스 신화를 담아 진종구 글|어문학사 /304쪽|1만8천원. ‘고대 그리스 여인상의 표본이 된 페넬로페와 일편단심 민들레의 모습은 너무도 흡사하다. 그녀는 트로이 전쟁 10년, 그리고 귀향하는데 걸린 10년을 합해 모두 20년 동안을 오로지 오디세우스만을 기다린 것이다. 토종을 제외한 다른 종류의 민들레 수꽃가루와는 수정을 하지 않는 우리의 토종 민들레와 충분히 비할 만하지 않는가!’ 저자는 그리스 신화 속에서의 주인공들을 우리의 토종 들 꽃 속에서 재현했다. 민통선부터 끝단 섬 울릉도, 가거도, 백령도에 이르기까지 발로 누비며 헤맨 저자의 들 꽃 지식과 탁월한 신화의 이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그리스 신화가 우리의 들 꽃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를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신선한 발상이고 충격이다. 또한 들 꽃에 얽히고설킨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 신의 상생이 신화에만 살아 있지 않고 여전히 현실에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북 김제 출신이 저자는 6.25동란 전적지를 답사하면서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야생화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겨울 강가에서 봄을 만나다 임병호|도서출판 AJ|161쪽|1만원. 경기일보 논설위원인 임병호 시인(63)의 통산 14번째 시집이다. 자연색 짙은 들길과 산길같은 서정과 감회로 사랑과 인생을 노래한다. 정갈한 우수(憂愁)는 슬픔을 극복(克服)하고 따스한 인간애는 소리없이 움직이는 대자연의 섭리임을 일깨운다. 시인은 “바쁜 세상에 별 詩를 다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詩라는 이름으로 한 편의 글을 쓰려면 어렵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이 맛에 詩를 쓴다. 그래서 시를 쓴다”고 말했다. 詩作이 ‘업’임을 고백하고 있다. 시인은 권두시 ‘겨울 강가에서 봄을 만나다’에서 동지, 소한, 대한 등 봄의 길목으로 가는 겨울 절기를 통해 ‘잉태한 희망’과 ‘초록의 부활’을 노래한다. ‘긴 어둠 끝에서 뜨겁게 떠오른 새해 아침, 황소 앞 세우고 들녘으로 나가는 농부의 발걸음, 힘차다. 바람도 싱그럽다. 까치들이 따라간다’는 끝 대목은 벌써 봄날이다. 읽는다는 것 권용선 글| 정지혜 그림|너머학교|132쪽|1만원 10대 청소년들에게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앞서 ‘생각한다는 것’, ‘탐구한다는 것
김병훈|(주)터치아트|376쪽|1만7천원 주간 베스트셀러 1.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부키) 2. 브리다(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3.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4.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김영사) 5. 달콤한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6. 허수아비춤(조정래·문학의문학) 7. 서른과 마흔 사이 (오구라 히로시·토네이도) 8. 보이지 않는 차이 (연준혁·위즈덤하우스) 9. 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한국경제신문사) 10. 스님의 주례사(법륜·휴) /자료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