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고양시일자리센터 5층 행사장에서 새해 첫 고양시통합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며 ‘좋은 일자리와 구직시민 연결’을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한 100여 명의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구에서는 직업상담사들이 구직자들을 반기며 면접을 안내했고, 행사장에는 뜨레봄, 가나기획, 진화정밀 등 인근 우수기업 11개사가 참여해 물류관리, 배송직, 생산직 등 40여 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는 반가운 손님도 함께했다. 과거 고양일자리센터의 소개로 취업된 후 기업의 면접관으로 행사에 참여한 A씨다. A씨는 “시에서 마련한 기회를 통해 취업이 됐는데, 이제는 좋은 인재를 추천받게 돼 뿌듯하다”면서 “새해에는 모두가 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동승해 ▲일자리버스 ▲일자리카페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신규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지속적인 채용행사 운영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과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자연 전시물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서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 연희동에 위치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의 역사 등 자연사(自然史)를 테마로 연구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공립 자연사 박물관이다. 특히 이 박물관에는 연간 36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와 교류뿐 아니라 전시물 상호활용 및 지원 등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협약서에는 공공성 증진을 목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취약계층의 참여 확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임원진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를 마무리하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열린 혁신 두드림 경진대회 및 신 경영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공사는 열린혁신의 취지를 살리고 추진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과제를 도출했으며, 주민, 유관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행사는 정부시책인 열린혁신의 전사적 추진을 독려하고 우수시책을 발굴하고자 ‘열린혁신 두드림 경진대회’와 신정부 정책기조가 반영된 ‘신 경영비전 설명회’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날 경진대회에서 ▲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활용한 학교 생활체육 활성화 추진이 최우수상을,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구축이 우수상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심·행복시설 구축과 ▲시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친환경시설로의 도약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 1인 1과제 영역에서도 전 구성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나 변화의 모습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 임태모 사장은 “열린혁신은 시민들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존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최근 병원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2017년 QI(Quality Improvement)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QI경진대회란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표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시행한 개선활동과 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부서별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경연이 펼쳐졌다. 그 결과, 외래 처방 누락 청구를 주제로 발표한 원무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병원 첫방문 환자 응대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 외래 간호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재현 병원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의료질 향상과 환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교직원들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원광대산본병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QI 경진대회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의료질관리실에서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19일 교섭대표노동조합인 전국우정노동조합 경인지방본부와 노사상생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상생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지난 1958년 대한체신노동조합 결성 후 60년 역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조합원은 2만7천여 명, 집배원 97%가 가입돼 있다. 이날 노사는 노사상생선언문을 채택, 우정노조는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우정사업 조직문화 선진화와 상생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경인지방우정청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과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집배원 안전을 도모하고, 2018년 국민의 곁에서 사랑과 희망의 전령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륜차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업무특성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집배원들의 안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동형 청장은 “경인지방우정청 노사가 상생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직원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말했고, 정태웅 위원장은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 및 감정노동 해소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우정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양평군체육회와 양평엘한방병원이 최근 양평군청 군수집무실에서 양평군 체육인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6년 2월 양 기관이 의료협약을 체결한 후 2017년 12월 31일자로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체육회 측은 임원결정 시 병실 우선배정, 의료보험 비급여 진료비 10% 감면, 관내 체육대회 개최 시 의료진 및 구급차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서에는 기존에 포함돼 있던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k3축구단, 관내 초·중·고 엘리트 체육선수 등 외에 관내 양평군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동호인 선수도 포함됐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 양평엘한방병원은 오는 4월 양평군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양평군체육회에 체육발전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 체육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양평엘한방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매년 생활체육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부상의 위험도 증가하는데 이번 협약으로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회 선수까지 의료비 감면과 진료우대 등 혜택을 확대 제공해 주신 데 대해…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 경기영업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내 농협은행 사무소장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은행장 현장경영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장경영은 2018년 경영목표를 임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영업본부 가운데 경기도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날 현장경영에선 권준학 영업본부장의 2018년 경영목표 달성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은행장 특강 및 경영목표 달성 결의문 채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대훈 은행장은 특강을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변화 속에서 인터넷은행 출범과 비대면 거래 증가로 전통적인 영업방식이 위협받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금융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
청정 지역 광주시의 친환경 농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채’가 최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0회 ‘2018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농산물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대상은 감성마케팅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감동과 사랑을 이끌어내 소비자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축적해 가고 있는 각 부문별 최고의 리딩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자연채’는 ‘자연 그대로’의 의미를 내포한 광주시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로 지난 2004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계획을 수립, 같은 해 브랜드 명칭을 공모해 탄생하게 됐다. 시는 2006년 건강나라농원 등 5개소를 시작으로 자연채 상표 사용권을 부여해 현재 17개소 165농가에서 사용 중이다. 자연채 상표 사용권을 부여받은 업체들의 특징으로는 친환경 농업 생산과 무농약 농산물 품질인증 등 농산물의 안전성을 최우선해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했다는 것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는 데 있다. 신규로 자연채 상표 사용권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엄격한 인증 절차와 자연채 상표관리위원회의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용승인서를 교부받아야 하고 상표를 승인 받은 기존 업체들도 매년…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자동차 공장이나 식품 공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델타로봇’의 초소형 버전을 개발했다. 흔히 제품이나 부품을 집어 옮기는 ‘로봇팔’로 알려진 델타로봇은 수직운동, 평행운동, 회전운동 등의 반복 운동을 빠르게 수행하는 기계다. 아주대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과 함께 최근 수m 규모의 델타로봇을 초소형화해 수십㎜ 수준의 크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밀리 델타로봇’은 기존 델타로봇이 하지 못한 수술 등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17일 자에 실렸다. 델타로봇은 받침대 위에 팔 3개가 붙어 있는 구조로, 각 팔의 관절은 모터로 구동한다. 연구진은 2차원의 탄소섬유복합재에 전기를 주면 접혔다 펴지는 압전소자를 붙여 액추에이터(동력을 이용해 기계를 동작시키는 구동 장치)로 만들었다. 압전소자는 로봇 팔을 움직이며, 이렇게 만든 로봇은 가로, 세로가 모두 15㎜, 높이가 20㎜를 넘지 않았으며, 무게는 0.43g에 불과했다. 크기가 작은 만큼 이 로봇은 물체를 1㎜는 물론 5㎛(마이크로미터·1㎛=10억 분의 1m) 떨어진 곳에 옮
평택시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송탄출장소가 지난 17일 북부지역 공동주택 관리소장들과 입주자대표들을 만나 소통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학봉 소장 주재로 북부지역 공동주택관리소장 40여 명과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김 소장은 공동주택 입주민간 상생협력과 안전관리 관련 협조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복지사각지대 발굴,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모집 등 시정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어 공동주택지원 사업비 확대지원과 노후 공동주택 차등지원 등 공동주택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북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방선훈 회장은 “무엇보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과 예산 지원도 부탁드린다”며 “평택시 장학관 입사생 모집 등 시정홍보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봉 소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언제나 현장에서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99개단지 공동주택에는 북부지역 전체의 60%에 해당되는 10만여 명의 주민